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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부활주일] 부활의 신앙 (마 28: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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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신앙 (마 28:1-15)

인생에 가장 큰 절망과 슬픔을 안겨주는 원수와 같은 것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죽음’ 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인생에 가장 큰 기쁨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그것은 결혼하는 것도, 좋은 대학에 합격하는 것도, 원하는 직장에 취업하는 것도 아닌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나는 일일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지난 살아왔던 시간 가운데 아름다운 날의 한 조각만이라도 누군가 가져다 줄 수 있다면, 그래서 죽었던 남편, 죽었던 부모, 죽었던 자식을 단 하루만이라도 만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큰 기쁨은 없을 것입니다.

오늘은 부활절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모든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시고 사흘만에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인류 최대의 원수라고 할 수 있는 죄와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우리에게 부활과 영원한 생명을 허락하신 축복의 날입니다. 할렐루야!

그러므로 부활절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기쁘고 복된 날입니다.
원하기는 오늘 부활절을 맞이하여 저와 여러분 모두에게 부활의 감격과 기쁨이 넘치기를 축원드리며 옆에 계신 분들과 “주님께서 부활 하셨습니다” 라고 함께 인사 나누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고 난 이후에 있었던 사건입니다.

1절 ‘안식일이 다 지나고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갔더니’

안식일이란 토요일인데 안식 후 첫 날이란 곧 ‘주일’ 인 오늘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죽음을 이기시고 다시 살아나신 주님의 날을 기념하여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간 사람들은 예수님의 12제자들이 아닌 막달라 마리아와 또 다른 마리아라고 하는 두 여인이었습니다.

여러분 제자들도 모두 두려워서 숨어 있을 때에 이 두 여인의 예수님에 대한 지극한 사랑과 용기 있는 행동으로 예수님의 무덤으로 향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러한 두 여인의 행동이 부활하신 주님을 가장 처음 만나게 되는 영광을 얻게 된 것입니다.

두 여인이 무덤에 도착할 무렵 어떤 일이 있었다고 하였습니까?
놀랍게도 큰 기적과도 같은 일이 예수님의 무덤에서 일어난 것입니다.

2-3절 ‘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돌을 굴려 내고 그 위에 앉았는데 그 형상이 번개 같고 그 옷은 눈 같이 희거늘’

천사들은 종종 예수님께서 탄생하실 때나, 시험받으실 때, 그리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 나타나서 예수님께 수종을 들었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천사들이 예수님이 누우셨던 무덤의 돌을 굴려 버린 것입니다.

여러분 이 무덤은 어떤 무덤이었습니까?
로마 황제의 이름으로 봉인된 무덤으로 어느 누구든지 허락 없이는 함부로 열 수 없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군병들이 지키고 큰 돌로 입구를 막았기에 누구도 쉽게 열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돌문이 열렸다는 것은 세상의 어떤 권력과 힘으로도 예수님의 부활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건이라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4절 ‘지키던 자들이 그를 무서워하여 떨며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더라’

아무리 사나운 맹수라 하더라도 천둥번개나 총소리에 놀라듯 전쟁에 능하며 용감하였으며 한편으로 교만하고 거만하였던 군인들이 이 놀라운 광경에 너무나 무섭고 두려워 마치 죽은 사람들처럼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여러분 이처럼 죽음을 뛰어 넘은 그리스도의 부활은 성도들에게는 더 할 수 없는 기쁨과 즐거움이 되지만 죽으면 모든 것이 끝이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도 두렵고 떨리는 일이었습니다.

그때 5절 ‘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무서워하지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천사들은 두려워 떠는 여인들에게 너희는 무서워 말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본래 여성들은 천성적으로 약하고 두려움이 많습니다.
더군다나 동트기 직전 무덤에서 일어난 이 놀라운 광경 앞에 얼마나 놀라고 무서웠겠습니까?
그러나 천사가 ‘놀라지 말라’ 고 합니다.
이것은 주님의 탄생 때도, 부활 때도 똑같이 놀라지 말라는 천사의 음성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놀라운 초자연적인 현상 앞에 무서워 할 필요가 없으며 오히려 눈물을 그치고 대신 즐거워할 수 있습니까?

그것은 6절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가 말씀 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가 누우셨던 곳을 보라’ 는 말씀대로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의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기 때문입니다. 할렐루야!

여러분 예수님은 여러 차례 자신이 죽었다가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실 것을 예언하셨음에도 제자들은 그것이 무슨 말씀인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그 말씀대로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입니다.
‘와서 그의 누우셨던 곳을 보라’ 천사가 여인들에게 와서 보라고 한 곳은 열려진 빈 무덤이었습니다. 할렐루야!

여러분 예수님의 빈 무덤은 우리에게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이며 감격스러운 일입니까?
불교의 석가모니도 무덤이 있으며 유교의 공자 역시 그 무덤이 있습니다.
이슬람의 창시자인 마호멧 역시 화려한 무덤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성자나 유명한 사람들의 무덤을 자랑하고 칭송하지만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타종교처럼 무덤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빈 무덤을 자랑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빈 무덤을 확인한 여인들에게 천사는 7절 ‘또 빨리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 하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일렀느니라 하거늘’ 이라고 했습니다.
그 놀라운 소식, 부활의 소식은 알려져야 했습니다.
천사들의 말은 마치 너희들은 이제 기쁘고 엄청난 소식을 들었으니, 무슨 일을 해야 하는지를 알며 이제 그것은 너희들의 책임이라는 말과도 같습니다.

그래서 8절 ‘그 여자들이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빨리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알리려고 달음질할새’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무덤을 떠나 제자들에게 알게 하려고 달음질하게 되었습니다.
지진과 눈부신 천사를 보고, 예수께서 다시 살아나셨다는 놀라운 소식을 듣고 인간적인 두려움도 있었지만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나셨다는 가슴이 터질 듯한 기쁨으로 그 소식을 제자들에게 전하기 위해 빨리 달음질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도중에 여인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만나 뵙게 된 것입니다.
생전의 모습 그대로의 주님을 만나 뵙게 된 것입니다.

9절 ‘예수께서 그들을 만나 이르시되 평안하냐 하시거늘 여자들이 나아가 그 발을 붙잡고 경배하니’

예수님은 그 여인들에게 “평안하냐?” 하시면서 인사를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셨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가던 그들에게 직접 나타나신 예수님은 너무나 놀라운 일이었으며 감격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여인들은 그 자리에서 진정한 기쁨과 환희, 사랑과 존경이 넘치는 경배를 드렸습니다.
이 때에 예수님은 여인들에게 10절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하시니라’ 라고 하시며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갈 것을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내 형제들’ 이란 물론 제자들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어떠한 사람들이었습니까? 조금 전까지 서로 높은 자리에 앉으려고 다툼을 벌였던 자들이었으며, 주와 함께 죽을지언정 부인하지 않겠다고 했다가 모두 도망을 쳤던 비겁한 자들이었으며, 심지어는 저주까지 하면서 주님을 부인했던 자들이었습니다.
한 마디로 배신자라고 해야 마땅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바로 그러한 제자들에게 ‘내 형제’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얼마나 놀라운 말씀입니까?
예수님은 부활하심으로서 하나님의 맏아들로 선포되셨고, 하나님의 모든 자녀는 그의 형제로 선포되었습니다.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시므로 많은 형제들의 맏형이 되셨고 우리도 예수님처럼 부활하게 될 것임으로 그의 형제라 부르신 것입니다. 할렐루야!
얼마나 감격스럽고 감사의 호칭입니까?

그런데 반대로 무덤을 지키던 자들은 무서워 떨며 그들이 목격한 그 놀라운 광경을 대제사장들에게 낱낱이 보고하였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소식은 분명 온 인류에게 가장 크고 복된 소식이었지만 예수님을 잡아 죽인 무리들에게는 더할 수 없는 곤혹스런 소식이었습니다.
그들에겐 어쩌면 마지막으로 주어진 회개의 기회라고도 할 수 있었겠지만 그 기회를 어떻게 악용했습니까?

12-13절 ‘그들이 장로들과 함께 모여 의논하고 군인들에게 돈을 많이 주며 이르되 너희는 말하기를 그의 제자들이 밤에 와서 우리가 잘 때에 그를 도둑질하여 갔다 하라’ 고 했습니다.

여러분 얼마나 우습고도 모순적인 거짓말입니까?
만일 그들이 잠들어 있었다면 누가 왔었는지를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또 만일 군병들이 잠을 잤고, 그래서 제자들이 예수님을 훔쳐 갔다면 그들은 총독에게 경비병들을 엄히 처벌해 주기를 부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게 한 무리들은 많은 돈으로 군병들을 매수하여 이르기를 ‘너희들이 잠자는 사이에 훔쳐 갔다고 해라. 혹 총독이 근무 태만에 대해서 책임 추궁을 하게 되면 우리가 잘 말해 주겠다.’
그래서 군병들이 돈을 많이 받고 헛소문을 퍼트려서 마태가 이 성경을 기록할 때까지 그 소문이 떠돌아다니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손바닥을 태양을 가리려 하더라도 태양을 가릴 수 없듯이 주님의 부활을 부인하고 백성들을 속이려고 한 대제사장과 장로들의 속임에도 불구하고 주님의 부활을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증거 되었습니다.

여러분 오늘 우리는 감격스러운 부활의 아침을 맞이하며 빈 무덤의 사실을 목격하고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최초로 만난 두 여인의 증언을 통해서 세 가지 중요한 사실을 생각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 첫째는 부활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 사건은 너무나 놀라운 것이기에 도저히 믿을 수 없었고 또한 너무나 기쁜 일이었기에 사실이 아닌 것처럼 생각되었을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천사는 여인들에게 예수님이 하신 약속을 회상시켜 주고 그들에게 빈 무덤을 보게 하면서 믿도록 한 것입니다.

미국의 어느 할머니가 위암으로 병원에 입원을 하였는데 마침 누군가부터 복권을 하나 선물 받은 것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원래 믿음이 있는 분이라 하늘나라에 갈 준비를 다하고 병원에 들어갔는데 선물 받은 복권이 일등에 당첨되었다는 연락을 가족들이 먼저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할머니가 편찮으셨기 때문에 혹 너무 놀라 돌아가실까봐 복권이 당첨된 사실을 가족들은 선뜻 알리지 못했습니다.
할머니를 담당한 주치의는 이 소식을 듣고 가족들에게 염려하지 말고 자신이 직접 할머니에게 알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할머니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할머니 제가 드리는 말씀을 듣고 놀라지 마세요!” 할머니는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죽을 준비를 이미 하고 들어왔습니다. 걱정하지 마시고 말씀하세요” 라고 대답을 하자 의사는 “아니예요 할머니 제가 드리고자 하는 말씀은 좋은 일입니다.”
“얼마전 병원에 들어오시기 전에 복권을 하나 얻으셨지요? 그런데 그게 일등에 당첨이 되어서 수백만불을 타시게 되었습니다” 하고 전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이 말을 들은 할머니는 전혀 놀라지 않고 이렇게 말하더라는 것입니다.
“네 선생님 이렇게 당첨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인가 봅니다.”
“이렇게 의사 선생님께서 저를 정성껏 보살펴 주시고 애를 쓰시니 그 당첨금의 절반을 선생님에게 드리겠습니다” 하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이 말은 들은 의사는 얼마나 놀랐는지 그만 심장마비로 죽고 말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여러분 오늘은 부활절입니다. 2천년전 정말 졸도하고 심장이 멎을 놀라운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죽으셨다가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신 것입니다.
‘사람이 죽었다가 과연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하는 이 질문은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로 모든 사람들이 한 번쯤은 물어 보는 질문입니다.

그러나 이 질문에 대하여 어떤 종교도 철학도 시원스럽게 대답해 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동정녀 마리아를 통하여 이 땅에 태어나신 예수님께서는 친히 십자가에서 죽으심과 부활을 통하여 우리에게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으며 이를 믿는 자들에게 이 부활에 함께 참예하는 자가 된다는 사실을 보여주셨다는 것을 믿으시기를 축원드립니다.

두 번째로는 기뻐하라는 것입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여인들을 만나 하신 첫 번째 말씀은 ‘평안하냐?’ 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이 말씀은 인사할 때 보통으로 쓰이는 말이지만, 원 뜻은 ‘기뻐하라’ 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사람은 영원히 주와 함께 하는 기쁨을 가지고 살게 되는 것입니다.
원하기는 주님의 부활로 인해 늘 저와 여러분들의 삶 가운데 기쁨이 충만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세 번째로는 전파하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발견한 여인들에게 주어진 첫 번째 임무는 그 소식을 선포하고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들은 이 기쁘고 엄청난 소식을 빨리 전하려고 달음질했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우리들에게도 부활의 신앙이 있다면 이 소식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뜨겁고 간절한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가서 전하라!’ 이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를 알게 된 모든 사람에게 주시는 첫 번째 명령인 것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던 사람들은 모두가 그 사실을 전파했습니다.
여인들도 전파했고, 제자들도 전파했고, 바울도 전파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났다는 것은 분명 축복입니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그것은 의무를 동반하는 것으로 그 의무란 다름 아닌 부활을 전파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 한다는 이유로 제사장들과 사두개인들이 나서서 위협을 할 때에 그들은 행4:20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하니’ 라는 말씀으로 단호하고 강력하게 예수님의 부활은 결코 타협의 대상도 아니며 자신의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전하겠다고 선포하였습니다.
바울도 로마 장교인 백부장이나 천부장 앞에서도, 아그립바 왕 앞에서도, 그리고 로마 황제 앞에서도 예수님이 다시 사셨다는 것을 목숨을 걸고 증거 하였습니다.

여러분 세상 사람들은 죽음 앞에 겁을 내며 두려워합니다. 왜냐하면 죽음은 모든 것의 끝이며 완전한 절망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께서는 성도들의 죽음에 대해 ‘잔다’ 고 표현하셨습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잔다는 것은 반드시 깨어날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한 겨울에 대지는 마치 아무런 생명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봄이 오면 말라있던 나뭇가지에 싹이 돋고 땅에는 다시금 생명의 기운이 감돌듯이 아무리 죽음이라는 것이 우리를 감싸고 절망으로 몰아가고 모든 것이 다 끝난 것처럼 보이게 한다 하더라도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모든 자들은 주님이 이 땅에 다시 오시는 날 부활하여 주님을 맞이하게 될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죽음이란 부활이 있기에 이 세상에서 저 천국으로 입국수속을 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죽음은 두려움과 슬픔의 날이 아닌 기쁨과 소망의 날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얼마 전 우리나라 최고의 지성이라고 불리는 이어령 박사의 장녀인 이민아 목사의 장례가 있었습니다.
한때 미국 캘리포니아 주 검사로 임용되고 변호사로 활약하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그녀가 사랑하는 자녀를 잃고 시력을 잃을 뻔 한 고통과 세 번의 결혼이라는 상처가 있었지만 마침내 당대 최고의 지성이라는 이어령 박사를 주님께 인도하였으며 목회자가 되어 그의 삶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 암으로 투병하면서도 끝까지 믿음을 잃지 않고 마지막까지 많은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다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게 되었습니다.
무엇이 이토록 한 여인의 삶을 변화시키고 절망과 두려움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하였을까요? 바로 부활의 신앙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세상은 우리를 실망시키고, 했던 말도 얼마든지 뒤바꿀 수 있지만 우리 주님은 결코 우리를 실망시키거나 말을 바꾸지 아니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지금 당장 이 시간이라도 예수님을 내 마음속에 모셔 들이기만 한다면 우리의 모든 죄를 씻어 주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이 다하는 그 순간까지 나와 함께 하시며 부활을 우리에게 약속해 주심으로 마침내 우리를 위해 마련해 놓으신 영원한 집으로 우리를 인도하여 주실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야말로 죄와 사망과 영원한 지옥 형벌에서 우리를 건져 주실 유일한 구주가 되시며 저와 여러분의 유일한 소망이 되시며 온 인류의 영원한 소망이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원하기는 오늘 주님의 부활하심을 함께 기뻐하며 주님의 부활이 저와 여러분의 부활이 되어 함께 이 기쁜 소식을 전파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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