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다시 눈을 들어 바라보라, 주님이 주신 땅으로! (창 13:14-18)

첨부 1


성경: 창13:14-18 
제목: 다시 눈을 들어 바라보라! 주님이 주신 땅으로- 샘295 

2012년 하반기가 시작되었다. 축구로 하자면 2012년 전반전이 끝나고 후반전이 시작된 것이다. 전반전이 끝나면 하프타임을 갖는다. 전반전에 이기고 있으면 승리를 굳힐 작전을 세운다. 지고 있으면 후반전에 역전승 할 수 있는 작전을 세운다. 

2012년 후반전을 어떻게 시작할까? 아브라함을 보면서 후반전 승리계획을 세워보자. 

1. 보여주신 것을 보는 사람- 비전을 품은 사람 

아브람은 나이 75세에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후에는 아브라함이 되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신다. 창12: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고향, 가족 다 떠나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땅으로 가라 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아브라함이 많이 고민했을 것이다. 75년을 살아온 고향인데, 가족 친척들이 다 함께 살고 있는데, 친구들이 다 있는데, 직장이 여기 있고, 회사가 여기 있는데... 부부끼리 의논하고, 가족과도 의논하고 했을 것이다. 찬성하는 사람이 있을까? 

고민 끝에 아브라함이 결단을 내린다. 떠나자.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것을 바라보고 살아보자. 창12:4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 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칠십오 세였더라.” 대단한 결정이다. 대단한 순종이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것을 따라가는 사람이 되었다. 75세에 비전을 품은 사람이 되었다. 그의 아내 사래는 65세 였다. 
우리는 무엇을 보고 사는가?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것을 보면서 살아가는 사람인가? 


2. 보이는 것을 위해 사는 사람- 비전을 상실한 사람. 

아브라함에게 문제가 생긴다. 흉년을 만난다. 당장 사는 게 많이 힘들어진다. 이게 어떻게 되는 거지? 하나님이 보여 주신 땅으로 왔다. 비전을 품었다. 그런데 흉년이다. 많이 당황스러울 거다. 실망이 될 거다. 우리도 겪게 되는 혼란스러움이다. 

이웃나라 애굽은 먹고 살게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 애굽으로 이사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기도했는가? 아니다. 하나님이 애굽을 보여 주셨나? 아니다. 
자기 눈에 좋게 보이는 것을 선택한 거다. 먹고 사는 일을 바라보다 하나님이 보여주신 비전을 상실하고 말았다. 먹고 사는 것이 필요하다. 당장 급한 일이다. 그런데 조심해야 한다. 
비전을 품고 새로운 출발을 한 아브라함이 먹고사는 거 먼저 신경 쓰다가 비전을 잊어버리고 만 것이다. 

무슨 일이 일어날까? 기대가 되는가? 걱정이 된다. 애굽에 가까이 왔을 때 아브라함에게 걱정이 생겼다. 아내 사래가 너무 이뻐 보이는 거다. 
11절 “내가 알기에 그대는 아리따운 여인이라.” 

75세 남편이 65세 아내에게 하는 말이다. 거기 까지는 너무 멋진 남편이다. 
그 다음이 문제다. 당신이 내 아내인 줄 알면 애굽 사람들이 나를 죽이고 당신을 빼앗아 갈 것 같다. 그러니 이렇게 하자. 

13절 “그대는 나의 누이라 하라 그러면 내가 그대로 말미암아 안전하고 내 목숨이 그대로 말미암아 보존되리라.” 

이게 도대체 말이 되는 소린가? 
아브라함이 자기 아내를 다른 남자에게 빼앗기고 만다. 하나님이 급하게 막아주셔서 다시 돌아오기는 하였다. 평생 부끄러운 일을 당한 것이다. 평생 아내에게 욕먹었을 것이다. 

한 번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니 자꾸 그런 쪽으로만 생각하게 변한다. 사람 눈에 보이는 것 중심으로 변한다. 그러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기대되는가? 걱정된다. 

2012년 전반전을 마친 우리의 모습은 어떤가? 신년 초에 하나님 앞에서 결심한 것들이 어떻게 되고 있는가? 2012년 후반전을 어떻게 시작하고 있는가? 

어려운 일을 또 당한다. 조카 롯과 이별하게 된다.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고 말씀하셨다. 
아브람이 롯은 떠나지 못했다. 롯은 부모 없는 조카이다. 자식 없는 아브라함이 아들처럼 키운 것이다. 삼촌으로서 책임감도 있다. 객지에 살다보니 서로 의지가 된다. 

그러나 결국은 롯을 떠나보내게 된다. 아브라함과 롯이 소유가 많고 종도 많다. 아브람과 롯의 종들끼리 자꾸 다툰다. 자꾸 그 소리 들으니 서운해진다. 갈등이 생긴다. 뭐가 자꾸 올라온다. 아브라함이 롯을 불러 제안을 한다. 9절 “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가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롯이 아브라함에게 양보하지 않고 먼저 선택한다. 돈이 무섭다. 이렇게 되지는 말자. 
10절 “이에 롯이 눈을 들어....” 

보기에 좋은 곳을 선택한다. 요단강이 흐르는 곳, 평지인 곳, 물과 풀이 풍족한 곳, 하나님의 동산 같은 곳 소돔과 고모라 땅을 선택한다. 
롯은 보이는 대로 보는 사람이다. 보고 싶은 것을 보고, 보고 싶은 것을 선택했다. 

그렇게 롯이 떠나갔다. 많이 서운했을 거다. 배신감도 느꼈을 거다. 상처가 되었을 거다. 
하나님이 떠나보내라 하실 때 보냈더라면 이런 일이 생겼을까? 아닐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눈에 보이는 사람을 더 생각한 결과인 것이다. 우리가 지금 그렇게 살고 있지는 않은가? 2012년 전반전을 그렇게 마치지는 않았는가! 


3. 다시 눈을 들어보라 

롯이 떠난 후에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다시 말씀하신다. 14절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떠날 것을 떠난 후에 말씀을 주신다. 

아브라함이 무엇을 보고 있을까? 눈을 아래로 향하면 롯이 있는 소돔과 고모라를 보인다. 
초원이 있는 곳이다. 강이 흐르는 곳이다. 먹고 살기 좋은 곳이다. 직장생활하기 좋은 곳이다. 사업하기 좋은 곳이다. 자녀 교육시키기 좋은 곳이다.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세상이 보이는 것이다. 더 좋아 보이는 세상이 보인다. 

아브라함이 눈을 아래로 향하면 광야가 보인다. 물도 없다. 풀도 없다. 거친 광야이다. 
어떻게 살아가나? 아이 공부는 어떻게 시키나? 노후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하나? 신앙생활을 제대로 잘 해야 하는데? 비전을 위해 헌신하고 싶은데... 사는 게 바쁘다. 현실이 힘들다. 

눈을 아래로 향하면 보고 싶은 세상이 보인다. 눈을 아래로 향하면 힘든 현실이 보인다. 
하나님은 ‘네가 서 있는 곳에서 눈을 들어라’고 말씀하신다. 현실을 무시하고 살라는 말씀인가?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현실을 다 알고 계신다. 우리의 염려도 다 아신다. 탄식도 다 듣고 계신다. 남몰래 흐르는 눈물도 다 보고 계신다. 

무엇을 말씀하시는 걸까? 현실에 끌려 다니며 살지는 말라 하신다. 현실에 매여서 살지 말라. 현실이라는 감옥에 갇혀서 살지는 말라. 두려움, 염려, 불안에 매여서 살지 말라. 남과 비교하면서 열등감에 붙잡혀서 살지 말라... 그러면 어떻게 하라 하시는가? 

‘너 있는 곳에서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보라’고 말씀하신다. 
아브라함이 광야 높은 곳으로 올라갔을 것이다.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보았을 것이다. 
무엇이 보일까? 가나안 땅이 다 보인다. 동으로는 요단강 넘어 광야가, 서쪽으로는 지중해 바다가, 남쪽으로는 네게브 사막이, 북쪽으로는 헐몬산까지 다 보인다. 하나님이 보여주시려는 땅이 다 보인다. 
무엇을 말씀하시는가? 눈에 보이는 것을 보지 말라. 보여주시는 것을 보라. 네가 보고 싶은 것을 보지 말라.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것을 보아야 하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 여기에 살면서 무엇을 보고 있는가? 이 땅에 서 있는 우리에게 하나님은 무엇을 보라고 하시는가? 우리교회 성도들에게 하나님은 무엇을 보라고 하시는가?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보라고 하신다. 이에서 땅 끝까지 바라보라고 말씀하신다. 

몽골인의 시력은 5.0쯤 된다고 한다. 그 시력으로 멀리 초원을 바라본다. 독수리의 시력은 8.0이나 된다. 그 시력으로 저 공중에서 땅에 기어다니는 쥐도 보고 낚아챈다. 
우리의 믿음의 시력은 얼마나 되는가?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것을 볼 수 있는 영적 시력을 갖기를 사모하자. 

중국 단기선교 팀이 내일 출발한다.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것을 보고 오도록 기도해주시라. 
주일학교 여름 사역이 시작된다. 우리 자녀들이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걸 보도록 기도하자. 

2012년 알파 2기를 위한 준비가 시작된다. 우리 곁에 많은 사람들이 있다. 눈을 들어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사람을 찾자. 하나님의 눈으로 보자. 하나님의 마음으로 만나자. 
다시 새롭게 눈을 들어 영혼들을 바라보자. 

왜 눈을 들어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고 하시는가? 

15절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보여 주신 것을 보는 만큼 주시려는 것이다. 
16절 “내가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진대 네 자손도 세리라.” 

주신 땅에서 번성케 하시려는 것이다. 
하나님이 오늘 우리에게고 이런 복을 주시려고 준비하고 계신다. 


맺는 말 

2012년 후반전이 시작되었다. 전반전을 승리하였는가? 더 큰 승리를 기대하며 새롭게 바라보자. 전반전을 실패하였는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역전승을 기대하며 새롭게 시작하자. 
보이는 것을 따라가다 하나님이 보여주신 것을 잊어버리지 말자. 다시 눈을 들어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것을 보고 나가자. 

지금 어떤 현실에 서 있더라도 눈을 들어 사방을 바라보자. 하나님은 우리에게도 말씀하신다. 15절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