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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어린이주일] 어린이의 영혼을 사랑하는 좋은 일꾼이 됩시다 (마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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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영혼을 사랑하는 좋은 일꾼이 됩시다 (마 18:3)

(마 18:3)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어느 목사님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젊은 사업가와 나란히 앉게 되었다합니다. 시카고에 있는 작은 회사에서 운영하는 분이었다합니다.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던 중 적당하다 생각되는 대목에서 목사님이 영적인 문제를 꺼내어 말했답니다. 그 순간 그는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합니다. “화제를 바꾸어도 되겠습니까?” 
“왜 바꾸고 싶어 하는지 알고 싶군요.” 
“이유를 말씀드리지요. 나는 기독교에 관심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기독교가 내게서 부모를 빼앗아갔기 때문입니다. 기독교라면 어떠한 것이라도 전혀 흥미가 없습니다.” 

그렇게 단호하게 말한 후, 그는 그리스도인 사업가였던 그의 아버지가 간증하러 여기저기 분주히 여행을 다녔고, 그의 어머니는 가정 성경공부를 가르치는 단체에서 매우 활동적으로 일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매우 냉소적인 표정으로 덧붙여 말하는 내용이 너무나 가슴 아픈 이야기였다 합니다. 

“나의 부모님들은 모든 이를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시는데 너무 바쁘셔서 네 명의 아들들에게는 예수님을 소개하지 못하셨죠. 그래서 우리 4형제 중에는 아무도 기독교 따위에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라고 하더랍니다.

자녀를 그리스도인께로 인도하는 기쁨보다 더 큰 기쁨은 부모에게 없습니다. 반대로 내가 전도한 사람들을 천국에서 만나 인사를 나눌 때, 바로 그 곳에 자신이 소홀했던 탓에 자기들의 자녀가 없다면 이처럼 더 비극적인 일은 없을 것입니다. 

영혼은 인간의 내적 자아로서 생명의 근원입니다. 즉 영혼은 한 인간의 실제적인 인격이며 전존재인 것입니다. 이 영혼은 하나님께서 인간의 육체를 만드신 후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므로 생령이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린이를 사랑함에 있어서도 외적인 것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사랑하시고 구원하실 그 영혼을 사랑하여야 합니다.

영혼은 생명의 근원이기 때문입니다.

(창 2: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영혼은 인간 생명의 근원이며 본질로서 감각과 의지의 중심이 됩니다.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영혼을 주셨으며 그 영혼은 하나님께 속하여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이 된 것입니다

(사 38:17) 보옵소서 내게 큰 고통을 더하신 것은 내게 평안을 주려 하심이라 주께서 내 영혼을 사랑하사 멸망의 구덩이에서 건지셨고 내 모든 죄를 주의 등 뒤에 던지셨나이다

이러한 인간은 영혼은 하나님을 갈망하고 있습니다

(시 42:1-2)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만약에 인간이 범죄하게 된면 그것은 육체와 영혼 모두가 하나님께 범죄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고 자신의 마음을 힘써 지킴으로 영혼과 육체 모두를 정결케 하여야 합니다. 

이것은 생명이 있는 인간 모두에게 해당되는 것이므로 어린이를 사랑하되 그 영혼을 깊이 사랑하고 어린이에게도 자신이 귀한 영적인 존재임을 자각시켜 스스로도 귀하게 지켜 나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야 합니다.


영혼은 거듭나야 할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거듭남이란 육신의 도덕적 향상이 아니라 하나님의 생명을 부여받는 것을 말합니다.
즉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것입니다

(고후 5:17)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타락하여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어 죽음을 맞을 수밖에 없게 된 인간이 다시금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길은 오직 성령으로 거듭나는 길뿐입니다

(요 3:6-7)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니 내가 네게 거듭나야 하겠다 하는 말을 놀랍게 여기지 말라
  
예수께서는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 18:3)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 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인간이 거듭날 수 있는 길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영혼을 깨끗케 할 때 가능한 일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깨끗하게 살아가는 자는 성령을 통해 거듭나게 됩니다. 이러한 중생의 원리를 어린 시절부터 깨닫게 하여 하나님의 품에서 성장하는 어린이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어린이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어린이의 영혼을 사랑해야 합니다

(눅 18:15-17) 사람들이 예수께서 만져 주심을 바라고 자기 어린 아기를 데리고 오매 제자들이 보고 꾸짖거늘 예수께서 그 어린 아이들을 불러 가까이 하시고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단코 거기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어린이를 사랑한다면 그 어린이를 예수께로 인도하여 그리스도안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어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생활하는 자는 영적인 생명을 지닌 존재입니다. 영적 생명을 지닌 자는 육신의 욕망을 제어하고 성령의 도우심에 따라 하나님을 의지하고 모든 삶의 소망과 가치를 하나님께 두고 살아가게 됩니다. 이러한 삶은 평안을 얻고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어린이를 그리스도의 영을 지닌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며 이웃을 기쁘게 하는 자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롬 8:9)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어린이의 영혼을 사랑하면 성령의 도우심이 함께 합니다. 그리스도인이 연약하여 낙심에 빠져 있을 때 성령은 우리 안에서 탄식하며 역사하고 연약함을 도와주십니다. 그리스도인이 하나님께 마땅히 간구할 바를 알지 못할 때에도 성령께서 친히 간구해 주십니다.

(롬 8:26-27)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께 순종하여 간구하는 성령의 기도는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십니다.
성령은 그리스도인이 생명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성령 안에 있는 사랑을 성도가 간직하고 성령에 따라 순종하면 성령의 열매인 사랑, 희락, 화평, 인내,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의 결실을 맺게 됩니다. 이러한 결실을 맺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시험과 고난이 닥칠지라도 낙심하지 말고 기도하며 성령의 도우심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령안에서 변화 받은 영혼은 영적인 삶으로 인도함 받습니다.

(골 3:10)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

성령을 마음에 모신 그리스도인은 죄를 깨닫고 회개하여 완전히 변화된 자로 새 생활을 살아갑니다.
그래서 거듭남을 체험한 후에 변화 받은 자는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영위하게 됩니다

(롬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하나님과의 관계를 새로이 회복하고 하나님과 사람 앞에 온유하고 겸손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이웃을 사랑하는 변화 받은 삶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욕망과 고집을 모두 떨쳐버리고 세상을 따르던 자기의 생활에서 완전히 벗어나 하나님의 의를 구하고 성령의 도우심을 바랄 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먼저 어른들이 이러한 삶을 행실로 모범을 보이며 어린이들에게 잘 가르쳐 변화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뉴욕에 가면 인형병원이 있다고 합니다. 부모들이 어린 자녀에게 인형을 사주면 아이들이 그 인형을 가지고 놀다 보면 다리가 부러지기도 하고, 목이 빠지기도 하는데 그러면 부모는 그 고장 난 인형을 아이에게 들려서 인형병원으로 보낸다고 합니다. "네가 가서 고쳐와라." 그러면 아이는 그것을 들고 가서 "선생님, 고쳐주세요." 하고 맡기고는, 나중에 고쳐오면 "야, 우리 인형이 이제 건강해졌다." 하고 좋아한다고 합니다. 어떤 때는 고치는 값이 사는 값보다 더 들기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가 고장난 인형을 아이에게 들려서 병원으로 보낸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물건 하나라도 아껴라. 귀하게 써라. 소중하게 다루어라.' 하는 가치관을 어려서부터 아이들에게 심어주는 것이라 합니다. 그리고 인형은 인격을 표현하는 작품이기에 인형을 소중히 다루는 마음가짐이 나중에 커서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가짐으로 자리 잡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만일 인형이 조금 고장 났다고 해서 발로 밟거나 집어 던지는 습관을 키웠다면 나중에 한두 사람 죽이는 것은 아무것도 아닐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오늘날 우리나라에는 교육이 없다고 지적을 하기도 합니다. 인격을 중시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교육이 점점 희박해진다는 것입니다. 거기에다 교회를 다니는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까지도 사람을 보는 태도에 변화가 있지는 않은가 염려를 하기도 합니다, 세상 사람들처럼 인격을 무시하고 있지는 않은가 하는 걱정이 앞선다는 것입니다.

한 사람의 영혼이 지니는 가치는 절대로 양으로 따질 수 없습니다. 그것은 질로 따져야 합니다. 하나라도 너무나 소중하기 때문에 한 인격, 한 생명을 질로써 보아야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너무나 많은 것을 보기 때문에 그것이 잘 안됩니다. 그래서 무언가를 헤아릴 때도 '몇 명이냐? 얼마냐? 얼마나 크냐?'라는 양적인 것만 따지려 들지 한명의 중요성에 눈뜨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영적인 행실은 먼저 위로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마22:37) 아래로는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여(마22:39) 그리스도께서 주신 새로운 계명을 따라 실행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가 지켜야 할 첫째 계명인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성도를 부르사 하나님 나라와 영광에 이르게 하시는 하나님께 합당히 행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살전 2:12) 이는 너희를 부르사 자기 나라와 영광에 이르게 하시는 하나님께 합당히 행하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을 따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을 향한 성도의 영과 뜻을 같이하여 연합하며 모든 물질을 서로 통용하고 사랑의 교제를 나누기에 힘쓰는 삶을 사라아야 합니다. 또한 이웃을 내몸과 같이 사랑하여 기쁨과 슬픔을 함께하며 보상을 바라지 않는 구제를 베품으로 선을 이루고 덕을 세워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할 때 영육간에 복된 역사가 합께 하게 됩니다
 
어느 부인은 항상 밝은 표정입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이 다 좋아하게 되었는데 그 나이를 알고 나면 깜짝 놀란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10년 이상 젊어 보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위에서 자꾸 묻습니다. “매력을 유지하는 비결이 뭡니까?” 그분은 겸연쩍어서 대답을 못하다가 하도 성화를 부리니까 하는 수 없이 이렇게 말했다합니다. “글쎄요. 저는 특별히 외모를 많이 가꾸지 않습니다. 영혼을 위해 살았습니다. 입술을 위해서는 진실을 말하고, 음성을 위해서는 찬양을 하고, 눈을 위해서는 긍휼을 품고, 손을 위해서는 자선을 베풀고, 얼굴을 위해서는 정직한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했습니다.” 

어린이들의 영혼도 마찬 가지인줄 믿습니다. 어린이의 영혼을 사랑하는 성도들은 어린이도 하나님의 거룩한 영혼을 소유한 귀한 존재인 것을 인식하고 어린이들이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 영적인 성도로서 성화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어야 합니다.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 한 영혼을 사랑으로 인도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평화를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어린이의 영혼을 사랑하는 자의 실천 강령입니다.

교육하고 선교하고 봉사하는 교회의 좋은 일꾼이 되되 어린이 주일을 맞으며 어린이의 영혼을 사랑하는 좋은 일꾼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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