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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영적 무장이 시급합니다 (엡 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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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무장이 시급합니다 (엡 6:10-20) 

요즘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불쾌한 소식들을 접하고 있다. 
군대와 관련된 뉴스 - 술 담배 성폭력 동성애의 온상처럼 느껴진다. 대학가의 점치는 까페. 극성을 부리는 이단들의 활동 - 신천지 이단들에 의해 교회가 접수되었다는 것이다. 

교역자가 위장 잠입하여 수년 동안 공작을 벌이다가 세력을 형성하고 교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갈라졌다는 소식도 들었다. 그리고 안상홍의 하나님의 교회는 부실화된 기성교회의 교회당을 고가로 매입하여 포교센타로 활용하고 있다. 

실제로 부천 지역에서 전략적으로 활동하는 대표적 이단이 세 가지 - 하나님의 교회(안상홍증인회), 신천지, 구원파(박옥수), 이들은 적극적으로 세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들의 첫 번째 포섭의 대상은 개신교인들이다. 실제로 기성 교회에 대하여 불만을 품고 있던 신자들이 나 신앙이 분명치 않은 신자들이 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학생들과 청년들이 대학에서 또는 군대에서 쉽게 신앙을 잃어버리는 이유는 영적으로 무장되어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걱정만 하고 있지 뚜렷한 대안과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소극적으로 책자를 돌리고 세미나를 하지만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못한다. 왜냐하면 그동안 우리 한국교회가 기복주의 은사주의 성장주의에 매달려 영적인 체력을 단련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단 시일 내에 준비되는 것이 아니다. 오랜 기간 동안 경건의 훈련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시킬 때 해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교회 성도들에게 보내는 서신의 마지막 부분에서 영적 전투와 무장에 대하여 매우 강하게 권면하고 있다. 그의 메시지에 귀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 


1.영적 전쟁에 대하여 알아야 한다

10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11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영적 전쟁에 참여하는 성도들이 알아야 할 3가지 사실.

1) 마귀는 어떤 존재인가?

계 12:9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그의 이름이 여러 가지로 불리운다. 옛 뱀, 용, 마귀, 사탄등... 그는 인격적이고 초자연적인 영적 존재이다. 성경은 그를 타락한 천사라고 말한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삶의 배후에서 은밀히 하나님과 교회와 성도들을 대적하고 있다. 

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2) 마귀는 어떤 일을 하는가?

11절을 보면, “마귀의 간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간계가 무엇인가? 성도들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하여 믿음에서 떠나게 하는 것이다. 기본 전략은 우리의 신앙을 근본적으로 흔들어 놓는 것이다.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의심, 하나님과 우리와의 관계에 대한 의심,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의심 그리고 세상적인 유혹과 탐심을 흔들어 죄를 짓게 한다. 

3) 마귀를 어떻게 제어할 수 있는가?

10-11절의 말씀에서 두 가지로 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는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 지는 것이고, 둘째는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는 것이다. 첫 번째는 승리를 위한 전제 조건을 말하는 것이다. 물고기가 물은 떠나면 살 수 없듯이 성도들은 주 안에 있어야 하고 그 분으로부터 힘을 공급받아야 한다. 그리고 두 번째 방법은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는 것이다. 전신갑주란 전투를 위해 군인들이 갖춰야 할 군장을 말하는 것인데 영적전투에 나가는 성도들도 역시 영적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해 군장들을 갖추어야 한다. 사도 바울은 이제 성도들이 갖추어야 할 영적 무장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다. 


2. 영적인 무장

13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1) 진리의 허리 띠

14 그런즉 서서 진리로 너희 허리 띠를 띠고 

“허리 띠”의 역할, 바지의 흘러내림을 방지하기 위해 허리에 매는 끈을 말한다. 앉을 때는 허리 띠를 풀어 놓기도 한다. 그러나 일을 하거나, 싸움을 할 때는 일어 서서 허리 띠를 조이거나 단단히 맨다. 그리고 여기서 “진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다. 이 단어의 의미는 “진실, 성실”이란 의미에 더 가깝다. 그러니까 여기에서 “서서 진리의 허리 띠를 띠”는 것은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 하나님 앞에 성실히 서는 자세, 참되게 서는 자세, 진지하게 서는 자세를 가리킨다. 

2) 의의 호심경

14하, 의의 호심경을 붙이고

“호심경”이란? 가슴 보호판, 태권도 시합에서 선수들이 가슴에 착용하는 보호대와 같은 것이다. 군인들이 차는 것은 방탄조끼와 같은 것이다. 가슴에는 몸의 급소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이런 도구들을 착용함으로 위험을 막을 수 있다. 그러나 완전치는 못하다. 마찬가지로 사람의 노력으로 이루려는 의, 곧 “율법의 의” 또는 “행위의 의”로는 불완전하다. 성도들이 차야할 호심경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얻은 의의 호심경이라야 한다. 

롬 3: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3) 평안의 복음의 신

15 평안의 복음이 준비한 것으로 신을 신고

신발의 종류가 다양하다. 용도에 따라 맞게 신어야 한다. 하이 힐을 신고 가파른 산을 오른 사람들이 종종 있다. 샌달을 신고 자갈길을 걸을 수 없다. 전투에 참여하는 병사가 슬립퍼를 신을 수 없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들이 신어야 할 신을 무엇인가? “평안의 복음”이란 신을 신어야 한다. 

롬 5:1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롬 10:15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4) 믿음의 방패

16 모든 것 위에 믿음의 방패를 가지고 이로써 능히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소멸하고

고대 전쟁에서 방패는 매우 중요했다. 사도 바울은 성도들의 믿음을 방패로 비유했다. 왜냐하면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막아내기 위해 믿음의 방패가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방패가 약하면 불화살을 막아내지 못한다. 사도 바울이 말한 방패는 악한 자의 모든 불화살을 능히 소멸할 만한 것을 의미한다. 방패의 강도가 중요하다는 말이다. 믿음이 없이는 막아낼 수 없다.
예)다니엘과 세 친구(단 1:8-), 뜻을 정하고 왕의 진미을 거절.

5) 구원의 투구

17 구원의 투구와... 

투구는 머리를 보호하기 위한 장비이다. 군인들은 철모를 쓴다. 손기정선수가 베를린올림픽에서 우승하고 부상으로 받은 로마시대의 병사들의 투구를 본 적이 있다. 화살이 날아와도 투구를 쓰고 있으면 안전하다. 그러나 만약 병사들이 전장에 투구 없이 나간다면 얼마나 불안하겠는가? 

성도들에게 있어서 “구원의 투구”란 구원의 확신을 말하는 것이다.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가진 성도는 안정되어 있고 자신감이 있다. 그러나 구원의 확신이 없는 신자는 불안하다. 전도폭팔 전도요령에 진단 질문이 있다.
“만약 오늘이라도 이 세상을 떠나신다면 천국에 들어갈 확신이 있습니까?” 이 질문에 대하여 자신 있게 대답하지 못하는 사람은 구원의 투구를 벗고 있는 상태라 할 수 있다. 

6) 성령의 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

성도가 무장하는 장비 중에서 유일한 공격 무기가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이다. 바울은 “말씀을 가지라”고 명하고 있다. 사단을 공격할 수 있는 유일한 무기이기 때문이다. 사단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다. 
예)예수님의 시험

1) 돌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
마 4: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2)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뛰어내리라
마 4:7 예수께서 이르시되 또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하시니

3)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주며 내게 절하라
마 4:10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말씀에 무지한 현대 그리스도인들은 성경 조차도 가지고 다니지 않으려 한다. 음악, TV 드라마, 영화, 인터넷에 시간을 빼앗기면서도 말씀 묵상할 시간은 없다고 한다. 결과 시험에 들게 된다.
시 119:11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영적 무장을 위한 6가지 사항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점검해야 한다.
1)진리의 허리 띠 2)의의 호심경 3)평안의 복음의 예비한 신발 4)믿음의 방패 5)구원의 투구 6)성령의 검

그러나 영적 무장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사도 바울은 더욱 중요한 한 가지 사실을 덧 붙이고 있다. 그것이 무엇인가? 기도다! 영적 무장과 함께 영적 전투를 수행할 능력을 공급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3. 영적 전쟁의 수행 방법

18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19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20 이 일을 위하여 내가 쇠사슬에 매인 사신이 된 것은 나로 이 일에 당연히 할 말을 담대히 하게 하려 하심이라

갑옷이 승리를 보장하지 않는다. 단단히 무장했어도 내적인 힘이 없으면 승리할 수 없다. 그 내적인 힘이 바로 기도이다. 마귀는 오랜 신자들의 경력이나 직분에 겁먹지 않는다. 오히려 그들은 마귀의 밥이 된다. 사도 바울은 영적 전쟁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은 기도라고 강조하면서 기도로 도울 것을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 

1)모든 기도 - 중보기도, 통령기도, 묵상기도, 찬양의 기도...

2)기도시간 - 무시로, 밤기도, 낮기도, 새벽기도, 산기도, 금요기도

3)기도의 방법 - 성령 안에서

4)기도의 자세 - 깨어서 

막9장, 귀신들린 아들을 데려왔는데 제자들이 쫓아내지 못했다. 산에서 내려오신 예수님이 제자들을 책망하셨다. 의기소침해진 제자들이 조용히 예수님께 찾아와 물었다. 왜 우리는 쫓아내지 못하였나이까?
막 9:29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영적무장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도마져 없다면 결과는 어떻겠는가? 경력으로, 직분으로? 마귀가 웃는다. 실제로 그런 예가 있다. 행19장, 사도 바울이 에베소에서 능력을 행할 때 제사장 스와게의 아들들이 흉내내다가 망신당했다.
행 19:15 악귀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예수도 알고 바울도 알거니와 너희는 누구냐 하며 16 악귀 들린 사람이 그들에게 뛰어올라 눌러 이기니 그들이 상하여 벗은 몸으로 그 집에서 도망하는지라 

8.15이 무슨 날인지 아는가? 광복절이다. 8.22이 무슨 날인지 아는가? 나라를 빼앗긴 날이다. 경술국치라고 부른다. 1910년 8월22일, 거부하는 순종을 대신하여 이완용이 도장을 찍고, 29일 한일합방을 선포했다. 그러나 이것은 요식행위에 불과했고, 이미 5년 전인 1905년 11.17. 을사보호조약이 강제적으로 체결되었다. 

이때 황성신문의 주필, 장지연 선생의 사설 제목, “시일야방성대곡”이다. “아 원통하고 분하도다. 우리 이천만 남의 노예가 된 동포여, 살았는가 죽었는가? 아 원통하고 원통하도다. 동포여 동포여!..” 이 일로 인해 전국에서 의병들이 일어났다. 그러나 현대식으로 무장한 일본군에 의해 진압되고 말았다. 

전쟁에서 지는 이유 3가지

1) 힘이 약해서 
2) 정보가 없어서 - 상대방에 대하여 몰라서 
3) 전략이 없어서.

물질적 풍요의 시대에 나타나는 영적 빈곤 현상, 이런 현상들에 대하여 모세는 일찍부터 이스라엘에게 경고하였다. (신 6:10-13)

신 6:10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향하여 네게 주리라 맹세하신 땅으로 너를 들어가게 하시고 네가 건축하지 아니한 크고 아름다운 성읍을 얻게 하시며

11 네가 채우지 아니한 아름다운 물건이 가득한 집을 얻게 하시며 네가 파지 아니한 우물을 차지하게 하시며 네가 심지 아니한 포도원과 감람나무를 차지하게 하사 네게 배불리 먹게 하실 때에 12 너는 조심하여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를 잊지 말고
13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를 섬기며 그의 이름으로 맹세할 것이니라

성도 여러분! 귀를 열고, 눈을 뜨고 오늘날 우리 주변에서 나타나는 현상을 보고, 또 우리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영적 무장이 시급하다. 힘이 없고 능력이 없으면 주권을 빼앗기고 노예가 된다. 마귀의 조롱거리가 되고 만다. 이번 주간 이 말씀 붙잡고 암송하고 묵상할 수 있기 바란다.

엡 6:11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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