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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가 되게 하신 그리스도 (엡 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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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가 되게 하신 그리스도 (엡 2:11-22)

교회는 언제나 세상에 도전을 받고 있었습니다. 바울이 3년간 복음을 전하여 세워진 교회가 에베소 교회입니다. 번화한 무역도시, 영적으로 타락한 신전중심의 도시가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았는데 바울이 옥중에 있는데 에베소교회의 소식이 들렸습니다. 율법주의자들과 이방인 신자들 사이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입니다. 

교회가 문제가 생기면 교회를 세운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 없습니다. 이 편지를 통하여 바른 교회관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이 편지를 보내는 목적입니다.구원받은 성도의 공동체인교회는 세상에 대하여 바로 알고 사명을 다하여야 합니다. 지금도 교회는 세상에 존재하면서 거짓 이론과 이단과 그리고 세상의 권력과 세속화의 물결에 끝없는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1-10절까지는 어떻게 구원받았는가를 다루고 11-3:21절까지는 구원받은 공동체인 교회가 어떻게 하여야 하는 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어떤 신학자들은 교회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으니 교회가 필요없다고 무교회주의를 부르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상교회는 구원받은 죄인들의 모임이니 여러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필요없다고 하는 것은 교회의 세우신 본래 목적을 모르는 것입니다. 노인들이 많아져서 아예 나는 결혼을 않한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른 생각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성도들은 유기적 공동체를 통하여 성숙해져가며 사명을 감당하여야 합니다. 

여러분과 저는 예수그리스도로 구원을 받은 성도들의 모임인 교회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구원을 받은 공동체인교회가 본분을 깨닫고 사명을 다하여야 할 것입니다. 왜 그래야 되는지 본문을 통하여 상고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1.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져 하나되게 하심(11-13)

유대인들은 자기들의 형통을 자랑하며 자기들만이 구원을 받은 선민이라는 주장하였습니다. 바울은 에베소 교회에 편지를 보내면서 이 편지를 받는 에베소교인들의 과거의 신분이 유대인의 편에서 보면 이방인이고 할례를 받지 않는 무할례당이고 그리스도 밖에 있고 구원의 소망도 구원도 없는 자들이라는 것입니다. 구약적인 면에서는 전혀 하나님과 관계를 맺을 수 없는 존재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십자가는 그렇게 갈라진 관계를 하나가되게 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누구도 해결할 수 없는 유대인과 이방인의 문제를 해결하신 분이십니다. 그들의 편에서 볼 때 전혀 하나님께 가까이 나갈 수 없는 존재인 이방인이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로 하나가 되게 하였다는 것입니다. 멀리 있던 우리들이 그리스도의 피로 하나님과 가까워 졌고 유대인과 가까워졌다는 것입니다. 도저히 하나님께 가까이 할 수 없는 존재가 짐승의 피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운 존재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왕상 8:41,사5:26.57:19절에는 이방인들이 예수그리스도로 친 백성이 될 것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예수그리스도 안에서는 구분이 없는 하나가 됨을 의미합니다. 지금 유대인과 이방인의 혈통을 따지는 것은 무의합니다. 교회안에서는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빈부의 차이 학벌의 차이가 있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멀리 있던 자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시고 가까워 졌다는 것입니다. 아브람에게 약속한 것은 혈통이 아니라 믿음입니다. 

창17:7-8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와 네 대대 후손의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 내가 너와 네 후손에게 너의 우거하는 이 땅 곧 가나안 일경으로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롬3:22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그리스도안에서는 가까워져 하나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2.그리스도의 피로 막힌 담을 허시고 하나가 되게 하심(14-18)

하나님과 가까이 하려고 어떤 대가를 치루었는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하나님과 멀어지고 관계가 멀어진 이유는 죄로 인하여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고 멀리 있던 관계였습니다. 그래서 가까이 할 수 없는 중간의 막힌 담이 이었습니다. 원수 됨으로 인하여 하나님과의 막힌 담이 있었고 동시에 사람과의 막힌 담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죄로 인한 담이었습니다. 그것을 예수님이 헐어 버리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고 운명하는 순간에 지성소의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로 찢어지는 역사가 일어난 것은 이런 의미입니다.

하나님과 사람 유대인과 이방인은 전혀 가까이 할 수 없는 허물어 진 것입니다. 전에는 원수관계로 이방인과 유대인은 상종도 하지 않았습니다. 사마리아 성을 지나가지 않고 돌아갔습니디. 그런데 그곳에 예수님이 오셔서 수가성 우물가에서 물을 좀 달라고 하셨습니다. 아니 당신은 유대인 같은데 어떻게 물을 달라고 하십니까? 네가 주는 물은 목마르지만 내가 네게 주는 물은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그 물을 받아 먹는자는 하나님과의 담이 헐어지고 사람과의 담도 헐어집니다. 아직도 복음을 바로 이해하지 않으면 교회에 다니면서 싸웁니다. 담이 헐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도 중간에 허리에 담을 쌓고 살지 않습니까? 하나님과 인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주님이 그것을 허시려고 화목제물이 되신 것입니다. 구약의 화목제물은 죽어서 피를 흘려 그 피를 가지고 지성소에 들어가 그 피를 뿌려야 합니다. 

민35:33 너희는 거하는 땅을 더럽히지 말라 피는 땅을 더럽히나니 피 흘림을 받은 땅은 이를 흘리게 한 자의 피가 아니면 속할 수 없느니라. 우리나라도 역사적으로 보면 수 많은 사람들이 애를 썼습니다. 김구선생도 북한과 화평을 위하여 남북합작을 위하여 애를 썼습니다. 문익환씨도 임수경도 해 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성공하지 못하였습니다. 화목제물인 예수님의 피 흘림의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십자가만이 중간의 막힌 담을 헐고 둘이 하나가 되는 역사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 거기 십자가에 놀라운 비밀이 있습니다.


3.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지어져 감으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19-22)

서로 다른 신분을 가진 자들이 모여서 하나의 교회가 되려면 지어져 가야 합니다. 그 사실을 건물을 짓는 것에 비유하면서 모퉁이 돌을 중심으로 건축하여 건물을 지탱하고 건축하듯이 예수님을 중심으로 지어져 가야 합니다. 

벧전2:6절에 보라 내가 보배롭고 요긴한 돌을 시온에 두노니라고 하였습니다. 서로 다른 자재들이 예수님을 모퉁이 돌로 하여 날마다 지어져 가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교회의 불완전성에 대하여 실망하여 비판하기도 하고 비난도 합니다. 불신자들은 물론 신자들까지도 교회를 비난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지상교회는 지어져 가는 과정임으로 완전하지 않습니다. 예수님 중심으로 지어져가고 완성되어 가는 것입니다. 부족한 지체들이 완전하신 예수님을 따라 지어져 가는 것입니다. 

머리돌되신 예수님은 부족하지 않습니다. 부족하고 연한 우리들이 완전하신 예수님을 중심으로 하나가 된 가족공동체로써 완성을 위하여 나가는 것입니다. 아직은 부족한 집이지만 날마다 완성을 위하여 지어져 가야 합니다. 지난주일 저녁에 예수님을 본받자는 말씀을 드리면서 우리교회 누가 모델이냐고 물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나는 누가 우리교회의 모범적이라고 말할 수 없을 것이지만 더 가까이 더 앞으로 나가려는 결심과 각오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날마다 지어져 가느니라고 하였습니다. 


말씀을 마치려고 합니다. 

사람들의 속성은 과거를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바울은 언제나 자신은 죄인 중에 괴수라고 하면서 과거에 자신은 어떤 사람이었고 어떻게 구원을 받아 일군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본문에 너희는 과거에 이방인으로 하나님도 없고 소망도 없고 멀리 있던 자들이었는데 그리스도의 피로 인하여 가까워 졌고 중간의 막힌 담이 헐어졌고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지어져간다는 것입니다. 지어져 간다는 말은 진행형입니다. 아직은 완성되지 않은 집이지만 날마다 완성을 위하여 지어져 간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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