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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사도신경(11) : 심판하러 오실 예수님을 믿습니다② (막 13:2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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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하러 오실 예수님을 믿습니다② (막 13:24-27)

오늘 설교는 사도신경 11번째 시간입니다. 오늘도 사도신경 중에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는 고백을 가지고, 지난 시간에 이어서 예수님에 관한 고백 중에서 재림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재림에 관한 설교는 총 3시간에 걸쳐서 합니다. 지난주에는 재림의 징조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오늘은 재림과 재림 이후에 있게 될 중요한 주제 몇 가지를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설교는 성경공부를 하듯이 하겠습니다. 

. 재림 
   
초대교회 성도들은 재림신앙으로 살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재림에 관해서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마 24:44)고 말씀하셨습니다. 

바울은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살전 4:16)라고 말했습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그리스도도...죄와 상관 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히 9:28)고 말했습니다. 

사도 요한은 요한계시록에서 주의 재림에 관해 자주 언급하면서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계 22:20)라는 주님의 재림 약속으로 끝을 맺었습니다. 이처럼 재림은 초대교회를 주도했던 소망이었습니다.
   
신약성경 전체에 자주 강조 되었던 주의 재림은 갑자기 가시적으로 육체적으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주님은 하늘로 가신 그대로 오실 것입니다. 주님은 부활하셨을 때 부활체를 입으셨습니다. 그 부활체를 입으시고 다시 오시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영이 이 땅에 점진적으로 강하게 임하시는 것을 재림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계 1:7 말씀대로 구름을 타고 오시고 각인의 눈이 그분을 보게 될 것입니다.
   
주의 재림의 날과 때는 알지 못합니다. 마 24:36을 보십시오.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지난 날 수많은 단체와 개인이 주의 재림의 날을 예언했으나 모두가 다 빗나갔습니다. 성경이 침묵하고 있는 것을 인간이 알아내려고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우리는 주님이 언제 오시는지 그 날과 때는 알지 못하지만 징조를 통해서 주님의 재림이 멀지 않았다는 것을 짐작하고 준비할 수는 있습니다. 그래서 살전 5:1-3에서는 “형제들아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2 주의 날이 밤에 도둑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알기 때문이라 3 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임신한 여자에게 해산의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리니 결코 피하지 못하리라”고 말해놓고 

살전 5:4에서는 “형제들아 너희는 어둠에 있지 아니하매 그 날이 도둑 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잠든 사람들에게는 도둑 같이 갑자기 임하시고 영적으로 깨어 있는 믿음의 사람들에게는 도둑 같이 오시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영적으로 깨어 있는 사람들에게는 주님의 재림이 도둑 같이 임하지 않는 것일까요? 영적으로 깨어 있는 사람들도 그 날과 그 때는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나타나는 징조들로 주님의 재림을 짐작하고 준비하는 것입니다.
   
주님 재림 직전에 나타나는 몇 가지 표적들은 우리들에게 주님의 재림이 곧 있을 것이라는 징조들인 것입니다. 이 부분은 지난 주에 함께 나눴지만 간략하게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재림 직전에 모든 나라에 복음이 전파 됩니다. 그리고 이 땅에는 대환란이 일어날 것입니다.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택하신 백성들을 미혹하기 위하여 이적과 기사를 행합니다. 

하늘에 표적이 있어 수많은 자연재해가 일어날 것입니다. 불법의 사람이 나타나서 하나님의 성전에 앉아서 자기가 하나님이라고 할 것입니다. 그 때 사람들은 짐승의 표 즉 666표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만약 받지 않는다면 죽임을 당하게 될 것이고 매매를 할 수 없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아주 큰 어려움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또 다른 징조는 이스라엘의 구원입니다. 우리가 하는 “단에서 브엘세바까지” 이스라엘 회복을 위한 중보기도 사역은 우연히 하게 된 일이 아니라 주님의 재림과 맞물려서 나타나는 표적 중에 하나입니다.
   
주님은 구름을 타고 오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행 1:9-11입니다. “이 말씀을 마치시고 그들이 보는데 올려져 가시니 구름이 그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 10 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흰 옷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11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주님 재림 하실 때 믿는 사람들은 공중으로 들려올라 갈 것입니다. 초대교회는 극한 핍박 속에서도 주의 재림과 믿는 자들의 부활로 서로 위로를 하고 위로를 받았습니다. 그것에 대해서 살전 5:13-18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형제들아 자는 자들에 관하여는 너희가 알지 못함을 우리가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소망 없는 다른 이와 같이 슬퍼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14 우리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심을 믿을진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그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15 우리가 주의 말씀으로 너희에게 이것을 말하노니 주께서 강림하실 때까지 우리 살아 남아 있는 자도 자는 자보다 결코 앞서지 못하리라 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17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18 그러므로 이러한 말로 서로 위로하라” 

이 말씀에 보면 자는 자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을 말합니다. 주님이 재림하실 때 자는 자들의 영을 데리고 오십니다. 그리고 땅에 있던 그들의 몸이 일어나서 영과 결합하게 됩니다. 결합의 장소가 땅인지 하늘인지는 언급하고 있지 않습니다. 죽은 자들의 몸이 일어나고 그리고 살아남은 그리스도인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믿는 우리가 공중으로 들림 받는 것을 휴거라고 합니다. 휴거(携擧)라는 말은 끌携에 오를擧를 사용해서 공중으로 끌려올라간다는 말입니다. 휴거는 주님의 공중 재림 때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믿음으로 살다가 주님 재림하실 때에 모두가 공중으로 들림 받기를 축원합니다. 한 사람도 남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2. 천년왕국 
   
성경에 보면 현시대에도 맞지 않고 영원한 나라에도 맞지 않는 미래의 한 시대를 분명히 증거 하거나 암시하는 여러 구절들이 있습니다. 그런 말씀들이 천년왕국에 관한 말씀들인 것입니다.
   
천년왕국과 관련된 대표적인 말씀이 사 65:20-25입니다. “거기는 날 수가 많지 못하여 죽는 어린이와 수한이 차지 못한 노인이 다시는 없을 것이라 곧 백 세에 죽는 자를 젊은이라 하겠고 백 세가 못되어 죽는 자는 저주 받은 자이리라 21 그들이 가옥을 건축하고 그 안에 살겠고 포도나무를 심고 열매를 먹을 것이며 22 그들이 건축한 데에 타인이 살지 아니할 것이며 그들이 심은 것을 타인이 먹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 백성의 수한이 나무의 수한과 같겠고 내가 택한 자가 그 손으로 일한 것을 길이 누릴 것이며 23 그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겠고 그들이 생산한 것이 재난을 당하지 아니하리니 그들은 여호와의 복된 자의 자손이요 그들의 후손도 그들과 같을 것임이라 24 그들이 부르기 전에 내가 응답하겠고 그들이 말을 마치기 전에 내가 들을 것이며 25 이리와 어린 양이 함께 먹을 것이며 사자가 소처럼 짚을 먹을 것이며 뱀은 흙을 양식으로 삼을 것이니 나의 성산에서는 해함도 없겠고 상함도 없으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또 하나의 말씀은 사 11:6-9입니다.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7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8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9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천년왕국은 현시대 보다는 훨씬 좋으나 영원한 세계에는 미치지 못하는 중간 단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공중 재림하신 주님이 하늘의 군대를 이끌고 지상 재림을 하시게 될 것입니다. 계 19:11-16을 보면 지상 재림의 장면이 나옵니다.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그것을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12 그 눈은 불꽃 같고 그 머리에는 많은 관들이 있고 또 이름 쓴 것 하나가 있으니 자기밖에 아는 자가 없고 13 또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 14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15 그의 입에서 예리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그들을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16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 공중에 들림 받은 믿음의 사람들은 하늘의 군대가 되어 희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고 백마를 타고 주님을 따라 함께 오게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지상재림하실 때 하늘에 속한 주님의 군대와 땅에 속한 짐승의 군대가 전쟁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 전쟁을 아마겟돈 전쟁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아마겟돈 전쟁은 인간 대 인간의 전쟁이 아니라 짐승의 군대와 주님의 군대의 전쟁입니다. 이 전쟁에서 주님의 군대가 승리합니다. 이 때 잡힌 짐승과 짐승의 표를 받고 짐승에게 경배하는 자들을 표적으로 미혹하던 거짓 선지자들도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지고 나머지 즉 공중으로 들림 받지 못한 자들 중 일부는 주님의 입에서 나오는 검에 죽게 되어 새들이 그들의 살로 배불리게 됩니다. 또 남은 자들은 천년왕국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주님이 지상 재림하실 때의 장소는 예루살렘 감람산입니다. 슥 14:4입니다. “그 날에 그의 발이 예루살렘 앞 곧 동쪽 감람 산에 서실 것이요 감람 산은 그 한 가운데가 동서로 갈라져 매우 큰 골짜기가 되어서 산 절반은 북으로, 절반은 남으로 옮기고”
   
슥 14:6-21에서는 주님의 지상 재림 후에 있게 될 천년왕국에 대해서 예언하고 있습니다. 대충 정리를 하면 이렇습니다. 그 때에 여호와께서 천하의 왕이 되실 것입니다. 예루살렘은 든든히 서게 될 것입니다. 예루살렘을 친 사람들에게는 재앙이 내립니다. 그들은 서 있는데 살이 썩고 눈동자가 썩고 심지어 혀도 썩게 될 것입니다. 초막절이 되면 열방에서 예루살렘에 초막절을 지키기 위해서 모여들게 될 것입니다. 이 때 초막절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거하는 곳에는 비가 내리지 않게 됩니다. 천년왕국 기간 중에도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계 20:1-3을 보면 천사가 무저갱의 열쇠와 큰 쇠사슬을 가지고 하늘로부터 내려옵니다. 여기서 무저갱은 깊이를 알 수 없는 심연을 말하는데 타락한 자들을 가두는 감옥입니다. 무저갱의 열쇠를 가진 천사가 용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탄을 잡아서 천년 동안 결박하여 무저갱에 가둬버립니다.
   
사탄이 무저갱에 갇혀 있는 1천년 동안 이 땅에서는 천년왕국이 펼쳐집니다. 계 20:4-6을 보면 주님은 만왕의 왕이 되시고 주님의 군대에 속한 믿음의 사람들은 주님과 더불어 천년 동안 왕 노릇합니다. 계20:4을 보면 천년왕국에서 주님과 함께 왕 노릇하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지를 말씀합니다. 

두 종류의 사람들입니다. 첫째는 순교자들입니다.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입니다. 둘째는 짐승을 섬기지 않고 짐승의 표를 받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여기서 깨달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신앙은 목숨을 걸고서라도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목숨 걸고 신앙생활한 사람들만이 휴거되고 천년 동안 주님과 더불어 왕 노릇하게 될 것입니다. 대충대충 신앙생활 한 사람들은 천년왕국동안 왕 노릇하지 못합니다.
   
마지막 환란기에 접어들면 적그리스도가 자신을 하나님이라고 경배하게 할 것이며 666표 즉 짐승의 표를 받게 할 것입니다. 짐승의 표에 관한 말씀은 계 13:15-18에 나옵니다. “그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16 그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가난한 자나 자유인이나 종들에게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17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18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한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것은 사람의 수니 그의 수는 육백육십육이니라”
   
참고로 666표는 경제생활과 갚은 관련이 있습니다. 대다수의 종말론 학자들은 베리칩을 받는 것이 666표를 받는 것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통장이나 카드는 번거롭고 분실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몸에 칩을 받게 할 것입니다. 그 칩만 있으면 은행거래를 비롯한 모든 상거래가 가능하며 개인의 모든 정보가 들어있기 때문에 적그리스도의 정부에서 사람들을 관리 조정하기가 쉬울 것입니다. 마지막 때는 시대를 분별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마지막 환란기에는 목숨 걸고 신앙생활 하는 사람만이 짐승의 표를 거절할 수 있습니다. 또 그런 사람만이 천년 동안 주님과 더불어 왕 노릇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3. 백보좌 심판 
   
천년 왕국이 끝나면 사탄이 잠시 옥에서 놓임을 받습니다. 사탄은 무저갱에서 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그들을 모아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전쟁을 일으킵니다. 이 전쟁이 인류 최후의 전쟁인 곡과마곡의 전쟁입니다. 그들은 땅에서 왕 노릇하는 성도들의 진과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공격할 것입니다. 이 전쟁은 하나님께서 친히 정리하실 것입니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태워버리고 그들을 유혹한 마귀는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집니다(계 20:7-10). 왜 이 전쟁이 일어나는가 하면, 첫째 부활에 참여하지 못한 자연인으로 결혼하고 자식 낳고 살던 사람들을 유혹하고 테스트하는 기회입니다.
   
곡과 마곡의 전쟁이 끝나면 그 유명한 백보좌 심판이 있을 것입니다(계20:11-15) 이 때 크고 흰 보좌에 앉으신 분이 심판하십니다.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바울은 “하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라고 말했습니다(딤후 4:1)
   
백보좌심판 때는 땅과 하늘이 그분 앞에서 없어집니다. 백보좌 심판이 끝나면 새 하늘과 새 땅이 주어질 것입니다.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그 보좌 앞에 서게 됩니다. 보좌 앞에는 두 종류의 책들이 펴지게 될 것입니다. 이 책들은 행위책과 생명책입니다.
   
모든 죽은 자들은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습니다. 그 책에는 우리가 이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행한 모든 것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행위책의 기록에 따라 심판을 받은 사람들은 영원한 불못에 던져집니다. 이것을 둘째 사망이라고 합니다.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지 않은 사람들은 누구든지 행위책대로 심판을 받고 불못에 던져집니다.
   
행위대로 심판을 받기 때문에 지옥의 고통은 차별이 있습니다. 더 악한 자일수록 더 큰 고통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눅 12:47,48입니다. “주인의 뜻을 알고도 준비하지 아니하고 그 뜻대로 행하지 아니한 종은 많이 맞을 것이요 48 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행한 종은 적게 맞으리라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요구할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 예수님께서 고라신과 벳세다를 향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두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우리라”(마 11:22),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소돔 땅이 너보다 견디기 쉬우리라”(마 11:24) 심판에도 정도의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때는 주님 앞에 모든 숨긴 것들까지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다른 사람들 모르게 은밀히 행한 모든 것들도 다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전 12:14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
   
불신자들이 심판을 받는 것처럼 그리스도인들도 심판대 앞에 서게 될 것입니다. 다행스러운 것은 신자들의 심판은 지옥을 보내기 위한 심판이 아니라 평가해서 상급을 주기 위한 심판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인들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그리스도인들도 심판대 앞에 서야 함을 말했습니다. 롬 14:10입니다. “우리가 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리라” 고후 5:10입니다.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되어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마 25:31-46을 보면 주님이 친히 말씀하신 심판의 교훈이 나오는데 거기 보면 불신자를 가리키는 염소만 심판대 앞에 서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을 가리키는 양들도 심판대 앞에 서게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불신자를 위한 심판은 그들의 행위를 따라서 지옥의 강도가 결정되는 심판이라면 신자들을 위한 심판은 그들의 믿음의 삶을 따라서 상급이 결정되는 심판인 것입니다.
   
성경은 신자들에게 상급이 있을 것을 가르칩니다. 고전 3:12-15입니다. “만일 누구든지 금이나 은이나 보석이나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이 터 위에 세우면 13 각 사람의 공적이 나타날 터인데 그 날이 공적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적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라 14 만일 누구든지 그 위에 세운 공적이 그대로 있으면 상을 받고 15 누구든지 그 공적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신은 구원을 받되 불 가운데서 받은 것 같으리라” 주님이 사용하셨던 비유 중에 므나의 비유가 있습니다. 거기서 보면 10므나를 남긴 사람에게는 열 고을의 권세를 주고, 5므나를 남긴 사람에게는 다섯 고을의 권세를 줍니다.
   
웨인 그루뎀은 “천국의 상급에 관한 신약성경의 가르침을 확실하게 인식하는 것이 도덕적으로나 영적으로 유익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최후의 심판에 관한 교리는 우리로 하여금 다른 사람들을 조건 없이 용서하게 해주기 때문이고, 또한 우리로 하여금 의로운 삶을 살기 위한 동기를 제공하고, 복음 전파를 위한 큰 동기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역사의 마침표는 주님이 찍으시는 것입니다. 그분을 따르는 자는 그분이 재림하실 때 공중으로 들림을 받을 것입니다. 그분을 따르는 자는 그분이 왕으로 온 세상을 통치하시는 천년 동안 그분과 함께 왕 노릇하게 될 것입니다. 그분을 따르는 자는 영원한 심판을 이기고 자랑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이 나의 길이며, 주님이 나의 진리이며, 주님이 나의 생명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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