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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불전차 (시 6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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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전차 (시 67:1-2)

며칠 전 여론조사에서 우리 사회 신분상승이 불가능하다고 보는 젊은이가 90%랍니다. 다른 데서 년 초에 한 비율은 60%였습니다. 대다수 젊은이들이 신분상승을 절망적으로 본다는 겁니다. 스스로 한계를 그으면 장래가 어떻게 열리겠어요? 무슨 신분 상승인가요? 기껏 지위나 재산이지요. 그것들이 행복도 상승시킨다고 봅니다.

그런데 성경은 진짜 신분의 상승을 약속해줍니다. 누구든지 예수를 받아 모시면 하나님의 아들로 만들어줍니다. 기껏해야 몇 십 년이 아니고 백 년 천 년도 아닙니다. 영원입니다. 또한 예수의 힘으로 살면 하나님 아들의 삶도 누립니다. 물론 이 사실은 믿어야 현실이 됩니다. 지위나 재산뿐 아니라 영적 기쁨과 능력으로 빛나게 됩니다.

1. 나를 만드신 목적이 있다.(He made me for purpose.)

누구나 삶의 목표가 있습니다. 꿈이요 신분상승입니다. 좋은 집 좋은 차 좋은 수입 잘 사는 겁니다. 유명해지면 더 좋고요. 하루살이가 하루 잘 사는 것 같아요. 삶의 기준은 남과의 비교입니다. 신자는 창조주요 심판주이신 하나님이 기준입니다. 잘 살고 잘 되는 것은 하나님과 관련해서 나와야 합니다. 안 그러면 불신자와 같아요.

<불의 전차>는 1981년 영화로 4부분에서 아카데미상을 받았습니다. 여기 1924년 파리 올림픽 두 주인공이 나옵니다. 해롤드 아브람스는 아버지 덕에 캠브리지에 들어간 유대인입니다. 에릭 리델은 스코틀랜드 출신 중국선교사의 아들로 역시 선교사지망 신학생입니다. 둘은 타오르는 열정으로 각기 불의 전차 같은 삶을 삽니다. 

둘 다 단거리 달리기 선수입니다. 아브람스는 인간의 실력으로 최고봉이 됩니다. 최고 트레이너를 구하고 죽도록 훈련해 백 미터에서 금메달 땁니다. 아름다운 오페라 주역 배우와 결혼하고 영국 정계에 진출합니다. 체육장관을 하고 영국 사회를 주름 잡다 78세에 죽습니다. 그 타오르는 도전의식은 아무도 못 따라가는 불전차입니다.

에릭 리델은 아브람스보다도 빨라요. 모든 선발과정에 도전해 국가대표가 됩니다. 선교사될 사람이 기도보다 달리기만 열심을 내니 여동생이 계속 질책합니다. 올림픽이 뭐냐, 빨리 선교사로 가야하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그 동생에게 말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만드신 목적이 있어. 그중에 포함된 게 나를 빠르게 만드신 거란다.”

아브람스의 목표는 소수민족으로서 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세상에서의 신분상승입니다. 그러나 에릭 리델은 자신의 삶으로 하나님이 높여지기만을 원합니다. 그러려면 하나님이 주신 모든 재능을 다 발휘하고 밝고 아름답게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힘으로 빛나 하나님이 자신 만드신 목적을 이루는 것입니다.


2. 원칙의 사람(Man of principle)

두 사람 모두 영국의 백 미터 국가대표선수입니다. 파리에 가서야 압니다. 예선이 주일 오전 11시입니다. 에릭 리델은 감독에게 불참을 선언합니다. 주일은 하나님의 날인데 인간의 영광을 위해서 뛸 수 없다는 것입니다. 난리가 났어요. 황태자까지 달려와 사정하는데도 안 통합니다. 주일에 스코틀랜드인 모인 교회에 가서 설교합니다.

이제 큰 일 났어요. 신문이 대서특필합니다. "이럴 수가! " “광신자,” “조국을 배반한 자,” 여러 해 훈련이 헛것이 됩니다. 그도 고민 많이 했을 겁니다. 그의 입장을 한 신문이 말해줍니다. “윈칙의 사람.”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고 하나님이 명예스럽게 되기 위해서 사는 원칙입니다. 원칙을 정하니 거기 맞추어 삶이 정렬합니다.

하나님은 그냥 욕만 먹고 빈손으로 가게 하지 않았어요. 그의 재능을 아깝게 여긴 여론대로 감독이 400미터를 제안합니다. 단거리선수는 중거리를 이길 수 없어요. 그러나 수락합니다. 세계적 기록 보유자들이 다 모였어요. 출발선에 서자 한 사람이 글 쓴 쪽지를 줍니다.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리라.”(삼상2:30)

그 쪽지를 쥐고 바람처럼 달립니다. 세계신기록이었어요. 뛰는 동안 그의 마음에 울리는 소리가 있어요. “달릴 때 나는 하나님이 기뻐하심을 느낀다.” 그의 삶의 원리였어요. 하나님이 주신 재능을 하나님을 의지해서 하나님을 위해 사용할 때 언제나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축복하신다는 말입니다. 누구나 자기 일에서 그래야 합니다.

“원칙의 사람!” 무슨 원칙인가요? 한 가지면 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심을 느끼도록 내 있는 곳에서 달리는 것입니다. 비록 내게 손해가 오고 비난이 와도 이 원칙으로 살면 하나님을 존귀히 여기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그를 존귀히 여기고 영광스럽게 하십니다. 최고 신분상승입니다. 그는 세상에서도 잘 되어 영국의 영웅이 됩니다. 


3. 그 힘은 어디서 오나?(From where does the power come?)

그가 무섭게 달리는 것을 보면서 사람들은 외칩니다. “저 힘이 도대체 어디서 오는가?” 그 질문에 자기 가슴을 가리킵니다. “안에서부터 나옵니다.” 언제나 안에 계신 하나님을 의식하고 의지했어요. 우리도 그래야 합니다. 재능 주시고 힘 공급하심을 믿고 최선을 다한다면 그리됩니다. 물론 훈련과 적응의 과정이 필요합니다만.

그 힘은 달리기만 잘하게 하나요? 세상에서 원하는 것은 못 얻나요? 건강은요? 모든 면에서 하나님의 능력이 공급됩니다. 아니, 그 이상입니다. 생명과 진리와 길을 제공합니다. 하나님 같은 힘을 줍니다. 말씀을 액면 그대로 믿고 달리면 점점 더 강해집니다. 그 힘의 원천은 하나님이요 그 사실에 대한 끈질긴 나의 믿음입니다.

에릭 리델이 "불의 전차"임은 일본군 포로수용소에서 나타납니다. 거기는 영국인, 러시아인, 미국인 포로들이 있었습니다. 그는 거기 모두에게 복음을 전하고 격려하고 돌보았습니다. 병자들을 위해 자신의 금장색시계도 팔고 러시아 창녀를 위해 모포도 줍니다. 누구건 그의 사랑과 영적 능력에 눌리지 않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가 감방의 차디찬 바닥에서 운명했을 때 수용소 사람들은 물론 일본인 간수까지 슬퍼했습니다. 그의 죽음은 전 영국 신문에 실렸고 온 스코틀랜드가 슬퍼하였습니다. 그러나 본인은 너무도 행복하고 은혜로운 삶을 누렸습니다. 하나님 힘으로 하나님의 기쁨을 위해 사는 이 원칙은 누구보다도 본인 자신에게 만족을 줍니다.

세상 모든 좋은 것을 다 누린 사람, 하늘의 은혜로 산 사람, 둘 다 영웅의 삶을 살았습니다. 누가 불전차이겠습니까? 모든 게 다 원대로 되어도 기껏 몇 십 년의 부귀영화를 누리다 마치겠어요? 불전차는 하늘에서 힘이 오고 믿음으로 일어납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부르십니다. 나와 함께 영원한 삶을 향해 달려보지 않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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