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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기회는 복권이 아니라 투자다 (눅 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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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는 복권이 아니라 투자다 (눅 5:1-11)


기회는 좋은 것입니다.
누구에게나 좋은 기회에 일생에 3번 정도는 온다는 것입니다. 그 기회를 잡으면 모든 일이 순조롭습니다. 그러나 기회를 잃어버리면 항상 기회를 찾아 와 주는 것은 아닙니다.
기회는 왔을 때 지체하지 말고 잡아야 합니다.
기회를 긍정적으로 잡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큰 사람들은 작은 사건속에서도 기회를 잡을 줄 압니다.

제갈량이 장원두에서 위나라 군대를 맞아 오장원두에서 최후의 일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군대가 행군하는 도중에 거센 바람이 불었습니다. 군 깃발이 꺽여 버렸습니다. 제갈량이 말했습니다.
“불길한 징조다.” 결국 제갈량은 전쟁중에 병에 걸려 죽었습니다. 

그러나 반대 이야기입니다.
나포레옹이 애급을 점령하러 행군하는 도중에 넘어졌습니다. 땅에 엎어져 있습니다. 군사들의 얼굴이 금방 이그러졌습니다.
“장군이 넘어진 것을 보니 우리가 질 징조인가보다.”
이 때 나포레옹이 엎어진채 땅을 끼어 안고 외쳤습니다.
“봐라. 아프리카가 내 품안에 있다. 우리가 이긴다.” 군사들은 이 말 한 마디에 사기가 올랐습니다. 드디어 이겼습니다. 

청나라 2대 왕 홍타시때에 일어난 사건입니다.
명나라와 최후의 일전을 앞둔 아침이었습니다. 홍타시 왕이 아침 식사를 하는 데 밥상 다리가 부러졌습니다. 그래서 밥도 엎어지고 국그릇도 엎어졌습니다. 그리고 온통 반찬들이 엉망이 되어버렸습니다. 왕은 아침을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홍타시는 무릎을 치면서 말했습니다.
“되었다. 이 싸움에서 우리가 이긴다. 명나라 밥상을 엎으라는 하늘의 뜻이다. 가자!”

그리고 전진하였습니다. 군사들은 사기가 충천하였습니다.
명나라를 멋지게 격파하였습니다.
불길한 징조를 패배의 기회로 삼느냐 승리의 기회로 삼느냐가 바로 지도자의 능력입니다.

그런데 기회는 복권처럼 오자 말자 행운이 터지는 것이 아닙니다. 기회가 왔을 때부터 피눈물나는 투자를 하여야 하는 시작일뿐입니다.

구두닦이가 우연히 복권 한 장을 샀습니다.
10억원에 당첨되었습니다. 그는 한강 옆을 지나면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제 이 구두통은 필요없다.”
그리고 지금까지 벌어먹고 살던 구두통을 한강으로 던져 버렸습니다. 그리고 통쾌하게 웃으면서 다시 한번 소리를 질렀습니다.
“나는 부자다.” 그 순간 그는 펄썩 땅에 주저 앉아 땅을 치며 울었습니다. 구두통속에 복권을 넣어 두었던 것을 몰랐습니다. 
기회는 결과가 아니라 시작입니다.
기회는 복권이 아니라 투자입니다.

세계적으로 대통령이 되는 그 좋은 기회를 잡은 사람들의 발자취를 많이 보게 됩니다. 대통령이 된 기회를 복권의 기회로 알고 부를 축적하다가 비참하게 된 사람들을 우리는 흔히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이 된 기회를 투자의 기회로 알고 역사에 남는 지도자가 된 존경스러운 분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기회는 복권이 아니라 투자입니다.

성경으로 들어갑니다.

오늘 이야기는 너무나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이 가장 크게 사용한 제자는 베드로였습니다. 베드로도 단 한번도 마음에 예수님의 제자가 되고 싶은 생각을 가져본 일이 없습니다. 복음의 사도가 되겠다고 기도한 적도 없었습니다. 갈릴리 바다에서 그 날 그 날 고기를 잡아 생활하여 나가는 어부였습니다. 그 날따라 밤새도록 그물을 던졌는 데 단 한 마리도 잡지 못 하였습니다. 실망속에 그물을 씻고 있는 데 예수님이 오셨습니다. 

“깊은 곳에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베드로는 목수가 어부에게 충고하는 것이 안 맞다고 생각하면서 말했습니다.
“선생이여. 우리들이 밤이 맞도록 수고를 하였으되 얻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그리고 그물을 내렸습니다. 그물이 찢어지도록 고기가 많이 잡혔습니다. 그 때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니 나를 따르라.”
베드로는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님을 쫓았습니다. 이것이 결론입니다.

예수님은 베드로만 제자로 부른 것이 아니라 다른 11명의 제자들도 불렀습니다. 그 중에 가롯 유다도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로 부름받았다는 것은 가장 좋은 기회를 맞이한 것입니다. 침노하여 얻은 기회가 아니라 은총으로 주어진 기회입니다.
기회는 복권이 아니라 투자입니다.

유다는 하나님의 아들의 제자가 되는 기회를 얻었을 때 복권으로 생각하였습니다. 투자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달랐습니다.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쫓아 갔습니다. 기회를 복권으로 여기지 않고 투자로 여겼습니다.
베드로는 무엇을 투자하였나요?

1. 기도 투자

유다와 베드로는 같이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유다는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유다가 기도하였다는 말은 성경에서 눈을 씻고 보아도 없습니다. 밤에 보고 낮에 보고, 보고보고 또 보아도 없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예수님의 기도 현장에 늘 옆에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변화산에 기도하러 가셨습니다. 9명 제자들은 산밑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 유다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는 예수님 곁에서 기도하였습니다.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이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이 되도록 심각하게 기도하실 때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유다를 포함한 9명은 자고 있었습니다. 그 때에도 베드로, 요한 그리고 야고보는 예수님 곁에서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기회는 투자입니다.

꾀꼬리는 노래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천부적으로 기도하게 되어 있습니다. 누구나 어려운 일을 당하면 기도하게 되어 있습니다. 1636년 병자 호란 때였습니다. 적들이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우리 군사들은 밖에서 대처하고 있었습니다. 구포 나만갑이 기록한 역사 기록을 보면 이런 이야기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찬 바람이 불고, 더구나 찬 비까지 내리고 있었습니다. 비를 피할 길이 없었습니다. 밤중에 야외에서 온 군사들이 찬비를 맞으며 얼어 죽을 지경이었습니다. 그 때 인조왕과 세자가 밖으로 나와 땅에 꼼짝 않고 앉아 하늘을 향해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하늘이시여! 오늘 우리나라가 이 지경이 된 것은 우리 부자가 하늘에 대하여 잘못을 저질러서 그렇습니다. 저 백성들과 저 군사들이 무슨 잘못이 있습니까? 벌을 내리시려거든 저희 부자에게 벌을 내리시고 저들에게 벌을 주지 마옵소서!”

인조 왕은 눈물을 펑펑 흘리면서 기도하였습니다. 눈물과 찬 비로 온 몸이 다 젖었습니다. 신하들이 가서 모시고 들어오려고 하여도 꼼짝하지 않고 땅바닥에 앉아서 하늘을 향하여 빌기만 하였습니다. 조금 후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비가 그치고 은하수가 나타났습니다. 밤 기온이 점점 오르더니 온화하여졌습니다. 온 백성과 온 군사들의 감동의 눈물을 흘리던 밤이 있었습니다.

사람은 기도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유다는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베드로는 기회후 기도에 전념하였습니다. 기도하는 자는 승리할 수 있습니다.
베드로는 기회를 복권으로 여가지 않고 기도의 기회로 삼았습니다. 기도하는 자는 승리합니다.

2. 포기 투자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가롯유다는 그런 영광스러운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돈을 포기하지 못 하였습니다. 그리고 돈에 대한 집착이 강하였습니다.
결국 예수님을 은 30냥에 팔았습니다. 기회를 복권으로 보았습니다. 기회를 투자로 보지 못 하였습니다.
그런데 베드로는 엄청난 포기를 하였습니다.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를 쫓으니라.”
베드로는 예수님을 따르며 예수님 이외의 모든 것을 포기하였습니다.

우리는 가끔 TV에서 써커스단이 나와서 묘기를 부리는 것을 봅니다. 줄타고 하늘을 나르는 이가 있습니다. 이리저리 아찔하게 회전하다가 줄을 놓습니다. 그러면 상대방이 그를 붙잡습니다. 아찔한 순간입니다.
다른 사람의 손을 잡으려면 지금까지 붙들고 있던 줄을 놓아야 합니다. 이것이 포기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잡기 위하여 모든 것으로부터 손을 놓았습니다. 모든 것을 포기하였습니다. 

베드로는 무엇을 포기하였나요? 어부가 배를 포기하였습니다. 그렇게 추구하던 고기를 두 배 가득 잡았는 데 자기의 성취물도 포기하였습니다. 가정도 포기하였습니다. <모든 것> 속에는 모든 것이 들어 있습니다.
기회가 왔을 때 기회 이외의 모든 것을 포기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오직 하나의 목적 외에 모든 것은 포기하였습니다.
투자 중에 가장 투자는 기도하며 주어진 기회 이외에 모든 것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3. 가치관에 투자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를 쫓으니라.”

가치관의 혁명을 일으키는 말씀입니다. 그 동안 추구하던 모든 것을 버리고 한 순간에 예수님을 최고의 가치고 인정하고 따르는 변화입니다. 가롯 유다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기회를 얻었을 때 아직 가치관의 변화가 일어나지 않고 있었습니다. 오직 돈이었습니다. 그래서 제자들 중에 재정을 맡고 있으면서 돈 관리를 하였습니다.

아마도 가롯 유다 주머니에는 돈이 떨어지지 않았을 지도 모릅니다.

그런나 베드로는 확실히 가치관이 바뀌었습니다. 어디를 가도 주머니에 돈이 없었습니다. 성전으로 기도하러 갈 때에 거지가 한 푼 달라고 손을 내밀었습니다. 돈을 주려고 주머니에 손을 넣었습니다. 한 푼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앉은 뱅이 손을 붙들고 외쳤습니다.
“내게 은과 금은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을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이름으로 걸으라.” 앉은 뱅이가 일어났습니다. 베드로에게는 돈이 없었습니다.
오직 예수님이었습니다. 기회가 주어졌을 때 가치관에 투자하여야 합니다. 가치관을 바꾸어야 합니다.
베드로의 가치관은 몇 가지 바뀌었습니다.

고기에서 사람으로

베드로는 고기를 낚는 어부가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었습니다. 고기많이 잡는 것이 최고의 성공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어부입니다. 어부 베드로의 날마다 목표는 오직 하나 <만선>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베드로는 고기를 낚는 어부가 아니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었습니다. 고기에서 사람으로 가치관이 바뀌었습니다.

사람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가장 큰 가치관입니다.
사람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주를 창조하실 때 모든 것을 완전하게 창조하시고 나서 사람을 맨 나중에 창조하셨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창조되고 나니 이 땅에 없는 것이 없었습니다. 부족한 것이 없었습니다. 모든 것이 다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마치 목수가 집을 완벽하게 짓고, 가구들을 하나하나 채우고, 전기를 연결시키고, 가스관도 연결시킵니다. 그리고 맨 나중에 사람이 들어가 살게 됩니다. 모든 것은 사람을 위하여 존재합니다.
베드로는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었습니다. 이제 베드로와 관심사는 사람입니다.

안 중근 이야기입니다.
안 중근 1908년 브라디보스톡에서 독립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김 두성이 총독, 이 범윤이 대장 그리고 자기는 참모중장이 되었습니다. 일본군과 격렬하게 싸웠습니다. 결사적으로 싸우는 안 중근의 독립운동원들이 승리하였습니다. 일본군 몇 명을 포로로 잡았습니다. 그러나 얼마 후 모두 석방시켰습니다. 한 명이라도 일본군을 죽여서 약화시켜야 할 때였습니다. 모두가 놀라서 왜 그러느냐고 물었습니다.

“국제법에 사로잡은 적을 죽이라는 법이 없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약한 것으로 강한 것을 이기고, 어진 것으로 악한 것을 물리친다.”
사람을 중요하게 여긴 사람이 안 중근입니다. 후에 이등박문을 죽이고 나서 그는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내가 이등방문을 죽인 이유는 이등박문을 죽이지 않으면 한 사람 때문에 수많은 사람이 죽게 되기 때문이다.”
안 중근 사람을 가장 귀하게 여겼습니다.

물질에서 영으로

이제 베드로는 물질이 아니었습니다. 고기가 아니었습니다. 배가 아니었습니다. 그물이 아니었습니다. 영원한 천국이 그의 가치관이었습니다.
재미있는 통계가 있습니다.
조선일보사 여론 조사 기관이 있습니다. 한국 갤럽과 글로벌 마켙인싸이트가 공동을 조사하였습니다. 10개국 5,190명에게 <행복의 지도> 조사였습니다. 

“나는 행복하다” 라는 질문에 답한 이들중에 한국 사람이 제일 적었습니다. 7.1%였습니다. 한국 사람들중에 행복을 느끼고 있는 사람은 7.1%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100명중 7명 정도가 행복을 느끼며 살고 있는 셈입니다.
가장 행복을 느끼고 있는 나라가 브라질 사람들이었습니다. 60%가 나는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100명중 60명이 행복하다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이런 질문도 하였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이 질문에 대하여 한국 사람들 49.3% 세계 제일 부자 빌게이츠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제일 부자가 제일 행복할 것이라고 돈과 행복을 연결시키고 있는 나라가 한국입니다. 돈이 많으면 행복하고 돈이 없으면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이 한국사람의 의식구조입니다.

그러나 베드로의 가치관은 이제 물질이 아니라 예수님이었습니다.
어느 마을에 부자와 가난한 사람이 나란히 살고 있었습니다. 부자는 유산으로 받은 것이 많아서 항상 쌀창고가 넘쳤습니다. 그런데 이웃의 가난한 집은 가난하면서도 항상 웃음이 넘치고 더 가난한 집에 쌀을 날라다 주곤 하였습니다. 두 집 모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부자집 아들이 아버지와 이런 대화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아버지? 우리 부자지요?” “그럼! 우리는 모자람이 없는 부자야.”
“그런데 옆집 친구도 자기 집도 모자라는 것이 없다는 데요?”
“옷입은 꼴을 보아라. 기워 입고 다니지 않니?”
“기워 입었기에 더 튼튼한 옷이라 헤어지지 않는다고 하던 데요?”
“우리 창고에 가보아라. 쌀이 그득하다. 그 집은 쌀독 항아리 긁는 소리가 가끔 들리지?”
“그런데 아버지! 그 집은 쌀이 그렇게 없어도 남에게 주는 쌀이 그렇게 많아요. 우리 집은 그렇게 쌀이 많아도 남에게 한 톨도 안 주네요.”

돈이 많다고 행복한 것이 아닙니다.
행복을 느끼는 것이 행복한 것입니다.

아인슈타인 이야기를 드리려고 합니다.
아인슈타인은 학창시절 가난하게 살았습니다. 유명한 교수가 되기까지는 가난이 떠나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어느 날 아인슈타인 친구가 식사중에 아인슈타인을 찾아 왔습니다. 빵 한 조각에 물 한 컾을 떠넣고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친구가 아인슈타인에게 물었습니다.

“친구야! 어려우면 친구에게 말해야지. 이렇게 초라하게 살고 있는 줄 몰랐다. 이렇게 먹고 어떻게 사나?”
아인슈타인이 말했습니다.
“친구야! 무슨 소리야? 나는 지금 만찬을 즐기고 있어.” 그 친구는 아인슈타인이 잘 먹지 못 하여 헛소리를 하는 줄 알았습니다. 친구가 물었습니다.
“친구아! 무슨 소리야? 빵 한 조각에 물 한 컵이 만찬이라고?”
아인슈타인이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자. 보라구. 나는 소금, 설탕, 밀가루, 베이킹파우더, 달걀 그리고 물까지 곁드려서 식사를 하고 있다네. 게다가 잔잔하게 음악이 흐르고 있지 않는가?”
아인슈타인은 빵 재료를 모두 보고 말한 것입니다. 친구는 표면적인 것만 보았지만 아인슈타인은 깊은 속까지 보면서 여유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행복은 돈과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습니다.
기회는 복권이 아니라 투자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기회를 만나며 살고 있습니다. 기회마다 투자를 하여 놓으면 언젠가는 거두게 될 것입니다.

시편기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시 126;5-6) 

마지막으로 기회에 대하여 말씀드리고 끝내려고 합니다.
미국 케네디 대통령 취임식에서 자작시를 낭독한 시인이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국민시인이라고 불리우는 사람입니다. 로버트 프로스트입니다. 로버트 프로스트가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모임에 강사로 초빙받아 연설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물었습니다.

“선생님은 어떻게 그렇게 시간 활용을 잘 하셔서 그처럼 위대한 시를 쓰셨나요?”
그 자리에 모인 시인들은 거의 시간에 쫓기며 살기에 좋은 시를 쓰지 못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프로스트는 질문을 던진 사람들을 찬찬히 둘러 보았습니다. 수 백명이 모두 그를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프로스트는 조용히 말했습니다.
“여러분이 비밀을 지켜 주신다고 약속하면 내가 그 비밀을 공개하겠습니다.”

모두가 비밀을 지키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모두가 그 비밀이 궁금하였습니다. 프로스트는 가장 큰 비밀이라도 털어 놓을 듯이 말했습니다.
“나는 도둑놈입니다. 도둑놈처럼 시간을 여기저기에서 훔쳤습니다. 식사시간에서 시간을 훔쳐왔습니다. 잠자는 시간에서도 시간을 훔쳐 왔습니다. 사람들과 잡담하는 시간에서도 시간을 훔쳐 왔습니다. 그리고 훔쳐 온 시간을 용감하게 휘어 잡고 시를 썼습니다. ”

사람들은 놀라운 대답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대답에 멍하여졌습니다. 이 때 프로스트가 다시 말을 이었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자신이 바쁘다고 하지만 사실은 필요한 시간은 언제든지 만들 수 있습니다. 저처럼 말입니다.”
필요한 시간은 훔쳐 올 수 있다는 재치과 기회를 언제나 잡을 수 있다는 말에 모두가 감탄하였습니다.
기회는 언제든지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회를 잡으면 복권이 아니라 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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