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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 (시 121:1-8)

첨부 1


안녕하세요. 
샘물교구 연합순모임에 오신 여러분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옆에 앉으신 분들과 반갑게 인사 나누시겠습니다. 
“참 고우십니다.” 
“좋은 일이 있을 겁니다.”

- 유머 1

삼용이가 면접을 보러 갔습니다.
“자네, 애국가를 작곡한 사람이 누군지 아나?”
“혹시 첫 글자가 ‘안’자고 끝 자는 ‘태’자가 아닌가요?”
그동안 맞춘 사람이 없어 낙심하던 차에 면접관이 너무 반가워하며 말했습니다.
“그래 맞아. 어서 말해 보게.”
삼용이가 자신있게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안단테요!”

- 유머 2

요즈음 김밥가게도 불황이지만 김밥가게 옆의 도넛 가게는 더 어려웠습니다.
사람들이 경제 불황에다가 건강을 챙기느라고 도넛 가게를 이용하지 않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어느 날 김밥이 도넛을 위로하기로 결심하고, 도넛의 어깨 위에 손을 다정히 얹고 그 어깨를 토닥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도넛, 힘을 내. 조금만 견디면 좋은 세월이 올거야.”
그러자 도넛이 화를 내며 소리를 버럭 질렀습니다.
“제발 내 어깨 좀 치지마. 설탕 다 떨어지면 난 정말 끝장이란 말이야!”

- 유머 3

일곱 살과 다섯 살 난 형제가 병원에 와서 자기 차례를 기다리면서 동생이 형에게 물었습니다.
“형, 사자가 영어로 뭐야?”
“응, 라이온이야.”
“그럼 호랑이는 영어로 뭐야?”
“바보야, 타이거지.”
“그럼 물은 영어로 뭐야?”
그러자 형이 정수기를 향해 손짓을 하면서 말했습니다.
“물은 셀프잖아.”

예수님을 믿는 믿음의 길은 순례자의 길입니다. 우리의 인생을 광야 같은 인생이라고 비유하기도 합니다만,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푯대를 향하여 가는 인생은 광야를 지날 때도 있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걸어가는 삶인 줄로 믿습니다. 먼저 우리 샘물교구 모든 순원들이 하나님의 도우심을 따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걷는 믿음의 순례자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리의 최종 목적지는 어디입니까?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아는 대로 영원한 생명이 있는 곳, 영원히 하나님을 예배하는 본향, 하나님이 계신 천국입니다. 우리 샘물교구 순원들이 그 나라에서 모두 다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이 시편은 예루살렘 성전을 향하여 순례의 길을 가고 있는 순례자의 노래입니다. 그는 먼저 무엇을 고백하고 있습니까? 

1-2절 말씀입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이 순례자는 눈을 산을 향하여 들어 바라보고 있노라고 고백합니다.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는 고백은 무슨 의미입니까? 내 눈을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거룩한 성전에 둔다는 의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성전은 큰 의미를 가집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오랜 기간 이동식 장막인 성막에 거하시다가, 마침내 솔로몬 왕 때 와서 성전이 건축하게 되어서 그곳에 거하시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거룩하시고 은혜로우신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예배드리는 것을 참 기쁨으로 사모하여 최소한 1년에 한 번 정도는 예루살렘으로 올라와서 예배를 드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개념이 우리에게는 참 생소하고 또 익숙하지 않은 개념입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이 오심으로 교회를 세우시고, 지금 우리 교회 가운데 하나님이 임재하시고 거하셔서 우리의 예배를 받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우리 새벽교회를 섬길 수 있게 하시고, 우리 교회 안에서 성령 공동체로 하나로 묶어주신 것이 얼마나 귀한 일인지 모릅니다. 

우리가 함께 모여서 매 주일 예배를 드리고, 새벽예배, 수요예배, 매 주 이 시간에 순모임으로 모여서 함께 말씀의 은혜를 나눕니다. 이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 모릅니다. 하나님께서는 나의 눈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보는 성도, 하나님을 전심으로 예배하는 성도들을 사랑하시고, 친히 만나주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샘물 교구 순원들이 온전한 예배를 드리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기다리십니다. 눈을 들어 주 하나님을 바라보며 나아오기를 원하십니다.

여러분, 오늘 말씀은 철저하게 하나님께서 저와 우리 순원 여러분에게 주목하고 계시고, 집중하고 계심을 시편 기자를 통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라고 질문하고서 자신이 스스로 대답합니다.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 하나님에게서 온다’고 말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도움이, 우리의 삶의 도움이 누구에게서 온다고요? 네. 그렇습니다. 우리 하나님에게서 옵니다. 바로 ‘천지를 지으신 전능하신 하나님에게서 나의 도움이 옵니다’라고 고백하는 우리 모두가 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순원들의 도움이 되십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우리의 도움이 되시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하나님은 우리를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나의 힘과 도움이 되시는 하나님은 우리를 어떻게 지키십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실족하지 않게 하십니다. 특별히 믿음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지키십니다. 

시편 139편 7-10절 말씀을 읽어드립니다.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나이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하나님은 단 한 순간도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놓치지 않으십니다. 언제나 우리를 인도하시고 붙드시는 분이심을 기억할 때 이 말씀이 큰 은혜가 될 줄로 믿습니다. 

우리 예수님도 우리를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신다고 요한복음 13장 1절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박종호씨의 찬양곡 ‘그래도’라는 곡의 가사 중에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 - ‘네가 나를 떠나도 그래도 나는 너를 떠나지 않으며, 네가 나를 버려도 그래도 나는 너를 버리지 아니하리라 네가 나를 사랑하지 않아도 그래도 나는 너를 사랑하며 네가 지은 죄 많으나 그래도 나는 너를 용서하리라’ 우리 예수님은 우리 순원들을 사랑하십니다. 이 말씀이 우리 모두에게 큰 힘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지켜주시기 위해서 한 순간도 쉬지 않으십니다. 시편 기자는 ‘너를 지키시고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분은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신다’고 3-4절에서 고백합니다. 마치 밤에 초소에서 경계를 서면서 적군이 쳐들어오지 못하도록 지키는 초병과 성문을 지키는 파숫꾼처럼 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켜주시기 위해서 성령님을 우리 심령에 보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알다시피 전지전능하신 분이 아니십니까? 

그런데 그런 하나님이 우리에게 집중하셔서 우리를 언제나, 쉬지 않고 지켜주신다니요. 이렇게까지 지키시고 보호하여 주신다고 말씀하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사랑하는 여러분, 이 말씀에 큰 위로를 얻으시고, 그런 하나님께 감사하십시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를 강건하게 지켜주십니다. 저도 그렇고 우리 순원들도 기도제목들을 많이 가지고 계십니다. 우리가 서로 서로를 위해서 더욱 많은 기도를 해야할 줄로 압니다. 

저에게 있어서 가장 큰 감사는 뭐니뭐니해도 우리 성도님들이 저와 우리 가정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다고 하는 말씀을 해 주실 때입니다. 여러분들도 저와 순장님이 여러분과 가정을 위해서 계속해서 기도하고 있는 말을 해주시면 기분이 좋으신 것처럼 말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이 지켜주십니다. 하나님이 책임져주십니다. 때때로 어려움과 시험이 다가올 때도 있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하나님이 지켜주십니다. 그런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실 수 있기를 부탁드리고, 그런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또한 5-6절에서 말씀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신다고 말씀합니다. 마치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행진할 때에 하나님께서 낮에는 구름 기둥을, 밤에는 불 기둥을 주셔서 가는 길을 지켜 보호하여 주셨던 것처럼, 하나님께서 친히 그늘이 되어주셔서 낮의 해와 밤의 달로부터 지켜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믿음의 길을 걷는 순례자들이 무사히 순례를 할 수 있도록 피할 길을 내시고, 낮의 더위와 밤의 추위도 피하게 하십니다. 밤의 어두움도, 예상치 못한 어려움도 다 피하게 하십니다. 

그뿐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에게 고난이 없을 수는 없지만은 성도들의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고, 또 우리의 영혼을 지키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성도들의 영혼을 지키십니다. 영혼이 온전히 하나님만 바라보도록 지키십니다. 이를 위해서 교회 공동체로 인도하십니다. 말씀으로 인도하십니다. 믿음의 동역자들을 붙여주셔서 함께 믿음의 길을 걷도록 하셨습니다. 

그래서 믿음의 동역자된 우리들이 서로를 위해서 중보하며 서로가 믿음의 길을 잘 갈 수 있도록 권면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켜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믿음의 길을 걷는 순례자들인 우리에게 있어서 참으로 우리 예수님이 우리의 주인이십니다. 나의 주인 되신 예수님과 함께 믿음의 길을 걸어갈 때에 들어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습니다.

이제 말씀을 마칩니다. 하나님은 나의 도움이 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키십니다. 하나님이 우리 가정을 지키시고, 우리의 출입을 인도하시며, 우리 자녀들을 지키십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길을 걷는 우리, 서로 믿음의 동역자된 우리를 강건하게 지키십니다. 여기에 우리의 믿음의 비밀이 있습니다. 이 시간에 시편 121편 찬양을 함께 드리십시다.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라는 찬양입니다. 우리 순원들 서로를 축복하십시다. 하나님이 나의 도움이십니다. 하나님이 나를 지키십니다. 이것이 이 시간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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