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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우상을 네게 두지 말라 2 : 맘몬 신 (눅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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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을 네게 두지 말라 2 : 맘몬 신 (눅 16:13) 
 
 
❚망하게 하는 돈, 복 받게 하는 돈

나흘 전인 지난 23일 오후 광주의 한 목욕탕에 들어간 김 모 씨(43세)는 출입문을 잠갔습니다. 무더위 탓에 목욕탕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김 씨는 준비한 노끈을 천장 기둥에 걸고 목을 매 자살했습니다. 유서는 남기지 않았지만 경찰 조사결과 자살로 결론을 내리면서 “김 씨가 신세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유족은 김 씨의 죽음에 대해 “아무 할 말이 없다”고 했습니다. 요즘 경제가 어렵다보니 생활고로 목숨을 끊는 불행한 일들이 이렇게 많습니다. 하지만 이 김 모 씨는 상황이 좀 다릅니다. 얼마 전만 해도 그는 인생역전을 이룬 벼락부자였기 때문입니다.

광주에서 작은 주점을 하던 김 씨는 두 아이를 둔 가장으로 넉넉지 않은 수입에 생활은 늘 쪼들렸습니다. 김씨는 ‘인생역전’ 한 방을 꿈꾸며 로또 복권을 구입했는데 TV에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당첨번호를 확인하던 김 씨에게 믿을 수 없는 기적이 찾아왔습니다. 1등에 당첨된 것입니다. 로또 1등에 당첨될 확률은 814만분의 1입니다. 당첨금은 23억 원. 세금을 떼고 18억 원을 현금으로 받았습니다. 며칠 후 김 씨는 자기가 운영하던 주점을 닫고 친인척들에게도 당첨 사실을 비밀로 하고 부인에게만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당첨금을 가지고 주식 투자와 다른 사업에 나섰는데 친구들과 지인들의 조언대로 거액을 부어 유흥주점을 열었다가 망하고 다음에는 음식점, 이것도 결국 거액의 손해만 보고 문을 닫습니다. 다음으로 시작한 일이 주식투자인데 이 역시 손해만 보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아는 사람에게 사기까지 당하며 결국 김 씨는 당첨금으로 받은 18억 원을 다 탕진했습니다. 오히려 빚이 수천 만 원까지 불어났습니다. 생활고가 심해지자 부인은 이혼을 요구했고 최근 김 씨는 가족과 떨어져 홀로 생활하다가 이번에 이렇게 자살로 생을 마감하고 만 것입니다.

우리는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듣습니다. 실제로 복권에서 고액의 당첨금 (10억 이상)에 당첨된 사람들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보니 80%가 복권당첨 후 삶이 불행해졌다고 하고, 20%가 행복해졌다고 합니다. 불행해졌다고 한사람의 60%는 경마, 경륜, 도박 등으로 가산을 탕진했고, 60%가 배우자와 돈 문제로 이혼을 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런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이 사람들이 도대체 돈 때문에 행복해 진 건가? 아니면 더 불행해 진 건가? 차라리 거액의 복권에 당첨되지 않았다면 지금쯤 평범한 삶을 살면서 그래도 작은 행복을 누릴 텐데 수 십 억, 수 백 억의 횡재가 이들의 삶을 더 불행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은 것 아니냐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돈은 ‘사람을 망하게 하는 돈’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에게 한번 묻겠습니다. 눈치 보지 말고 솔직히 대답하셔야 합니다. 그래도 돈 벌고 싶습니까? 안 벌고 싶습니까? 암만 그래도 수 십 억이나 수 백 억의 돈 한 번 벌어보고 싶습니까? 안 벌어보고 싶습니까? 벌고 싶지요. 저는 솔직히 벌고 싶습니다. 여러분, 돈 벌고 싶은 것이 죄가 아닙니다. 돈이 나쁜 게 아니에요. 그렇다면 부자들은 다 나쁜 사람들이게요? 돈 버는 것이 다 죄가 되게요? 아닙니다. 

여러분도 다 돈 버세요. 돈 많이 벌어 부자 되세요. 좋은 일입니다. 오늘 아주 중요한 것을 알려드리지요. 돈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첫째는 방금 로또 복권 당첨된 사람처럼 ‘사람을 망하게 하는 돈’입니다. 둘째는 이와 반대로 ‘사람을 복 받게 하는 돈’입니다. 여러분 모두가 이 ‘사람을 망하게 하는 돈’을 벌지 말고 ‘사람을 복 받게 하는 돈’을 버시기 바랍니다. 이 두 가지 돈, 즉 ‘사람을 망하게 하는 돈’과 ‘사람을 복 받게 하는 돈’을 구분하기 위해서 오늘 여러분에게 소개할 우상이 바로 ‘맘몬’ 신입니다.

❚맘몬 신

오늘 본문인 누가복음 16:13을 다시 한 번 읽읍시다.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는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재물’이 영어성경에는 ‘money’라고 나와 있지만 헬라어 성경에는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맘몬’입니다. 그러니까 원어성경에는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가 아니라 “너희가 하나님과 맘몬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라는 것입니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지난 주일에 우리가 “하나님과 바알 신, 아세라 신을 양다리 걸치며 섬길 수 없다”고 한 것처럼 이 말은 우리가 “하나님과 맘몬 신을 양다리 걸치기로 함께 섬길 수 없다”는 뜻이 되는 것입니다.

이 ‘맘몬’이라는 말은 아람어입니다. 아랍어의 사촌쯤 되는 말로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은 이 아람어를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이 아람어 ‘맘몬’이 처음에는 그냥 돈이나 재산을 뜻하는 말로 사용되다가 점점 부정적인 의미, 즉 부정한 방법으로 번 이익이나 뇌물, 윤리적으로 의심스러운 재산을 의미하는 말로 사용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이렇게 선언하신 것입니다. “너희가 하나님과 맘몬 신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 예수님은 아예 맘몬, 즉 돈이나 재물이 신이 될 수 있다고 강력하게 경고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너희가 맘몬, 즉 ‘돈 신’을 섬겨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돈을 신으로 섬기고 사는 사람들이 진짜 있지요. 돈 돈 돈, 돈만이 최고고, 돈이면 뭐든지 할 수 있고, 돈은 만능이요 전지전능하다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돈이 신이 되는 것이지요. 이런 생각을 뭐라고 부릅니까? 돈을 신으로 섬긴다고 해서 물신주의(物神主義)라고 부르기도 하고 황금만능주의, 배금주의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물신주의, 황금만능주의를 뭐라고 부르느냐? 이 맘몬 신의 이름을 따 맘몬주의(Mammonism)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우리는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하나님 믿으면서 얼마든지 돈을 신으로 섬기고 돈을 숭배하는 이 맘모니즘 우상에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돈은 무서운 힘이 있고 사람을 끄는 마력이 있다는 것이지요. (돈을 보여주면서) 돈에는 마력이 있습니다. 그래서 중세시대에는 맘몬을 무시무시한 악마의 모습으로 묘사하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큰 오해가 있습니다. 돈 자체는 절대 악마도 아니고 우상도 아닙니다. 돈 자체가 절대 악한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돈 자체가 선하지도 않습니다. 돈은 철저하게 중립적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중립적인 돈을 사용하는 사람에 의해 악하게도 지극히 선하게도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돈을 섬기는 순간, 돈을 나의 신으로 만들고, 돈을 숭배하는 순간 돈은 악한 것이 되고 그 돈은 우리를 망하게 하는 돈이 되고 마는 것이지요. 

여러분, 꼭 기억하십시오. 우리가 섬길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입니다. 그 하나님은 천지의 창조자시며 우주만물의 주인이십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모든 것은 다 하나님의 것이고 다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돈도 마찬가지지요. 돈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선하게 잘 사용하라고 주시는 것이지 돈 자체가 신이 될 수도, 숭배의 대상이 될 수도 없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돈은 어디까지나 ‘수단’이지 ‘목적’이 될 수 없다는 말입니다. 

돈은 우리가 선하게 잘 사용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수단이지 절대 우리 인생의 ‘목표’가 되어서도 안 되고, 더욱이 우리의 숭배의 대상이 되어서도 안 됩니다. 인생의 목표가 돈 얼마(10억 20억)를 버는 것이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착각입니다. 돈을 얼마 버는 것이 목적이 아닙니다. “그러면 그 돈 벌어 어디에 쓸래?” 할 때 아무 생각 없으면 로또복권 당첨자와 똑같이 되는 겁니다. 그 돈을 어디에 쓰느냐가 목적이고 돈은 그저 그 목적을 이루는 수단과 방법이 되어야 합니다. 안 그러면 우리는 자칫 돈 자체를 섬기고 인생의 목표로 삼는 맘몬우상숭배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크리스천들은 늘 자신을 돌아봐야 합니다.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나도 모르게 물신주의나 황금만능주의에 빠져 하나님보다 돈을 더 의지하고 사랑하고 있지는 않은지? 그래서 현대판 맘몬숭배에 빠져 하나님의 선물인 물질(돈)을 죄 짓는 데 사용하거나 우상으로 섬기지 않는지? 이 맘몬주의 우상에 빠지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올바른 물질관을 가지고 돈을 숭배의 ‘대상’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는 ‘수단’으로 삼아야 합니다.

❚돈으로 해야 할 일

오늘 돈 때문에 시험 들고 돈 때문에 망한 사람 이야기를 잠시 한 후에, 반대로 돈 때문에 은혜 받고 복 받은 사람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먼저 돈 때문에 시험 들고 돈 때문에 망한 대표적인 사람은 사도행전 5장에 나오는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입니다. 예루살렘 초대교회가 한참 은혜 받고 분위기가 좋을 때 바나바가 자기 밭을 팔아 교회에 바칩니다. 그러자 아나니아와 삽비라라는 부부도 밭을 팔아 교회에 바치는데 믿음 때문에 아니라 아마도 바나바가 그렇게 해서 성도들에게 칭찬과 인정을 받는 모습을 보고 자기도 그렇게 되고 싶어 바친 모양입니다. 아무튼 정말 바나바처럼 성령의 감동을 받아 기꺼이 바쳤다면 그러지 않았을 텐데 막상 팔고 보니 아까운 생각이 들었나 봅니다. 밭 판 값 일부를 감추어두고 베드로 사도에게 가져와 이게 전부라고 거짓말을 한 것입니다. 이 때 베드로가 한 말이 참 중요합니다. 사도행전 5:4입니다.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마음대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이 말이 왜 중요하냐? 땅이 본디 네 땅인데 그 땅 가지고 네 마음대로 할 수 있는데 왜 돈 때문에 죄짓고 하나님을 속이는 짓을 하냐? 왜 돈 가지고 망하는 길을 택하냐는 겁니다. 결국 아니니아와 삽비라 부부는 돈 때문에 성령을 속이고 하나님을 속이는 큰 죄를 지어 한 날 한 장소에서 죽는 끔찍한 저주를 당합니다. 여러분, 이 이야기가 “헌금 제대로 안 하면 천벌 받는다”는 내용이 아닙니다. 가끔 이런 식으로 설교하는 분들이 계신데 아닙니다. 

오해하지 마세요. 이 이야기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돈을 주시고 물질을 주시되 일단 우리가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자유도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돈을 가지고 두 가지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뭘까요? 앞서 말했지요? ‘사람을 망하게 하는 돈’이 있고 ‘사람을 복 받게 하는 돈’이 있다고요. 그러니 내 손에 있는 돈을 가지고 아나니아 삽비라 부부처럼 나를 망하게 하는 데 쓸 수도 있고 나를 복 받게 하는 데 쓸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가끔 성도들 중에도 물질문제로 시험 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헌금입니다. 헌금 때문에 시험 들어서 교회 안 나오거나 다른 교회 가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여러분, 헌금이 뭡니까? 제가 헌금설교를 잘 안 합니다. 기껏해야 1년에 한 번 할까 말까입니다. 왜요? 헌금해라, 헌금해야 한다고 헌금을 합니까? 그래서 드리는 헌금이 진짜 귀한 헌금이 아닙니다. 헌금을 어떤 제목으로 얼마를 해라 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헌금이 뭔지, 왜 해야 하는지 원리를 알아야 헌금을 하는 것입니다. 

잘 들으세요. 헌금이 뭡니까? 하나님이 내게 돈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돈을 내 뜻대로 쓸 수 있는 자유도 주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떤 쪽에 돈을 써야겠습니까? 나를 망하게 하는 데요? 아니지요. 나를 시험 들게 만드는 곳에요? 물론 아니지요. 돈은 축복의 도구로 써야 합니다. 돈을 축복의 도구로 가장 잘 쓴 사람이 누구일까요? 바로 예수님의 발에 향유옥합을 부은 여인입니다. 누가복음 7장에 보면 한 여인이 예수님께 와서 울며 눈물로 예수님의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닦고 그 발에 입 맞추고 옥합을 깨서 가장 귀한 향유, 자신의 전 재산인 향기로운 기름을 예수님의 발에 붓습니다. 

어찌 보면 자신의 전 재산에 맞먹는 향유를 지저분한 예수님의 발에 부어버렸으니 낭비 같고 쓸 데 없는 짓을 한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이 행동은 성경에 가장 고귀한 헌신과 충성으로 남아 영원히 기억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헌금은 ‘고귀한 낭비’입니다. 세상에 누가 돈이 남아 헌금을 합니까? 내가 워낙 넉넉해서 아무렇지도 않게 헌금을 한다고요? 그런 사람도 없지만 만약 있다 해도 그건 헌금이 아닙니다. 나도 부족하고 나 쓸 것도 없지만 그 아깝고 귀한 돈을 하나님을 위해 기꺼이 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고귀한 낭비인 것입니다. “그 사람이 진정 헌신했는가를 보려면 그 사람의 지갑을 들여다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지갑, 즉 물질관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감리교의 창시자인 요한 웨슬레는 이런 말을 많이 남겼습니다. “사람만 거듭나는 것이 아니라 지갑도 거듭나야 한다.” 지갑은 물질, 즉 돈입니다. 물질관이 바뀌어야 진정한 신앙이 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마 6:21)는 말씀처럼 물질에는 그냥 액수가 아니라 마음이 따라가야 합니다. 이 물질보다 내 모든 것보다 훨씬 더 귀하신 분에게 내 최선의 마음을 담아 드릴 때 그 물질이, 그 헌금이 진짜 귀한 헌금이 되는 것입니다. 여인이 향유를 부으며 함께 흘린 눈물처럼 우리가 하나님께 가장 귀한 마음을 담아 헌금을 드리면 우리의 이름 또한 이 여인처럼 영원히 기록될 것입니다. 

여러분, 헌금생활 제대로 잘 하기 바랍니다. 정말 우리의 재물을 가장 값지게 쓰는 방법입니다. 요즘 교회들마다 경기가 어려워 헌금이 준다고 야단입니다. 하지만 여러분, 이게 문제가 아닙니다. 헌금 적게 들어오면 적게 쓰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성도들이 헌금을 왜 해야 하는지, 헌금이 왜 소중한지를 아는 것입니다. 이것을 알면 하지 말라고 해도 제대로 합니다. 온전한 십일조를 하고 시마다 때마다 감사예물을 드리게 됩니다.

성도 여러분, 꼭 기억하십시오. 돈은 언제든지 신이 될 수 있고 맘몬 신 우상이 될 수도 있다. 그러니 돈 때문에 시험 들지 말자! 돈 때문에 망하지 말자! 돈 많이 벌어보자! 많이 벌어서 하나님 영광 위해 잘 써보자! 그래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려 천 대에 걸쳐 복 받는 성도, 돈 때문에 복 받는 성도가 되자! 자녀들 잘 되게 하려고 우리가 돈을 얼마를 투자하고 씁니까? 그런데 성경은 내 자녀뿐 아니라 대대손손 천 대에 걸쳐 복 받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돈을 잘 벌고 잘 쓰는 것입니다. 하나님 영광 위해 써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입니다.

지난 주 바알과 아세라라는 당시 최고 인기를 끌던 우상에 대해 말씀을 나누면서 이런 말로 설교를 마무리 했습니다.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지만 끊임없이 바알 숭배, 아세라 숭배의 유혹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오늘 크리스천으로 살면서도 끊임없이 맘몬 신, 돈의 신, 재물의 신, 물질의 신을 숭배하고 싶은 유혹을 받습니다. 돈의 힘이 무섭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이 말을 우상에 대해 설교하는 다섯 주 내내 반복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보다 귀한 분은 없습니다!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습니다!” 이 너무도 단순한 원칙을 기억하고 오늘도 하나님만 참 신으로 섬기며, 내가 가진 모든 돈과 물질과 소유 또한 하나님만 주실 수 있음을 고백하면 우리는 하나님을 정말 기쁘시게 해드릴 수 있습니다.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우리 하나님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사람을 절대 그냥 보내지 않습니다. 절대 빈손으로 돌려보내는 분이 아닙니다. 얼마 전 존경하는 선배 목사님 댁을 방문하면서 작은 선물을 들고 갔더니 제가 인사하고 나올 때 몇 배나 비싼 물건을 주시더군요. 수지맞은 날입니다. 

그날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가 더 비싼 선물을 바라고 그 목사님께 선물을 했겠습니까? 그냥 존경하고 귀하게 생각하는 분이니까 드린 것인데 그분은 저를 빈손으로 돌려보내지 않고 더 크고 귀한 선물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바로 이런 분입니다. 우리가 무슨 대가를 바라서가 아니라 그저 하나님이 너무 귀하시고 예수님이 너무 감사해서 물질로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니 그분은 결코 우리는 빈손으로 돌려보내지 않고 더 크고 놀라운 복을 주시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반드시 우리를 천대에 걸쳐 복 받는 성도가 되게 하십니다. 우리 효자교회 성도 여러분 모두가 이런 복 받은 성도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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