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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따뜻한 교회가 부흥합니다 (행 2: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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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교회가 부흥합니다 (행 2:37-47)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말미암아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사도행전 2장 37-47)


교회 성장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교회 부흥은 어떻게 일어나는가?

교회 성장은 한마디로 얘기하면 성령님의 역사요 따뜻함의 역사입니다. 교회가 따뜻하면 사람들이 몰려오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저는 해바라기만 해를 좋아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해바라기만 해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꽃들이 해를 좋아하고 바라본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동물도 햇빛만 나면 다 나와서 해를 바라보면서 햇빛을 쬐입니다. 그러니까 모든 식물과 동물에게는 향일성(向日性, heliotropism), 다시 말해서 양지성(陽地性)이라는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따뜻한 곳으로 가고 싶은 마음, 따뜻한 곳을 바라보고 싶은 마음, 밝고 좀 더 따뜻한 곳을 의지하고 싶은 마음, 이것이 식물에게도 동물에게도 다 있습니다. 

아프리카에 가면 우츄프라 카치아라는 식물이 있다고 합니다. 이 식물은 희한한 식물인데, 수줍음을 잘 타고 결벽증이 심해서 누가 지나가다가 이 우츄프라 카치아를 건드리기만 하면 며칠 시름시름 앓다가 죽어버린다고 합니다. 어느 누구도 자기 몸을 건드리지 않기 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식물학자들이 이 식물에 대해 연구를 했는데, 놀라운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 우츄프라 카치아란 식물은 건드린 동물이 다시 건드리고, 또 건드리고, 또 건드리면 다시 살아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한 번 건드리고 가면 죽는데, 건드렸던 사람이든 짐승이든 와서 또 건드리고, 다시 건드리면 살아난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 우츄프라 카치아는 건드려주기를 원치 않는 것이 아니라 계속 건드려 주기를 원하는 것이었습니다.

‘조금이라도 나를 건드려 주십시오. 나에게 관심을 좀 가져 주십시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식이 부모님을 자꾸 찾아뵙고 접촉을 하고 손을 잡아 드리고 어깨를 주물러 드리고 하면, 그 부모님은 오래 사시겠지만 관심 없이 지내면 일찍 돌아가실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살아 있는 사람과 죽은 사람의 차이가 무엇입니까? 열의 차이입니다. 살아 있는 사람은 36.5도의 열이 있습니다. 이 36.5도는 살아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어야 합니다. 열이 있는 사람이, 따뜻함이 있는 사람이 바로 살아 있는 사람인 것입니다. 살아 있는 사람, 따뜻함이 있는 사람에게는 사람이 따릅니다. 

주변에 사람이 없는 사람, 따르는 사람이 없는 사람은 그 이유를 살펴보면 차갑다는 것입니다. 인상이 따뜻해야 사람이 따릅니다. 인복은 인상에 있습니다. 열이 있어야 하고 따뜻함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초대교회를 보니까 따뜻함이 있었습니다. 본문 41절을 보세요.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삼천 명씩 회개하고 돌아오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초대교회가 이렇게 부흥했던 이유는 바로 따뜻함에 있었습니다. 우리 모두는 따뜻해야 합니다. 교회부흥의 핵심은 따뜻함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인복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이것도 역시 따뜻함입니다. 내가 생명력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역시 따뜻함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결론은 가정의 행복도 따뜻함, 직장과 사업장의 번창함도 따뜻함, 나라의 부강함도 따뜻함, 교회 부흥도 따뜻함, 개인의 축복도 따뜻함인 것입니다. 따뜻한 사람이 하나님께 복을 받고 사람들에게 사랑과 인정을 받는 것입니다. 교회 부흥은 하나님의 뜻이요 하나님의 소원입니다. 고린도후서 5장 14절을 보십시오.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하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구원했고,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로 하여금 영생을 얻게 했고, 하나님의 사랑이 곧 우리가 하나님과 하나 되게 하는 놀라운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사랑이 넘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주님 앞에 서기 전에 해야 할 일은 바로 따뜻하게 사는 것입니다. 교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나 때문에 내 가정이 불행해지지 않도록, 나 때문에 내 가족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나 때문에 우리 교회가 따뜻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교회가 부흥하려면 따뜻함, 즉 열이 있어야 하는데, 어떤 열이 있어야 합니까? 네 가지 열이 있어야 합니다.

첫째, 기도의 열이 있어야 교회가 부흥합니다

기도하는 사람들이 많은 교회가 반드시 부흥합니다. 제1차 세계 대전 때 터키군이 장악한 예루살렘을 되찾기 위해 연합군이 총공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예루살렘의 문 앞에서 최종 공격명령이 떨어지기 일보직전에 영국의 왕 조지 5세가 연합군 사령관인 엘렌비 장군에게 총과 칼을 쓰지 말고 예루살렘을 점령할 것을 명령합니다. 이에 연합군 사령관인 엘렌비 장군은 군인들에게 총을 다 내려놓고 기도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예루살렘은 거룩한 곳이요 성지이기 때문에 총으로 그곳을 점령하지 말라는 명령이 떨어졌으니, 기도로 예루살렘을 되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은 다음날 아침에 보니 터키군이 전부 다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이유를 알아보니까 터키군이 생각하기에 오늘밤 연합군이 공격해 올 줄 알았는데 공격을 안 하고 너무 조용해서 불안함이 엄습함으로 사기가 저하되어 결국 철수 명령이 내려져 퇴각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루살렘은 총 한 발 쏘지 않고 다시 기독교인들에게 돌아오게 되었답니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기도입니다. 내 영혼이 사는 데 필요한 것도 기도입니다. 내 가정이 사는데 필요한 것도 기도입니다. 우리 회사가 사는데 필요한 것도 기도입니다. 나라가 사는데 필요한 것도 기도입니다. 우리 교회가 사는데 필요한 것도 기도입니다. 기도의 열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기도해야 삶의 용기가 생깁니다. 기도해야 영혼에 대한 구원의 확신이 있습니다. 교회에는 기도의 열이 있어야 합니다. 사도행전 1장 14절을 보세요.

“여자들과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과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더라”

내 영혼이 침체하지 않으려면 오로지 기도에 힘써야 합니다. 내 가정이 침체하지 않으려면 오로지 기도에 힘써야 합니다. 내 직장과 사업장이 일어나려면 오로지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기도하면 삽니다. 기도에는 생명력이 있습니다. 교회 부흥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초대교회처럼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럼 어떤 기도를 해야 합니까?  첫 번째는 회개 기도입니다. 본문 37절을 보세요.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하나님 말씀을 들으면 내가 어찌해야 될까 생각하게 됩니다. 회개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교회가 평안합니다. 회개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교회가 부흥합니다. 그 교회가 바로 살아 있는 교회요, 축복된 교회인 것입니다. 주님은 항상 모든 사람들에게 회개의 영을 주십니다. 가정이 살려면 남편을 탓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아내 탓도 부모 탓도 자식 탓도 아닌 바로 내 탓이라는 생각으로 우리는 항상 회개의 영을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교회의 사명, 부흥을 위한 기도입니다. 본문 42절을 보세요.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서 우리 교회의 사명이 무엇인가,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우리 교회에 부흥이 일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놓고 기도해야 합니다. 오로지 기도에 힘쓰기를 바랍니다. 교회의 사명을 위해서, 우리 모두의 사명을 위해서 기도하기를 바랍니다. 
세 번째는 기적과 기도의 응답이 넘치는 교회,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한 기도입니다. 본문 43절을 보세요.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말미암아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기도하면 응답이 옵니다.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구하면 주시고, 찾으면 찾을 것이고, 문을 두드리면 열릴 것이라’ 했습니다. 기도는 응답입니다. 반드시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사람에게 기적을 베풀어 주십니다. 성경에 기도를 쉬는 것은 죄라고 쓰여 있습니다. 사무엘상 12장 23절을 보세요.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

기도를 안 하는 것은 죄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죄가 될까 생각해 봤더니, 우리가 부모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부모님과 대화 한 번 안 하면 그것은 부모님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부부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족이 무엇입니까? 대화하는 것이 가족입니다. 우리는 대화가 필요합니다. 대화가 될 때 그것이 바로 상대방을 존중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외면하고 대화하지 않는 것은 바로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기도를 안 한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교제를 원치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십니까? 그렇다면 하나님과의 대화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적극적으로 대화하면 하나님께서 적극적으로 복을 주시고 인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응답해 주시는 것입니다. 시편 50편 15절을 보세요.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환난 날에 반드시 하나님을 부르고, 인생에 힘든 일이 있을 때도 반드시 하나님을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무슨일을 만나든지 기도하면 사는 것입니다.


둘째, 성령의 열이 있어야 교회가 부흥합니다

성령의 역사하심이 있는 교회가 부흥합니다. ‘성령’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뜨거움, 불입니다. 사도행전 2장 3절에도 성령이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역사가 있었다고 했습니다. 성령님하면 뜨거운 열을 생각하고 뜨거운 불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성령 받은 사람은 게으르지 않습니다. 살아 있는 사람에게 불을 가까이 대면, 그 사람이 뜨거워서 뛰게 되는 것처럼 성령 받은 사람은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성령 받으면 부지런해집니다. 

성령 받으면 움직입니다. 성령 받으면 성실해집니다. 성령 받으면 열심히 일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성령은 열기입니다. 뜨거움입니다. 그러니까 차가운 사람이 성령 받으면 따뜻해지는 것입니다. 성령의 사람은 얼굴이 펴져 있어야 합니다. 성령을 받았으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따뜻해졌으면 얼굴이 펴져야 합니다. 따뜻함, 성령의 빛이 우리에게 임하면 얼굴이 펴지고 환하게 밝아지는 것입니다. 본문 38절을 보세요.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성령의 선물을 받으려면, 먼저 두 가지 것을 해야 합니다. 첫째는 회개입니다. 먼저 하나님 앞에 다 토해 놓는 것, 다 비워 놓는 것입니다. 회개하는 것입니다. 회개해야 내 안이 성령님께서 계시기 합당하게 됩니다. 성령님은 거룩한 영인데 죄로 가득 찬 내 속에 어떻게 계시겠습니까? 두 번째는 세례를 받는 것입니다. 세례가 무엇입니까? 참 된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침례를 받을 때 물에 들어갔다 나오는 것은 인간의 모든 것이 죽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사람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참 된 그리스도인이 되면, 진짜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성령을 선물로 주겠다고 성경은 약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성령을 선물로 받게 되는 것입니다. 회개하고 세례를 받아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되십시오.
성령이 임하면 어떤 일이 있습니까? 사도행전 4장 31절을 보세요.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성령이 충만하면 담대함이 있습니다. 누구 앞에서든지 담대합니다. 죽음 앞에서도 담대하고, 사람 앞에서도 담대하고, 어떤 환경에서든지 그 환경에서도 담대해질 수 있는 것은 성령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어떤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자살을 한 것입니다. 경찰에서 조사를 했는데 아파트도 있고, 가구도 다 괜찮고, 살만한 집안인데 자살을 했다는 것입니다. 이유가 뭔지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나중에 할머니의 일기장을 들춰보게 되었는데, 일기장에는 매일 같이 딱 한 줄만 쓰여 있었습니다. 

“오늘 아무도 날 찾아오는 사람이 없었다.” 

다음 장에도, 그 다음 장에도 그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아무도 찾아오는 사람이 없었기에 외로움으로 죽은 것이었습니다. 

성령을 받았다면 우리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가장 가까이에서부터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내 남편, 내 아내, 내 부모, 내 자식, 내 형제에게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성령 받으면 따뜻함이 있고, 따뜻함이 있으면 사람에게 관심을 갖게 되고, 그 사람에게 따뜻한 열을 전해줌으로 마침내 가정이 살고 직장이 살고 교회가 살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 전도의 열이 있어야 교회가 부흥합니다

한 영혼 한 영혼이 구원 받는 것은 하나님의 소원입니다. 저희 어머님이 돌아가시기 전에 저에게 부탁하신 것이 있습니다.
“신 목사.”
“예, 어머니.”
“9남매 장남으로 참 고생이 많았는데 내가 부탁 하나 할게.”
“뭔데요?”
“(형제 중에 지칭을 하면서) 챙겨줘. 지금까지도 신 목사가 그랬지만 좀 챙겨줘.”

어머니의 마지막 소원이었습니다. 저에게 형제 중 한 명을 지칭하면서 특별히 챙겨주라는 것이었습니다. 어머니의 소원인데 어떻게 안 듣습니까? 어머니를 사랑한다면, 어머니의 자식이라면 그 소원을 반드시 들어 드리게 되어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소원은 무엇입니까? 지금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한 가지 부탁이 있어. 네 남편 좀 챙겨줘. 아내 좀 챙겨줘. 네 부모 좀 챙겨주고, 자식 좀 챙겨주고, 네 주위에 있는 사람 좀 챙겨줘. 예수 믿게 만들고, 구원 받게 만들고, 천국 가게 만들어줘.”

하나님은 천국이 가득 차기를 원하시지 지옥이 가득차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하나님이 생명체를 만들어 놓고, 그 생명체가 지옥에서 지르는 비명소리를 듣고 싶어 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은 모든 사람들이 구원 받기를 원하십니다.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다 구원 받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소원은 전도하는 것입니다. 영혼 구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전도해야 합니다. 

포항의 안디옥교회에서 집회를 인도할 때, 성회 타이틀이 ‘9회 말 전도성회’였습니다. 야구에도 9회 말이 있지 않습니까? 2009년도의 9회 말, 인생의 9회 말이 오기 전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전도라고 해서 9회 말 전도 집회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간절한 소원이 있다면 한 영혼, 한 영혼이 다 구원 받는 것입니다. 여러분 주변에 있는 사람들, 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들, 직장 동료든 가족이든 친구들이든 간에 그 사람들이 전도되어지고 천국 가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요, 하나님의 소원인 것입니다.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십시오. 

누가복음 14장 23절을 보세요.

“주인이 종에게 이르되 길과 산울타리 가로 나가서 사람을 강권하여 데려다가 내 집을 채우라”

강권이라는 것은 억지로라도, 좀 더 강하게 그 사람을 데려와서, 끌어다가 놓아서라도 내 집을 채우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이 소원을 들어 드려야 합니다. 선중에 제일 큰 선, 최고의 선은 지옥 가게 될 사람을 천국 가게 만드는 것입니다. 영원히 형벌 받을 사람에게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는 것이 최고의 선이요, 최고의 덕이요, 최고의 사랑인 것입니다. 그러면 전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내가 먼저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누구인지도 모르면서 어떻게 전도할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이 누구인지 제대로 알아야 전도할 수 있습니다. 본문 46절을 보세요.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성전에 모이기를 힘써야 합니다. 예배를 좋아하고, 예배를 통해 우리가 먼저 은혜 받고 바로 서야 합니다. 그래야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전도의 열을 가지려면, 내가 먼저 은혜 받아야 됩니다. 성전을 사모하고, 모이기에 힘쓰고, 예배에 성공하고, 은혜 받아야 전도할 수 있는 마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 충만해야 전도할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1장 8절을 보세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권능은 두나미스(δυναμιs)인데 하나님이 주시는 힘, 능력, 담대함, 폭발적인 에너지를 말합니다. 성령이 임해야 이 권능, 즉 두나미스가 임합니다. 그러므로 성령 받은 사람이 전도하면 감동이 되고 변화되고 새로워집니다. 성령을 받아야 전도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 증인이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증인이라는 말은 헬라어로 말투스(μαρτυs)라고 합니다. 우리는 법정에서 목숨 걸고 사실을 사실이라고 말하는 사람, 즉 증인으로써 ‘예수만이 우리의 구원이시다, 예수만이 우리의 소원이시며 희망이시다, 예수만이 우리의 삶에 생명이시다’라고 증거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사람을 사랑하십시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보이는 사람을 사랑하십시오. 최고의 사랑은 전도라고 했습니다. 지옥 가는 사람을 천국 가게 만드는 사람이 최고의 사랑의 사람입니다. 사람을 사랑한다면 그 사람의 구원을 위해서 힘쓰십시오. 종교는 많지만 창조주는 한 분 이십니다.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분은 한 분 이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도 내 주위에 예수 안 믿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는 전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넷째, 구제와 섬김의 열이 있어야 교회가 부흥합니다

교회는 구제와 섬김의 열이 있어야 합니다. 사랑의 열이 있어야 합니다. 
몇 년 전에 한 기사를 읽었는데, 어떤 아이가 길에서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뺑소니 사고였습니다. 이 아이를 친 차량은 도망가 버렸습니다. 그러자 어떤 행인이 피투성이가 된 아이를 안고 병원을 찾았습니다. 가까이에 있는 병원 하나를 찾아서 들어갔는데 병원에서는 한 직원이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보호자 되세요?”
“아닌데요. 지나가는 행인인데요.”
“돈은요?”
“교통사고 나서 죽어가는 아이를 데려왔는데 어떻게 돈을 요구하십니까?”
그랬더니 그 병원에서,
“보호자도 아니시고 돈도 준비된 것이 없으니 미안하지만 우리는 자선사업하는 것이 아닙니다. 나가 주십시오.”

그래서 쫓겨났다고 합니다. 피가 흐르는 아이를 업고 또 다른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그러나 그 곳에서도 똑같은 말을 합니다. 보호자도 아니고 돈도 책임질 수 없다면 데리고 나가라는 것입니다. 

세 군데를 그러다가 몇 시간이 흘러서 아이는 결국 과다 출혈로 죽고 말았습니다. 장례식을 치르기 위해서 경찰이 조사를 하던 중 알게 된 사실은 이 아이의 아버지가 의사였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아이가 다쳤던 그 자리에서 얼마 안 되는 가까운 병원의 의사였습니다. 이 행인이 아이를 업고 처음 들어갔던 바로 그 병원의 의사가 이 아이의 아버지였습니다. 결국은 그 간호사들, 그 밑에서 일하던 사람들의 잘못으로 병원 원장의 아들이 죽었던 것입니다. 

교회는 서로 섬기는 것입니다.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관심입니다. 사랑의 반대는 미움이 아니라 무관심입니다. 부모님을 사랑한다면 관심을 가지십시오. 우리 어머니가 혹시 아프시지 않은지, 아버지가 혹시 요즘에 고민이 없으신지, 아들과 딸의 얼굴이 조금이라도 안 좋으면 무슨 문제가 있는지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제하는 손길에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본문 44~45절을 보세요.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구제하는 것이 바로 교회 부흥의 비결입니다. 더욱 많은 사람을 섬겨야 합니다. 본문 47절을 보세요.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여기 부흥하고 날마다 더해지는 이유에 대해서 쓰여 있습니다. 왜 초대교회가 날마다 부흥하고 더해졌는가?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에 최선을 다하고, 믿음 안에서 살려고 또한 최선을 다했으며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은 것입니다. 안 믿는 사람에게도 박수를 받은 것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으로서 안 믿는 사람에게 신뢰를 받는 대상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 부흥은 하나님의 뜻이며 이를 위해 열이 있어야 하는데, ‘기도의 열, 성령의 열, 전도의 열, 섬김과 사랑의 열’이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따뜻함이 있기를 바랍니다. (신성남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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