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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부활주일] 과거 현재 미래의 부활 (고전 15: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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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현재 미래의 부활
본문: 고전15:42~44
설교자: 김창열 목사

경상도 할마이 셋이 이야기를 나누는데, 한 할매가 “어이, 예수가 죽었단다.”고 하자, 
다른 할매가 “와 죽었다 카드노?” 라고 물었습니다. 
“못에 찔려 죽었다 안카나” 라고 대답하자, 
“어이구 머리 풀어헤치고 다닐 때 알아봤다.”고 했습니다. 

이 때 암말 않던 할매가 “어이 예수가 누고?” 라고 물었습니다. 
“몰라 우리 며늘아가 아부지 아부지 캐쌌는거이 보이 사돈 어른인갑지 뭐!”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 후에 또 다른 할매가 “그래, 문상은 갔드나?” 라고 묻자, 
“아니 안 갔다.” “왜 안 갔노?” 
“갈라 캤더니 사흘 만에 살아나따 카드라.”고 하더랍니다.


1. 과거의 부활: 예수님의 부활

예수님은 금요일에 십자가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6 시간 동안 말로 표현 못할 고난을 당하셨다. 그리고 오후 3시 경에 돌아가셨다. 해가 질 무렵 유대인들은 빌라도 총독에게 “이제 해가 지면 저녁시간부터 유월절 명절이 시작되니 그 전에 죄수들의 목숨을 끊어서 시체를 치워 달라고 부탁을 했다.”

로마 군병들은 죄수들에게 다가갔다. 좌우편의 죄수들은 그 때까지 살아 있었다. 그들은 긴 나무를 다리 사이에 끼워서 다리뼈를 꺾어서 죽게 하였다. 가운데 계신 예수님은 이미 돌아가셨다. 그래도 사망을 확인하기 위해서 긴 창으로 옆구리를 찔렀다. 물과 피가 쏟아져 내렸다.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죽을 때 뼈가 상하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로 여겨졌다. 다행한 것은 예수님은 다리뼈가 꺾이기 전에 돌아가셨다는 것이다. 이러한 죽음조차도 구약 성경에 다윗에 의해서 예언이 되어 있었다. 

(시34:20) 그 모든 뼈를 보호하심이여 그 중에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도다 

해가 저물 무렵 예수님의 장례를 위해서 자원하여 헌신하는 두 인물이 등장을 했다. 한 사람은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요 한 사람은 니고데모라는 사람이었다. 

두 사람에게는 공통점이 있었다. 두 사람 모두 유대인 의회라 할 수 있는 산헤드린 공회의 회원이었다. 요즘으로 하면 국회의원이었다. 참된 믿음의 사람이었다. 마음속으로 예수님을 따르던 사람이었다. 그러나 다른 사람 이목 때문에 예수님께 대한 믿음을 드러내지 못했다.

그런데 예수님이 돌아가시자 두 사람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예수님이 살아계실 때는 믿음을 표현하지 못했지만 지금이라도 예수님께 대한 자신들의 사랑을 표현하고 싶었던 것이다.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빌라도 총독에게 찾아가서 예수님의 시신을 가져가겠다고 요청했다. 빌라도 총독은 흔쾌히 허락을 했다. 요셉은 준비해 간 세마포로 예수님의 시신을 고이 쌌다. 세마포에는 예수님의 핏자국이 그대로 묻어났다. 

잠시 후에 니고데모도 나타났다. 니고데모는 백 근 약 40킬로그램이나 되는 향품과 몰약을 가지고 왔다. 예수님의 시신에 바를 약품이었다. 

장례를 위한 시간이 충분하지 않았다. 이제 해가 지고 저녁 식사 시간이 되면 온 가족이 모여서 유월절 식사를 해야 한다. 그 전에 장례를 끝내야 했다. 그렇지 않으면 율법을 어기게 된다. 유대인 공동체로부터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된다. 그래서 시간이 매우 촉박했다. 

요셉은 예수님의 시신을 자기가 죽으면 사용하려고 준비해 놓은 무덤으로 옮겼다. 여기에는 요셉과 니고데모 그리고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여 제자들이 동행하였다. 

원래 유대인의 장례법은 시신을 향유로 깨끗이 씻은 후에 몰약을 바르고 세마포로 감싸게 되어 있었다. 그렇게 함으로써 시신의 부패를 최대한 늦추려고 하였다. 

그러나 시간이 촉박했기 때문에 그런 절차를 밟을 수 없었다. 급한 대로 예수님의 시신을 세마포로 쌌다. 그리고 겉에만 향품과 몰약을 발랐다. 안식일이 끝나면 여자들이 다시 무덤에 올라와서 제대로 장례를 지내기로 하였다. 약식으로 예수님의 장례를 끝내고 사람들은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

그 당시 예수님의 제자들은 한곳에 모여 있었던 곳으로 보인다. 예수님의 죽음을 슬퍼하며 애통해하고 있었다. 또한 예수님이 허망하게 돌아가신 것을 인해서 실망하고 있었다. 

그들은 예수님이 4번이나 고난 받은 후에 다시 살아나실 것을 미리 말씀하셨는데도 불구하고 전혀 그 말씀을 믿지 않고 있었다. 단지 실망 속에 있었고, 자신들도 붙잡힐까봐 숨을 죽이고 두려움 속에 있었다. 

한편 여 제자들은 어서 빨리 안식일이 끝나기를 기다렸다. 임시로 장례를 치렀기 때문에 돌아가신 예수님께 너무나 죄송했다. 안식일이 끝나면 재빨리 무덤에 올라가서 예수님의 몸에 향품과 몰약을 바르려고 준비하고 있었다.

토요일이 지났다. 일요일 새벽, 지금으로 하면 주일 새벽이 되었다. 마음을 졸이며 기다리던 여 제자들이 집을 나섰다. 제일 앞장 서는 이는 막달라 마리아였다. 예수님을 누구보다도 사랑하고 헌신적으로 섬기던 여 제자였다. 

무덤 근처에 이르렀을 때 큰 지진이 일어났다. 땅이 심하게 흔들렸다. 갑자기 흰옷을 입은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와서 무덤 문을 막고 있던 돌을 굴렸다. 이 돌은 장정 5,6명이 밀어야 하는 큰 돌이라고 한다. 

천사는 돌을 굴려내곤 그 위에 앉았다. 그 모습이 번개 같이 번쩍였고 옷은 눈과 같이 희었다. 눈이 부실 정도로 밝았다. 무덤을 지키던 군인들이 있었는데 무서워 떨며 땅바닥에 엎어져서 죽은 사람처럼 되었다. 

천사가 여자들에게 말했다. 
(마28:5) 너희는 무서워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6)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의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천사의 말을 들은 여인들은 정말 예수님이 살아나셨는가를 확인하려고 무덤 안쪽을 바라보았다. 그랬더니 정말 예수님이 누우셨던 곳에 예수님은 간 데 없었고, 예수님을 쌌던 세마포만 가지런히 한쪽에 개여 있었다. 

여자들의 감정은 두 가지가 겹쳐 있었다. 한편으로 여전히 무서웠다. 한편으로는 너무나 기뻤다. 무서움과 큰 기쁨의 감정이 뒤섞인 채로 그들은 산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제자들에게 빨리 알리려고 달리기 시작했다. 

그 때 부활하신 예수님이 여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다. 예수님은 두 여인에게 평안하냐고 물으셨다. 여자들은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고 엎드려서 예수님의 발을 붙잡고 경배를 드렸다. 예수님은 두 여인에게 말씀하셨다.

(마28:10) 무서워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부활하신 예수님을 여 제자들은 다시 달렸다. 한 곳에 모여서 숨어 있던 12 제자에게로 달려갔다. 그들이 도착했을 때는 아마도 숨이 턱까지 차오르고 목소리도 잘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그들은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 뭐라고 말했을까? “여러분,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셨어요.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셨어요.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셨어요.”

부활하신 예수님은 이후로도 40일 동안 이 땅에 계시면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다. 베드로에게 개인적으로 나타나셨다.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던 베드로이지만 예수님이 베드로를 여전히 사랑하고 계심을 말씀해주셨을 것이다. 그리고 열한명의 제자들이 모인 자리에 나타나셨다. 또한 많게는 500명의 제자가 모인 자리에도 나타나셨다.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여러 번 뵈었다. 

그들은 부활의 산 증인이 되어서 전 세계로 흩어져 나가서 예수님의 부활을 전하였다.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는 소식은 오늘 우리에게까지 전파되었다. 

예수님의 부활은 왜 중요할까? 만약 예수님의 부활이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만약에 예수님이 부활하지 않았다면 예수님은 우리의 구세주가 아니다. 그저 단지 훌륭한 선지자 중에 한 사람일뿐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부활하셨기 때문에 우리의 구세주가 되신다.

만약에 예수님이 부활하지 않았다면 그는 우리와 다를 바가 없는 죄를 가진 인간이요 아담의 후손이라는 이야기가 된다. 그렇다면 그가 흘린 피로써 드린 제사는 영원히 우리 죄를 속죄할 수 있는 제사가 될 수 없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러나 하나님이 예수님을 다시 살리심으로써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요 아무 죄가 없음을 증명하셨다. 그리고 예수님이 피로써 드린 제사는 영원한 효력을 가진 속죄의 제사가 됨을 인정하셨다.

그래서 이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를 힘입어서 모든 죄를 용서함 받게 되었다. 그의 이름을 힘입어서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부활은 너무나 중요한 것이다. 예수님이 부활하셨기 때문에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요 아무 죄가 없는 분임을 증명했다. 그래서 예수님만이 우리의 유일한 구세주가 되실 수 있는 것이다. 

예수님은 진리를 선포하셨다.
(요11:25)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요11: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예수님을 믿으시는가? 그렇다면 죽어도 살 것이요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여인들이 최초로 예수님의 부활을 전했듯이 이제 우리가 전할 차례이다. 함께 고백해보자. 
“예수님이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셨습니다.”


2. 현재의 부활: 내 영의 부활

부활은 과거에만 있었던 사건은 아니다. 오늘 현재에도 부활의 사건은 계속 일어나고 있다. 현재 일어나고 있는 부활은 어떤 부활일까?

현재의 부활은 영혼의 부활을 말한다. 물론 죽었던 사람들이 다시 살아나는 사건이 지금도 일어난다. 그러나 그들은 언젠가 다시 죽게 된다. 현재의 부활은 육체의 부활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현재의 부활은 영혼의 부활을 말한다. 예수님을 믿는 자가 그 순간 경험하게 되는 영혼의 부활이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면 그 순간 예수님의 공로를 힘입어서 영혼이 부활하게 된다. 그 과정은 이렇다. 예수님을 믿는 자에게는 성령이 오신다. 성령이 오시어 그 사람 안에 거하신다. 그런데 성령은 누구신가 하면 무덤 속에 있던 예수님의 싸늘한 시체 안에 들어가서 예수님을 살리셨던 바로 그 성령이시다. 

성령은 궁극적으로 우리 육체도 예수님처럼 살리시는 날이 있지만 우선 지금은 우리의 영혼을 살리신다. 죽어 있던 내 영혼을 살리신다. 하나님의 생명을 불어넣어주신다. 그래서 하나님과 언제라도 교제할 수 있는 거룩한 영으로 만드신다.

(롬8:10)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인하여 죽은 것이나 영은 의를 인하여 산 것이니라 

내 영이 살아나는 것이다. 내 영이 살아나는 것을 다른 말로 하면 거듭남이라고 한다. 중생이라고 한다. 성령이 내 안에 오시는 순간 내 영혼이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하나님의 생명을 가진 거룩하고 완전한 영혼으로 태어나는 것이다. 

(벧전1:3) 하나님이 그 많으신 긍휼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 소망이 있게 하시며 

부활은 2천년 전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 이미 내 안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그리고 현재도 부활의 능력을 경험하면서 살고 있다. 그래서 부활은 현재적인 것이다. 

하나님이 내 영을 살리셨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과 언제 어디서나 교제할 수 있다. 하나님의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다. 우리는 이미 부활의 능력을 경험했으며 그 능력이 내 안에 성령으로 계신다. 부활의 생명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함께 고백해보자. 내 영은 살아났습니다.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거듭났습니다. 중생하였습니다. 


3. 미래의 부활: 내 몸의 부활 

부활의 사건은 미래에도 일어난다. 미래의 부활은 내 몸의 부활이다. 

미래에 일어날 내 몸의 부활을 상상해보자. 우리가 예수님을 열심히 잘 믿다가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우리 영혼은 이미 부활하여 거듭났고 중생했고 영원한 생명을 얻었기 때문에 죽은 즉시 하늘로 올라간다. 하나님과 예수님이 계신 곳으로 올라간다.

우리 몸은 이 땅에 남아서 매장을 하던, 화장을 해서 땅에 묻던, 산에 뿌리던, 바다에 뿌리던 어떤 형태로든지 자연으로 돌아간다. 

그런데 예수님이 천국의 집을 완성하시고 하나님이 이제 때가 되었으니 다시 내려가라고 말씀하신다. 그 때가 되면 하늘에서 온 우주를 향해서 큰 소리가 울려 퍼진다. 예수님이 큰 호령을 내리신다. 천사장이 그 소리를 이어 받는다. 하나님의 나팔 소리가 울려 퍼진다. 그러면 예수를 믿고 죽었던 사람들의 썩어진 육체, 흙으로 돌아간 육체, 자연으로 돌아간 육체가 다시 살아나서 살아 숨쉬는 육체가 된다. 그러면 하늘에 올라가 있던 내 영혼이 다시 몸속에 들어가서 부활한 내 몸속으로 들어간다. 그 때 우리가 입게 될 몸은 이런 몸이다. 

(고전15:42) 죽은 자의 부활도 이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며 
(43)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며 
(44)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사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신령한 몸이 있느니라 

썩지 아니할 몸이다. 죽음을 겪지 않는 몸이다. 영원히 사는 몸이다.
영광스러운 몸이다. 온전히 거룩하고 아름다운 몸이다. 
강한 몸이다. 병에 걸리지 않는다. 건강하다. 생기가 넘친다. 지치지 않는다. 
신령한 몸이다. 공간을 초월하고 말을 하지 않아도 의사소통이 가능한 신비한 몸이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입으신 바로 그 몸이다. 예수님처럼 되는 것이다. 
우리는 이 날을 소망으로 삼고 산다. 

(요일3:2) 예수님이 나타내심이 되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계신 그대로 볼 것을 인함이니 
(3)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우리는 철저히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주님 오실 날을 기다리며 살아야 한다. 그 날이 되면 우리 모두 신령한 몸을 입게 될 것이다. 서로 얼굴만 쳐다보아도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고 알 수 있는 그런 날이 올 것이다. 나쁜 마음, 죄악의 마음, 욕심의 마음은 없고, 오직 사랑과 화평과 온유와 일치와 연합만이 존재하는 신령한 몸을 입게 될 것이다. 

잠시 잠깐인 이 땅의 삶에 소망을 두지 말자. 지금 우리 눈에 볼 때는 누구는 더 잘 생겼고, 더 예쁘고, 더 건강하고, 더 똑똑한 것 같지만, 모두가 아침 안개와 같고 지나가는 구름과 같은 것이다. 내가 남보다 조금 못났고, 못 생겼고, 약하고, 머리가 나쁜 것 같지만 이것 역시 잠간이다. 

지금 어떤 형편과 처지에 있던지 간에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살자. 내 안에는 예수님을 살리셨던 바로 그 성령이 계신다. 성령은 이미 내 영혼을 살리셨다. 지금이라도 당장 예수님이 오신다면 우리는 살아 있는 채로 부활의 몸을 입게 될 것이다. 

예수님이 오시면 부활의 소망이 이뤄질 것이다. 그 날이 오면 우리는 썩지 아니하는 몸, 영광의 몸, 강건한 몸, 신령한 몸을 입고 영원히 주님과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다스릴 것이다. 더 이상 근심과 걱정과 고민과 염려와 눈물과 갈등이 없는 완전한 평화의 나라, 사랑의 나라, 기쁨의 나라에서 오직 하나님을 찬양하며, 서로 사랑하며, 섬기며 행복하게 살 것이다. 부활절에 이 소망이 더욱 넘치시기를 바란다. 

말씀을 정리하자. 2천년 전 예수님의 부활은 오늘 우리에게도 일어났다. 부활의 영이신 성령이 오시어 내 영혼을 살리셨다. 그리고 언젠가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날 성령은 내 몸을 살리시어 영원히 죽지 않는 신령한 몸을 주실 것이다. 그 몸을 입고 우리는 새 하늘과 새 땅, 하나님의 나라에서 예수님과 함께 영원히 왕 노릇하며 살게 될 것이다. 이 소망을 가지고 사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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