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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 (행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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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 (행 1: 1-3)

누가복음의 핵심 내용이기도 한 본문은 복음서에는 없는 누가의 독특한 기록입니다.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 날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다고 했습니다(히 1:1-2).
이것이 계시종교의 특색입니다. 불교는 인간이 스스로 진리를 발견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공자는 사람이 태어날 때부터 모든 것을 다 알았다고 합니다. 유교는 원칙적으로 자연신론, 범신론주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이 스스로 진리를 발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성리학에서는 인간의 덕은 지식이 많으면 덕도 지식에 따라 커진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쉽게 덕이 지식과 등식관계를 가집니다. 따라서 성리학에서 덕망은 곧 학벌과 비례됩니다. 우리나라 향학열이 높은 이유가 이것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유교에서는 사회적 전제가 없는 지식은 지식이 아니라고 합니다. 따라서 종교적 지식은 지식의 범주에서 통쾌하게 제외시켰습니다. 

희랍인들은 인간이 진리를 타고 났기 때문에 이렇게 저렇게 믿으라고 가르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기독교의 전도는 미련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그렇게 가르치지 않습니다. 사람이 외부로부터 진리의 말씀을 듣지 못하면 진리를 소유할 수 없다고 가르칩니다. 
구약의 계시가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고 있습니다. 구약 성경의 주제가 신약에 나타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래서 구약은 오실 메시야를 말하고, 신약은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5장 39절에 『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 』라고 했습니다. 

루터는 성경 어디에서나 예수 그리스도를 찾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성경 전체는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24장 27절에 『 이에 모세와 및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 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고 했습니다. 

누가복음 24장 44절에 『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라고 했습니다. 

구약성경에서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을 축소시키거나 소외시키면 구약성경은 이스라엘의 역사나 고전문학 정도가 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말하는 하나님의 나라는 곧 실존하는 천국입니다. 

Ⅰ. 하나님의 나라는 실존하는 천국을 가리킵 니다. 

누가복음 23장 43절에 『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고 했습니다. 
여기 『 낙원 』은 곧 천국을 가리킵니다. 

1)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복음 운동의 주제였습니다. 
요한복음 3장 3절에 『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선언하므로 당시 로마제국의 세상 나라와 구별시켰습니다. 세계 패권국가 로마 외에 다른 나라의 존재를 부각시키는 것은 가히 혁명적 포고입니다. 

2) 하나님의 나라의 포괄적 개념은 통치를 가리킵니다. 
이사야 32장 1절에 『 보라 장차 한 왕이 의로 통치할 것이요 방백들이 공평으로 정사할 것이며 』라고 했습니다. 
시편 145편 13절에 『 주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니 주의 통치는 대대에 이르리이다 』라고 했습니다. 

시편 103편 19절에 『 여호와께서 그 보좌를 하늘에 세우시고 그 정권으로 만유를 통치하시도다 』라고 했습니다. 
여기 『 한 왕 』은 역사적으로는 히스기야를 말하는 것이지만 진정한 의미는 메시야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사야 52장 7절에 『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 』라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나라를 통치하러 왔습니다. 내 아버지의 나라(마 26:29; 눅 22:29), 우리 조상 다윗의 나라(막 11:10), 내 나라(눅 22:30; 요 18:36), 하나님의 나라(엡 5:5; 마 21:43), 예수여 당신의 나라(눅 23:42), 내 아버지 집(요 14:2), 이렇게 예수님은 로마제국 당시에 하나님의 나라를 선언했습니다. 


Ⅱ.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 나라와 구별된 나라 입니다. 

1) 이 세상 나라는 더러운 사탄의 나라입니다. 
요한복음 12장 31절에 『 이제 이 세상의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 임금이 쫓겨나리라 』고 했습니다.
더러운 귀신이라고 했습니다(마 10:1; 12:43; 막 1:23, 26,27; 3:11,30; 5:2,8; 6:7; 7:23; 9:25; 눅 4:36; 6:18; 8:29; 9:42; 행 5:16; 8:7; 계 16:13; 18:2).
요한복음 17장 16절에 『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같이 저희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삽나이다 』라고 했습니다. 

2) 이 세상 나라는 용서받지 못할 우상의 나라입니다. 
이 세상 나라들의 본성을 짐승으로 묘사했습니다(단 7:4-8). 이 세상 나라들은 본질상 반기독교적인 적그리스도입니다(단 7:8, 20, 21, 25). 

이 세상 나라들은 심판을 받게 됩니다(단 7:10, 12, 25). 이 세상 나라들은 각각 다른 성격의 나라들입니다(단 7:4). 금, 은, 동, 철과 진흙이 다르듯이 이 세상 나라들은 서로 다른 통치형태와 통치영역과 통치기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세상 나라를 짐승에다 비유했습니다. 그것은 이 세상 나라의 비인격성, 비도덕성, 무자비성, 잔인성, 금세지상주의, 약육강식의 정글법칙 등을 보편적 사람의 패턴으로 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짐승의 속성으로 충만한 세상에서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을 불러내어 관리하고 양육하십니다. 

3)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에 속하지 아니한 나라입니다. 
요한복음 18장 36절에 『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기우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는 세상의 나라와는 전혀 다른 질서와 원리에 의해서 세워진 것이라는 말입니다. 

『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다 』는 말은 성급한 결론을 내리면 유대주의자들은 율법을 지키므로 하나님의 나라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두개파는 현실에 잘 적응하면 된다고 합니다. 정숙주의는 사색과 명상에 따른 심령천국을 말합니다. 
역사주의는 다윗 가문에서부터 혈통적 전통성에 의해서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진화론주의는 자연 발달설에 기초합니다. 도덕 지상주의는 산상수훈의 성취로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참된 하나님 나라는 예수님 자신만으로 가능합니다. 
마태복음 11장 12-13절에 『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모든 선지자와 및 율법의 예언한 것이 요한까지니 』라고 했습니다. 

예수님 자신이 곧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누가복음 17장 21절에 『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고 했습니다. 

『 너희 안에 있느니라 』는 말은 심령천국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이들을 저주했는데 그들 속에 천국이 있다고 한다는 것은 크게 잘못된 해석입니다. 

여기 『 너희 안 』에서의 안( , in)은 in you가 아니고 among you로 번역해야 합니다. 따라서 너희 가운데로 해석해야 합니다. 너희 가운데 서 있는 나, 곧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 가운데 있는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 하나님의 나라(천국)라는 말입니다.


Ⅲ.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교회 운동에서 나타나는 주의 능력으로 증거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16장 18절에 『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라고 했습니다(행 20:28). 하나님의 교회(고전 1:2; 10:32; 11:22; 15:9; 고후 1:1)라고 했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딤전 3:15)라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라고 했습니다(엡 5:23). 교회는 그의 몸이라고 했습니다(골 1:18, 24). 
교회 운동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지금도 영광스럽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① 천국을 씨 뿌리는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마 13:3-8). 
② 천국을 가라지와 알곡의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마 13:24-30). 
③ 천국을 겨자씨 비유와 누룩의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마 13:31-33). 
④ 천국을 값진 보화 비유와 값진 진주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마 13:44-46).
⑤ 천국을 그물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마 13:47-50).
⑥ 천국(교회)운동은 포도원의 일꾼을 부름과 같다고 했습니다. 천국(교회)운동은 장터(세상)에 놀고 있는 곳(불신앙)에서 주인의 포도원(교회)안으로 부르는 운동입니다. 구원은 초청받은 모든 자에게 시간을 초월하여 동일하다고 했습니다(마 20:1-6). 
⑦ 천국(교회)운동은 잔치하는 집, 곧 기쁨의 공동체로 나타나고 있습니다(마 22:1-14). 
⑧ 천국(교회)운동은 종말론적 특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열 처녀의 비유(마 25:1-13)에서 성도들이 가져야 할 필수는 등과 기름(말씀과 성령)으로 주님을 대망해야 합니다. 

달란트 비유(마 25:14-30)에서 자신이 받은 것으로 이를 남겨 주인의 상과 즐거움에 참예해야 합니다. 양과 염소의 비유(마 25:31-46)에서 영생의 오른편과 영벌의 왼편으로 갈라지는 마지막 종말을 보게 됩니다. 

고린도전서 4장 20절에 『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 』고 했습니다. 
여기 『 말에 있지 않다 』는 말은 복음을 전하는 말이 아니라 사람들의 자기 자랑의 말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여기 『 능력 』은 하나님의 능력을 말합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고린도전서 1장 24절에 『 오직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고 했습니다. 

고린도후서 13장 4절에 『 그리스도께서 약하심으로 십자가에 못박히셨으나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 살으셨으니 우리도 저의 안에서 약하나 너희를 향하여 하나님의 능력으로 저와 함께 살리라 』고 했습니다.

믿음이 능력입니다. 
갈라디아서 3장 5절에 『 너희에게 성령을 주시고 너희 가운데서 능력을 행하시는 이의 일이 율법의 행위에서냐 듣고 믿음에서냐 』라고 했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이라고 했습니다(벧후 1:16). 
빌립보서 4장 13절에 『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의 교회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교회의 머리가 예수 그리스도(천국)라고 했습니다. 오직 예수만이 우리의 구주가 되십니다. 
골로새서 1장 13절에 『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라고 했습니다.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가 곧 천국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구원입니다. 
사도행전 4장 12절에 『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 』고 했습니다. 
우리의 중보도 오직 한 분이십니다. 

디모데전서 2장 5절에 『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고 했습니다. 
예수는 더 좋은 언약의 중보이십니다(히 8:6). 예수는 새 언약의 중보이십니다(히 9:15).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 백성을 위하여 죽으셨습니다. 

요한복음 17장 6절에 『 세상 중에서 내게 주신 사람들에게 내가 아버지의 이름을 나타내었나이다 저희는 아버지의 것이었는데 내게 주셨으며 저희는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 』라고 했습니다. 
요한복음 17장 9절에 『 내가 저희를 위하여 비옵나니 내가 비옵는 것은 세상을 위함이 아니요 내게 주신 자들을 위함이니이다 저희는 아버지의 것이로소이다 』라고 했습니다. 

요한복음 13장 1절에 『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고 했습니다. 
우리도 이 세상을 떠날 때가 반드시 옵니다. 그러나 아직도 이 세상 속에는 하나님의 택자가 있습니다. 
주께서 이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빠짐없이 교회로 불러내야 하기 때문에 교회와 함께 이 세상도 존재의미를 가지는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일치주의자들의 무엇을 믿든지 어떻게 믿든지 하나 되게 하자는 운동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성경에 하나라고 하는 것은 정치적이나 범신론적이나 종교다원주의적인 하나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하나입니다. 따라서 이미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었는데 또 무엇을 하나 되게 한다는 말입니까? 

W.C.C.(World Council of Churches, 세계교회협의회)는 양의 가죽을 쓴 이리라기보다는 두 얼굴의 집단입니다. 각 나라의 정치적, 문화적, 종교적 형편에 따라 자신들의 정체를 맞추어 나가는 운동을 하는 단체입니다. W.C.C.는 세계교회협의회이지 세계기독교협의회가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신 하나님의 나라에는 다른 복음, 다른 예수, 다른 영을 받은 자(고후 11:4)들은 그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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