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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를 만났을 때, 기도하고 맡기고 찬양하라 (시 35:1-28)

주님, 나와 다투는 자와 다투시고, 나와 싸우는 자와 싸워 주십시오. 큰 방패와 작은 방패를 잡으시고, 일어나 나를 도와주십시오. 창과 단창을 뽑으셔서 나를 추격하는 자들을 막아 주시고, 나에게는 "내가 너를 구원하겠다" 하고 말씀하여 주십시오. 

내 목숨 노리는 자들을 부끄러워 무색케 하시고, 나를 해치려는 자들도 뒤로 물러나 수치를 당하게 하여 주십시오. 그들을 바람에 날리는 겨처럼 흩으시고, 주님의 천사에게서 쫓겨나게 하여 주십시오. 그들이 가는 길을 어둡고 미끄럽게 하시어, 주님의 천사가 그들을 추격하게 해주십시오. 몰래 그물을 치고 구덩이를 파며, 이유 없이 내 생명을 빼앗으려는 저 사람들, 저 사람들에게 멸망이 순식간에 닥치게 하시고, 자기가 친 그물에 자기가 걸려서 스스로 멸망하게 해주십시오. 

그 때에 내 영혼이 주님을 기뻐하며, 주님의 구원을 크게 즐거워할 것이다. 
"주님, 주님과 같은 분이 누굽니까? 주님은 약한 사람을 강한 자에게서 건지시며, 가난한 사람과 억압을 받는 사람을 약탈하는 자들에게서 건지십니다. 이것은 나의 뼈 속에서 나오는 고백입니다." 

거짓 증인들이 일어나서, 내가 알지도 못하는 일을 캐묻는구나. 그들이 나에게 선을 악으로 갚다니! 내 영혼을 이토록 외롭게 하다니! 그들이 병들었을 때에, 나는 굵은 베 옷을 걸치고, 나를 낮추어 금식하며 기도했건만! 오, 내 기도가 응답되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을 텐데! 친구나 친척에게 하듯이 나는 그들의 아픔을 함께 아파하고, 모친상을 당한 사람처럼 상복을 입고 몸을 굽혀서 애도하였다. 그러나 정작 내가 환난을 당할 때에, 오히려 그들은 모여서 기뻐 떠들고, 폭력배들이 내 주위에 모여서는 순식간에 나를 치고, 쉴새 없이 나를 찢었다. 장애자를 조롱하는 망령된 자와 같이 그들은 나를 조롱하고 비웃으며, 나를 보고 이를 갈았다. 

주님, 언제까지 보고만 계시렵니까? 내 목숨을 저 살인자들에게서 건져 주십시오. 하나밖에 없는 이 생명을 저 사자들에게서 지켜 주십시오. 나는 큰 회중 가운데서 주님께 감사를 드리며, 나는 수많은 백성 가운데서 주님을 찬송하렵니다. 

거짓말쟁이 원수들이 나를 이겼다면서 기뻐하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까닭 없이 나를 미워하는 자들이 서로 눈짓을 주고받으며 즐거워하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그들은 평화에 대해 말하는 법이 없습니다. 평화롭게 사는 백성을 거짓말로 모해합니다. 그들은 입을 크게 벌려 "하하!" 하고 웃으면서 "우리가 두 눈으로 그가 저지르는 잘못을 똑똑히 보았다" 하고 위증합니다. 

주님, 주님께서 친히 보셨으니, 가만히 계시지 마십시오. 주님, 나를 멀리하지 마십시오. 나의 하나님, 나의 주님, 분발하여 일어나셔서, 재판을 여시고 시비를 가려 주십시오. 주님, 나의 하나님, 주님의 공의로 나에게 공정한 판결을 내려 주십시오. 그들이 나를 이겼다고 하면서 기뻐하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그들이 마음 속으로 "하하, 우리의 소원이 이루어졌구나" 하고 고소해하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드디어 우리가 그를 삼켜 버렸지" 하고 말하지도 못하게 해주십시오. 

나의 불행을 기뻐하는 저 사람들은, 다 함께 수치를 당하고 창피를 당하고 말 것이다. 나를 보고서 우쭐대는 저 사람들은, 수치와 창피를 당할 것이다. 그러나 내가 받은 무죄 판결을 기뻐하는 자들은 즐거이 노래하면서 기뻐할 것이다. 그들은 쉬지 않고, "주님은 위대하시다. 그를 섬기는 사람에게 기꺼이 평화를 주시는 분이시다" 하고 말할 것이다. 
내 혀로 주님의 의를 선포하겠습니다. 온종일 주님을 찬양하겠습니다.

저의 부친의 장례식 때, 위로와 사랑으로 섬겨주신 교우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저는 저의 장례식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이제 장례식을 치르고 목회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저의 부친은 늘 저에게 귀한 교훈을 주셨지만 이번 장례식을 통하여 어떻게 살며 목회해야 하는지를 깨우쳐 주셨습니다.

돌아가신 부친의 삶은 온유함과 기다림과 화평을 이루는 삶을 사셨습니다.
누구나 그렇지만 저의 부친께서도 평생 많은 사람들을 만나셨습니다. 그 중에는 사랑의 긴 여운을 남기는 이도 있었고, 견디기 힘든 상처를 남긴 이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누구와도 원수맺지 않으셨고, 오히려 힘들게 한 이들에게 더욱 잘히셨습니다.
그래서 적이 없으신 분이셨습니다. 저는 한동안 그것이 무능함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깊이 깨달았습니다. 

히 12:14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하나님 앞에 설 때 모든 사람들과 화평함을 이룬 사람이라 인정받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일입니다.
여러분 모두도 자신의 장례식을 준비하고 살아야 합니다.

시편 35편은 의외로 유명한 성경입니다.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들이 흔히 인용하는 성경입니다. 

이 시편이 정확히 어떤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지 분명치 않으나 사무엘하 17장에 나오는 압살롬과 아히도벨의 반역 사건을 생각하면서 읽으면 훨씬 실감이 납니다.
아히도벨은 다윗의 최고의 책략가였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다윗의 30인 용사 중 하나인 엘리암의 아버지이자, 밧세바의 할아버지이며, 수십 년 동안 다윗과 전쟁터에서 생사고락을 함께 한 다윗의 최측근이었습니다. 

하지만 압살롬이 아버지 다윗에게 반기를 들고 역모를 꾀할 때, 그는 다윗을 배반하고 압살롬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가 압살롬으로 하여금 다윗 왕의 후궁들과 동침하게 하고,  도망가는 다윗을 바로 추적하여 살해하자는 모략을 세웠습니다. 다윗에게 기가막힌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아들은 반역을 일으키고, 친구였던 아히도벨에게 배신을 당하였습니다.

시편 35편은 시작부터 범상치 않습니다.
시 35:1 주님, 나와 다투는 자와 다투시고, 나와 싸우는 자와 싸워 주십시오.
그만큼 다윗의 처지가 다급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살다 보면 이처럼 원수같은 사람, 자신을 죽이려는 사람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그 때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시편 35편이 그 답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다윗은 기도했습니다.
시 35:1 주님, 나와 다투는 자와 다투시고, 나와 싸우는 자와 싸워 주십시오.

다윗은 자신을 대신하여 싸워주시는 하나님을 믿었다는 말입니다.
원수를 만나면 누구나 자신이 믿는 것을 가지고 자신을 지키려고 합니다. 주먹을 쓰고, 돈을 쓰고 믿는 사람에게 피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당연히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가 믿음인 것입니다.

물론 기도하면서 원수를 상대하는 것이 답답하게 여겨질 수 있습니다.

17절 주님, 언제까지 보고만 계시렵니까? ....

19절 에도 22절에도 기도하는 다윗의 마음이 편치 못합니다. 24절, 25절에 보면 악한 자들이 이미 승리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자는 기도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기도하지 못합니다. 기도하지 못하면 하나님의 역사를 힘입지 못합니다. 그래서 다윗은 다급한 중에 믿음을 주시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3절 창과 단창을 뽑으셔서 나를 추격하는 자들을 막아 주시고, 나에게는 "내가 너를 구원하겠다" 하고 말씀하여 주십시오. 

우리도 그렇게 기도해야 합니다.
다윗은 원수갚는 것을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다윗은 이 시에서 원수들을 저주하는 기도를 쏟아 냅니다.
그만큼 다윗은 분노하였고 고통스러웠습니다. 
12절 그들이 나에게 선을 악으로 갚다니! 내 영혼을 이토록 외롭게 하다니! 
그들은 옛 친구들이었고 어려울 때 기도해 주던 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병들었을 때에, 금식하며 기도했었고 힘들 때, 친구에게 하듯이 함께 아파하고, 울어주었던 이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배신을 하고 죽이려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목할 것은 다윗이 이렇게 원수를 갚아달라고 기도는 하였지만 직접 복수하거나 싸우지 않고 하나님께 맡겼다는 것입니다. 다윗은 압살롬과 아히도벨과 전쟁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아들과 싸우느니 피하는 길을 택하였습니다. 그것은 위험한 행동이기도 하였지만 그는 살고 죽는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이 기뻐하실 길로만 갔습니다. 

맡기는 믿음은 정말 대단한 믿음이고, 우리가 맡겨야 만 하나님께서 역사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지난 금요일 만나교회에서 연회 연합선교대회가 열렸습니다. 강사는 박보영목사님이셨습니다. 그 분은 목회를 시작하면서 길거리 부랑아들을 자식처럼 데리고 사셨습니다. 그러나 그 아이들은 좀처럼 변화되지 않았습니다. 하도 말을 듣지 않아서 아이들을 때리려 하다가 대신 아이들 보고 목사님을 때리라고 하여 매를 맞아 한동안 일어나지도 못했던 적도 있었다고 했습니다. 

어느날 아이들 중 하나가 묻더랍니다. “목사님, 왜 우리를 버리지 않으셨어요?”그 아이에게 대답하여 주었답니다.“나는 너희들 보다 더 나쁜 짓을 했는데, 나를 버리지 않은 분이 계셨어. 그 분은 나 대신 매을 맞으시고도 대신 죽으셨단다.”그런데 변할 것 같지 않던 아이들이 변하더랍니다. 어느날 “목사님, 나가면 전도하면 거리에서 우리를 때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지요?”그래서 말해주었답니다 “그러면 맞으면 되잖아!” 부랑아였던 그 아이들이 정말 맞고 오더랍니다. 정말 하나님께 맡기고 에수님께 순종만 했더니 하나님이 변화시켜 주시더라고 했습니다. 

다윗이 정말 하나님을 믿었음을 그의 찬양에서 봅니다. 원수가 죽이려 달려드는 다급한 상황에서 다윗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28절 내 혀로 주님의 의를 선포하겠습니다. 온종일 주님을 찬양하겠습니다.
이것이 믿음인 것입니다.

원수를 만나는 상황에서도  찬양할 수 있습니까? 그렇습니다. 
우리가 살다보면 악한 자, 원수같은 사람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너무 속상하고 고통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그것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원수만 만났습니까? 예수 그리스도도 만나지 않았습니까! 
원수같은 자 때문에 예수님을 더 믿게 되지 않았습니까?

저는 예수님을 깊이 알고 나서 하박국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합 3:17-19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하지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먹을 것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리로다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라 나의 발을 사슴과 같게 하사 나를 나의 높은 곳으로 다니게 하시리로다

아무 것이 없어도 기쁘고 찬송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수님이 계시니까요!
스데반은 사방에 원수들이 돌 던지는 가운데서도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였습니다. 이것이 이해가 됩니다. 예수님을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이 함께 하심을 알면 원수를 만난 상황에서도 찬양할 수 있는 것입니다. 믿음은 근본적으로 상황에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 반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원수를 만난 상황에서도 찬양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을 분명히 알았기 때문입니다.

10절 "주님, 주님과 같은 분이 누굽니까? 주님은 약한 사람을 강한 자에게서 건지시며, 가난한 사람과 억압을 받는 사람을 약탈하는 자들에게서 건지십니다. 이것은 나의 뼈 속에서 나오는 고백입니다." 

18절 나는 큰 회중 가운데서 주님께 감사를 드리며, 나는 수많은 백성 가운데서 주님을 찬송하렵니다. 

쉐리라는 여성이 여행을 하다가 어느 도시에서 너무나 아름다운 석양을 보게 되었습니다. 도저히 혼자만 보기 아까워, 가까운 가게로 들어가 점원 아가씨를 데리고 나와 석양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점원은 매우 당황스러워 하였습니다. 

“저 석양 좀 보세요! 하나님이 정말 하늘에 계신 것 같잖아요. 하나님이 살아계시다면 이 세상은 살만한 것이 분명해요!" 

쉐리라는 여인의 감탄어린 고백을 말없이 듣던 점원은 잠시 석양을 바라본 뒤 도로 가게 안으료 들어갔습니다.

그로부터 4년 후, 쉐리는 남펀과 이혼하고 아무런 소망이 없어 보이는 환경에서 생활하며 홀로서기를 시도하고 있었습니다. 낙심과 절망이 그녀를 무겁게 짓눌렀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무심코 펼쳐든 잡지에서 한 여인에 대한 기사를 읽게 되었습니다. 그 여인은 결혼 생활이 파경에 이르자 낯선 도시로 이사와, 별로 하고 싶지도 않은 가게 일을 하며 하루하루 삶의 무게에 허덕이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한 여자가 가게 안으로 들어오더니, 잠깐 밖으로 나와 자기와 함께 석양 구경을 하지 않겠냐는 영뚱한 제안을 했다는 것입니다. 내커지는 않았지만, 그녀는 그 여자를 따라 밖으로 나갔다. 그랬더니 그 여자가 석양을 가리키며 “하나님이 분명히 히늘에 계신 것 같지 않나요? 그렇다면 이 세상은 살만한 곳이 분명해요!”라고 말하더랍니다. 순간 그녀는 그 말에서 귀한 진리를 깨닫고 삶의 방향을 돌려 시선을 하나님께로 향했다고 했습니다. 자기가 한 말이었습니다! 쉐리라는 여인은 자신의 인생을 보는 눈을 다시 바꾸었습니다. 
어려운 현실을 보지 않고 주님을 바라본 것입니다. 이것이 믿음입니다. 

결국 모든 일은 다윗의 기도와 믿음과 찬양대로 되었습니다.
다윗이 또 한 사람의 책략가 후새의 간계로 인하여 다윗을 죽으려는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야 말았습니다. 이렇게 되자, 압살롬의 쿠데타가 실패할 것을 간파한 아히도벨은 고향으로 돌아가 자살하고 맙니다. 

시편 84편 5절 말씀 처럼 언제나 길은 있습니다.
시 84:5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 

우리 안에 오신 예수님이 길이십니다. 그러므로 원수를 만나도 기도하고 맡기고 찬양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가서 일생을 돌아보니 예수님과 함께 걸어온 삶이 모래 위를 걸은 발자국처럼 선명하게 보였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주님의 발자국은 보폭이 일정한 반면, 그 사람의 발자국은 지그재그 모양이었습니다.
이리 갔다 저리 갔다 앞서 갔다 돌아왔다 어지럽기 짝이 없습니다. 

그런데 한참을 어지럽게 가던 발자국이 어느 순간부터 주님의 발자국을 닮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조금씩 규칙적으로 되어가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더니 얼마 후에는 주님의 발자국 옆에서 그 분과 함께 나란히 가기 시작했습니다.
드디어 주님과 진정으로 동행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런데 얼마 안가서 흥미로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예수님 옆에 서 나란히 가던 그 사람의 발자국이 없어지고 예수님 발자국 밖에 없어진 것입니다. 
우리가 다 알다 시피 에수님께서 그를 업고 가신 것입니다.
인생의 가장 힘들고 위험한 때, “나는 죽고 예수로 산 것입니다.”
예수님과 온전하게 하나가 된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예수님과 하나 된 기쁨을 만끽하고 있는데, 갑자기 그 사람의 발자국이 어지럽게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상태가 처음보다 훨씬 더 엉망진창이 되었습니다.
너무나 어지럽게 흐트러져서 보기가 민망할 정도였습니다.
어쩌다가 이 지경이 되었을까 하며 예수님만 바라보았습니다.
에수님과 동행하고 예수님과 하나가 되는 믿음의 삶이 결국 이렇게 끝나고 마는 것입니까?
그래서 주님께 기도했습니다.

“주님, 처음에 제 발자국이 엉망진창에다 이리저리 어지 럽게 났던 것은 이해하겠습니다. 그때는 주님을 갓 영접하고 이제 막 주님에 대해 배우기 시작한 어린아이 상태의 그리스도인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주님은 그렇게 어지러운 제 삶 가운데 들어오셔서 제가 주님과 함께 걷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셨지 않습니까? 그리고 제가 십자가 복음 안에서 주님과 하나됨을 누리며 나는 죽고 예수님으로 살도록 해주시지 않으셨습니까? ” 주님은 기쁘신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셨습니다. “그런데, 주님! 갑자기 제가 퇴보하기라도 한 겁니까? 제가 주님의 발자국에서 떨어져 나와서는 처음보다 더 어지럽고 영망 진창인 발자국을 남기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주님은 그 질문을 들으시고는 오히려 환한 미소 지으시며 말씀하셨습니다.“몰랐니? 그건 우리가 함께 춤추면서 생긴 발자국이잖아!"  

사람 때문에 힘드십니까? 찬양해 보십시오!
아무리 악한 자를 만나도 기도에 막힘이 없고 찬양에 걸림이 되지 않는다면 잘 가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 어디 계십니까?”
기도하고 맡기고 찬양하면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을 누구나 알게 됩니다.

24 시간 예수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유기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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