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 (고후 5:6-10)

첨부 1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 (고후 5:6-10)

(고후 5:6) 이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마음이 든든합니다. 우리가 육신의 몸에 머물러 살고 있는 동안에는, 주님에게서 떠나 살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고후 5:7) 우리는 믿음을 바탕으로 삼아서 살아가는 것이지, 보는 것을 바탕으로 삼아서 살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고후 5:8) 우리는 마음이 든든합니다. 우리는 차라리 몸을 떠나서, 주님과 함께 살기를 바랍니다.
(고후 5:9) 그러므로 우리가 몸 안에 머물러 있든지, 몸을 떠나서 있든지, 우리가 바라는 것은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고후 5:10)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야 합니다. 그래서 각 사람은 선한 일이든지 악한 일이든지 몸으로 행한 모든 일에 따라, 마땅한 보응을 받아야 합니다.

일본에  미타니 야스토라는 최고 경영자가 있습니다.  그는 가네보라는 제약회사의 말단 사원에서 시작하여 그 회사의 회장이 되고 그 회사를 일본의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킨 신화적인 존재입니다. 그러나 그에게도 시련이 있었습니다.  뛰어난 능력때문에 왕따를 당하기도 하였고 좌천과 실직의 위험도 있었습니다.  이런 위기를 극복하고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신앙때문이었습니다.  그는 부인의 독실한 기독교 신앙에 의해서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아내가 말했습니다. '여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세요. 그러다가 혹시 실직이 되더라도 괜찮아요. 저와 둘이서 전도하러 다니면 돼요.'  그는 부인의 말에 힘을 얻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인생이 되자'고 삶의 기준을 정하였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면 타협하거나 양보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하여 그는 가네보 제약회사의 최고경영자가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신앙생활로 50여개국의 3천여 비즈니스맨에게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는 목사나 전도사가 아닙니다. 회사의 일을 모범적으로 수행하면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며 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였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인생이 되고자 하였을 때 그는 존귀하게 되었을 뿐 아니라 큰 일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누구를 기쁘게 하며 살고 있습니까?  이것은 삶의 수준을 결정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마귀를 기쁘게 하는 삶이 있습니다. 최악의 수준입니다. 자신뿐 아니라 주변의 많은 사람을 망치는 위험한 인생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자기를 기쁘게 하는 삶이 있습니다. 이는 유치한 수준입니다.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으로 살며 점차 사람들에게 외면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웃을 기쁘게 하는 삶이 있습니다. 덕이 있는 수준입니다.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사랑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보다 더 높은 수준의 삶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입니다.  최고의 수준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은 이 땅에 천국을 건설하는 삶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이웃에게도 은혜와 축복의 통로가 됩니다. 자신에게도 기쁨과 보람이 넘치는 삶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성도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인생의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 어떤 때는 절제하여야 합니다.  하나님이 근심하실 일, 슬퍼하실 일은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 어떤 때는 전심전력해야 합니다. 주어진 사명을 대충대충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려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 희생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고 하며 내가 손해보지 않고 내 것을 다 챙길 수는 없습니다. 때로 하나님의 유익을 위하여 손해를 감수하면 하나님이 갚아주십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늘 감사함으로 나아갔습니다.  아름다운 찬송을 지어부르며 하나님을 높여 드렸습니다. 시편69편31절에  다윗은 찬송이 황소를 잡아 하나님께 제물로 드리는 것보다 더욱 하나님을 기쁘시게 함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항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힘썼던 다윗을 하나님은 몹시 기뻐하시며 위기의 때에 함께 계시며 보호하셨습니다.  연약한중에 강하게 하셨습니다.  낮은 자리에서 높이 들어 존귀하게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아주 귀하게 쓰셨습니다. 여러분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큰 관심을 갖기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려는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힘을 다해 달려가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에 전력투구하다 보면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믿음이 성숙해지고 신앙생활이 즐겁게 됩니다. 인격이 다듬어지고 존경받는 인물이 될 것입니다. 가정이 행복하게 바뀌고 직장이 번영케되고 사회가 밝아질 것입니다. 그리고 복음이 전파되고 하나님 나라가 확장됩니다. 

요즘 사람들에게 있어 최고의 관심사는 오래오래 건강하게 장수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몸에 좋다는 것이라면 돈을 아까와하지 않고 사 먹습니다.  그러나 바울에게 있어서 최고의 관심사는 다른데 있었습니다. 그는 죽든지 살든지에는 별 관심이 없는듯 보였습니다.  더 살면 주를 위한 사역을 열심히 하면 될 것이고 복음 전하다 잡혀서 일찍 죽으면 일찌감치 천국가서 사랑하는 주님 만나 주와 함께 영원히 거하니 더 좋다고 여겼습니다.  바울의 관심사는 오직 한 가지였습니다. 살든지 죽든지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 되기를 힘쓰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바울은 어떻게 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가 되기를 힘썼을까요?  7절에 '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하지 아니함이로라'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무엇보다도 우리가 믿음으로 살아갈 때 기뻐하십니다. 히브리서 기자도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 11:6) 라고 말씀합니다.

믿음으로 행하지 않는 것은 어떤 것입니까?  보여지는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눈에 보여지기를 세상의 쾌락이 믿음으로 얻는 희락보다 더 화려하게 느껴지니까 세상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눈에 보여지기를 믿음으로 살면 실패할 것 같고 초라할 것 같이 보여지니까 포기하고 세상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당장 눈에는 현실이 암담하게 보여지니까 하나님이 주신 꿈을 포기하고 낙심하는 것입니다. 눈에 보여지는대로 따라가는 것이 바로 믿음으로 살지 않는 증거입니다. 
  
사람들은 눈에 보여지는 대로 믿고 살아갑니다. 눈에 천국과 지옥이 보이지 않으니까 이 세상만 있다고 생각하고 세상에서의 성공만을 염두에 두고 살아갑니다.  하나님이 눈에 보이지 않으니까 하나님이 없다고 여기고 하나님을 섬기려하지 않고 방자하게 행동합니다. 하나님의 약속도 당장 눈에 보여지지 않고 미래에 일어날 사건이니까 의심하고 붙잡은 손을 놓아버립니다.  모두가 눈으로 보는 것에 따라 행동합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은 믿음으로 행하는 사람입니다.  믿음으로 행동할 때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고후 4:18) '우리의 돌아보는 것은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 것이니 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함이니라'

덴마크의 역사에 가장 위대한 인물로 그룬두비 목사님이 있습니다. 그룬두비 목사님은  덴마크의 비극적인 역사를 가슴아파하면서 병든 민족을 살리기 위해 행동하는 목사로서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룬두비가 수석으로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목사고시를 치르는데 목사고시의 설교제목이 '덴마크 교회 지도자들이여 회개하라'였습니다. 시험관들은 건방지다는 이유로 그를 떨어뜨렸고 멀리 떨어진 섬으로 발령을 내렸습니다.
  
덴마크 교회는 국교회여서 목사들이 정부에서 월급을 받고 발령도 받습니다. 덴마크 교회를 개혁하고 나라를  살리겠다고 기염을 토하뎐 그룬두비는 목사고시에 낙방을 하고 조그마한 섬에 유배당하다시피  발령 당한 뒤 완전히  절망하고 낙심하였습니다. 이제 장래는 깜깜하게 된 것입니다. 처해진 현실을 바라보니 암울하고 모두 원망스러웠습니다. 잠도 못 자고  나중엔 헛소리까지 해가며 신경쇠약에 걸렸습니다.  그룬두비는 밑바닥에 떨어져  희망을 잃어버리고 있을 그때 하나님께 무릎을 꿇었습니다.
  
간절히 통회 자복하며 눈물로 부르짖었을 때 하나님께서는 성령의 불로 그를 뜨겁게 하셨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살아  계신 것을 온몸으로 체험하고  신경쇠약, 불면증도 고치고 용기 있는 사람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룬두비가 성령의 감동, 하나님의 치료하심으로 뜨거워지고 담대해지자 그 때부터 그의 입에서 말씀이 쏟아지고 그 말씀을 듣는 사람들의 가슴이 뜨거워졌습니다. 그의 설교는 간단했습니다. 세 가지 사랑입니다. 

위로 하나님 사랑, 내 이웃 사랑, 덴마크 땅 사랑입니다. 큰 영적인 체험을 하고 새로워진 그룬두비의 설교를 듣는 사람들은  변화되었습니다. 혼이 뜨거워진 청년들이 하나님 사랑하는 일, 이웃 사랑하는 일, 조국 사랑하는 일에 자기 인생을 걸게 되었습니다. 각 계 각 층에서 그런 일꾼들이 나왔습니다.  그룬두비의 뜨거워진 가슴이 일꾼들을 뜨겁게 했고, 사명자를 나오게되면서부터 나라가 달라졌습니다. 그룬두비  목사의 생명의 말씀, 영혼을 뜨겁게 하는 말씀에 도전 받아  나라가 변한 것입니다. 덴마크에 가면 곳곳에 그룬두비 목사의 동상이 있습니다. 한  사람이 지난날의 상처, 낭패, 좌절을 딛고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영혼이 뜨거워지면  사명을 깨닫게 되고 새로워집니다. 이 때에 나라 전체가 바뀌게 되었습니다. 

만약 그룬두비가 암울한 현실만을 바라보고 살았다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그도 망하고 덴마크도 오늘과 같은 선진국이 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무릎꿇고 기도하며 성령충만을 경함하며 믿음의 눈을 떠서 바라보았을 때 현실을 뛰어넘는 조국의 밝은 미래가 보였습니다.  하나님이 행하실 엄청난 기적이 보였습니다. 성경속의 믿음의 위인들도 이처럼 육안으로 보이는 것에 따라 행하지 않고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며 산 사람들입니다. 보는 것으로 행하지 않고 믿음으로 바라보며 행동할 때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여러분  육안으로 보여지는 대로 살지 말고 믿음의 눈으로 보다 멀리 내다보면서 보다 깊이 들여다보면서 보다 영적인 것들을 바라보면서 살기 바랍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것을 붙잡고 확신가운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행동을 하며 살기 바랍니다. 

한 젊은 피아니스트가 처음으로 대중 앞에서 연주를 하고 있었습니다. 잘 훈련된 그의 손가락을 통하여 아름다운 음악이 흘러나올 때, 청중은 완전히 매료되었습니다. 마지막 음이 사라지자 청중은 우뢰와 같은 박수를 터뜨렸습니다. 모든 사람이 다 일어섰습니다. 그러나 맨 앞 줄에 앉은 한 노인만은 예외로 그냥 앉아 있었습니다. 그피아니스트는 고개를 떨어뜨린 채 무대에서 걸어 나갔습니다. 무대감독은 그의 연주를 칭찬했습니다. 그러나 그 젊은이는 대답했습니다. "전 잘하지 못했습니다. 실패한  거예요."  무대감독이 말했습니다. "저 청중을 보세요, 한 늙은이를 제외하고는 모두 일어서 있지 않습니까?" 그 젊은이는 침통하게 대답했습니다. "바로 저 노인이 나의 선생님이십니다."
  
이 피아니스트가 갈망했던 것은 스승의 단 한마디, 잘했다는 칭찬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노스승은 연주가 다 끝나고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환호성을 칠 때 침묵했습니다. 스승의 부동의 침묵 속에서 이 제자는 자신의 연주가 시원치 않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풀이 죽었습니다. 그러나 이 젊은이는 희망이 보이는 사람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이유는 자신이 누구의 기대를 만족시켜야 하는지 바로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겉으로는 번지르르 하지만 실상은 질낮은 기교밖에 낼 줄 모르는 연주자와 인기에 편승하지 않더라도 진정으로 심오한 음을 낼 줄 아는 연주자를 판별해 낼 줄 아는 스승의 갈채, 그것을 원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이러한 자세가 요구됩니다. 이 피아니스트가 자기 선생님의 칭찬을 갈망했던 것과 같이 우리도 하나님께 인정받기를 열망하고 있습니까?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 주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살든지, 죽든지 주님을 기쁘시게 하기를 힘쓰는 자들이 되기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 주를 기쁘시게 하는 자라고 인정을 받아 좋은 상을 받으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