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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주기도문(3) 나라가 임하시오며! (마 6: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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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도문(3) 나라가 임하시오며! (마 6:9-13)


주님이 가르쳐주신 주기도문 세 번째 설교입니다. 기도는 자녀들이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께 드리는 것입니다. 
철이든 자녀는 자기의 필요를 구하기 전에 아버지의 필요를 먼저 구하는 것이 도리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가장 먼저 자녀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도록 기도하라고 가르쳐 주십니다. 자녀인 나를 통해서 아버지가 높임을 받으시도록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두 번째 기도는 ‘나라가 임하시오며’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기도하라고 가르쳐 주십니다. 마6:33에도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기도하라고 하실까요? 

세상은 본래 하나님의 나라였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세상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사람을 지으셨습니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권세아래 있는 백성입니다. 
사탄이 사람을 유혹합니다. 하나님의 권세를 거부하면 네가 주인이 된다고. 아담이 하나님의 주권에 순종하지 않고, 마귀에게 순종합니다. 마귀의 권세에 굴복하여 살아갑니다. 
아담의 후예들이 하나님을 거부합니다. 욕심의 유혹에 끌려서 마귀의 권세아래 살아갑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사람을 구원하시려고 새로운 왕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십니다. 새로운 나라, 하나님 나라를 세우십니다. 하나님 나라는 어떤 나라일까요? 

1. 하나님 나라의 의미 

복음서에 천국, 하늘나라, 하나님 나라가 많이 나옵니다. 다 같은 의미입니다. 한국교회에서는 ‘천당’이란 말을 많이 쓰기도 했습니다. 전에는 천당을 예수님 믿은 사람이 죽은 다음에 가는 장소라고 생각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틀린 생각은 아닙니다. 맞습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하나님의 나라는 그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영어성경에는 '하나님의 왕국'(Kingdom of GOD)입니다. 

하나님이 왕으로 다스리시는 나라입니다. 일반적으로 나라라고 할 때, 영토가 있고, 백성이 있고, 주권이 있어야 합니다. 주권은 주인의 권리입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주권은 국민에게 있습니다. 옛날 왕이 다스리던 시절에는 주권이 왕에게 있습니다. 그래서 왕국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왕국입니다. 주권이 하나님께 있습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실 때 그 모든 권세를 예수님께 주셨습니다. 마28: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예수님이 왕으로 세상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심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세례 요한은 예수님이 사역을 시작하실 때, “천국이 가까웠느니라.” 고 선포했던 것입니다. 

왕으로 오신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세우시는 사역을 하십니다. 
마귀의 권세아래서 죄에 매여 있는 사람들을 해방시켜 주십니다. 우리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음을 당하십니다. 생명을 회복시켜 주십니다. 영생을 주십니다. 
귀신에게 매인 사람들에게서 귀신을 쫓아내시면서 선포하십니다. 마12:28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예수님이 오심으로 하나님 나라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완성되지는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마귀의 모든 권세를 멸하실 것입니다. 그 날에 하나님의 나라는 완성 될 것입니다. 
지금은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와 ‘아직’ 사이에 있습니다. 갈등과 대립 사이에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가 강력하게 세워집니다. 마귀도 자기 권세를 위해 온갖 수단방법을 다 씁니다. 

예수님이 왕으로 사역을 시작하실 때는 예수님까지도 유혹합니다. 눅4:5-6 “마귀가 또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만국을 보이며 이르되 이 모든 권위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 준 것이므로 내가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마귀는 천하만국의 권세가 자기에게 있다고 거짓말 합니다. 자기에게 굴복하면 주겠다고 유혹합니다. 

교회 역사를 보면 하나님의 나라와 마귀의 권세가 계속해서 충돌합니다. 때로는 온갖 욕심을 부추켜 유혹을 합니다. 때로는 수없는 박해와 순교로 위협합니다. 
2차 세계대전 후에는 미국 중심의 기독교적인 자유민주주의 나라와 소련 중심의 기독교를 적대하는 공산주의 국가로 세계가 둘로 대적합니다. 거대한 영적 싸움인 겁니다. 
우리나라는 지금도 남북한이 서로 대적합니다. 북한은 아직도 다 무너진 공산주의를 붙잡고 비참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미래에는 기독교 문명과 기독교를 대적하는 이슬람 문명의 충돌이 일어날 거라고 합니다. 그렇게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거대한 영적싸움입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주의 백성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입니다. 
예수님을 왕으로 섬기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왕의 백성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두 나라에 속한 이중국적 소유자입니다. 
한시적으로 대한민국 백성입니다. 의무를 잘 감당해야 하고 권리도 누리며 살아갑니다. 
영원토록 하나님 나라 백성입니다. 빌3:20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예수님을 왕으로 믿는 사람은 세상 나라에 살고 있는, 하나님 나라 백성인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 백성은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2. 나라가 임하시오며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기도하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 당시에 사람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정치적인 나라로 오해했습니다. 다윗왕국이 회복되는 것으로 오해했습니다. 제자들도 그런 오해를 했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요18:36 “내 나라는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정치적인 나라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나라가 임하시오며’는 예수님이 빨리 재림하시기를 기도하라는 뜻도 아닙니다. 
그러면 ‘나라가 임하시오며’는 어떻게 되기를 기도하라는 말씀일까요?먼저는 세상 모든 사람들이 복음을 들어야 합니다. 깨닫고 믿어지게 하시는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예수님을 주님으로 왕으로 영접하여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고 복음을 전해야 하지요. 그것이 진실한 기도를 하는 사람입니다. 

다음으로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이 자기 삶의 영역에서 왕의 권세에 순종해야 합니다. 
생각의 영역에서부터 주님의 권세에 순종해야 합니다. 제일 중요한 영역입니다. 
마귀도 생각을 넣어 줍니다. 가룟 유다에게 예수님을 팔려는 생각을 넣어 주었습니다. 
성령님도 하나님의 기쁘신 소원을 주십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생각을 넣어 주십니다. 
생각에서부터 주님의 권세에 순종하면 생각의 영역이 하나님 나라가 될 것입니다. 

가정에서 주님의 권세에 순종해야 합니다. 남편의 권세가 우선되지 않고, 아내의 권세가 우선되지도 않고, 그렇다고 자녀의 권세가 우선되지 않고, 예수님의 주권에 순종하는 가정이 되어야 합나다. 그러면 가정천국이 되어갈 것입니다. 

직장에서 학교에서 주님의 권세에 순종해야 합니다. 대부분은 직장생활을 합니다. 어떤 직업이 되든 자기 직업의 영역에서 하나님의 주권에 순종해야 합니다. 정치 경제 교육 문화 스포츠 연예... 그러면 직장이 학교가 하나님 나라가 되어갈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렇게 살면, 우리나라가 주님의 권세에 순종하는 하나님의 나라가 되어갈 것입니다. 마침내는 모든 나라가 주님의 권세에 순종하는 하나님의 나라가 되어가길 기도해야 합니다. 
*강남 스타일이 전 세계적으로 급속도로 유행하는 걸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싸이 같은 복음전도자가 나오길 기도합시다. 그러면 얼마나 신속하게 복음이 증거될까요! 

또한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이 하나님 나라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세속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살면 세상을 사랑하게 됩니다. 세상을 따라가게 됩니다. 
예수님은 주님이 아니고 나를 도와주는 핼퍼로 전락합니다. 심부름꾼으로 전락합니다. 
*가룟 유다는 예수님의 제자라도 돈을 더 사랑했습니다. 예수님 까지고 돈 받고 팔아버렸습니다. 바울 사도의 제자 데마는 세상을 더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세상을 따라 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딤후4:10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한국 교회는 어떨까요? 우리 교회는 어떨까요?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예수님은 나의 왕이십니까? 아니면 예수님이 심부름꾼 입니까? 

맺는 말 

동물의 왕국에 보면, 동물들이 오줌을 누어 자기 영역표시를 합니다. 다른 짐승이 자기 영역을 지키려고 공격을 합니다. 
중국과 일본이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 섬을 놓고 영토분쟁을 합니다. 
우리도 일본과 독도를 놓고 외교적 갈등을 하고 있습니다. 내 땅이니 양보할 수 없습니다. 
세상은 본래 하나님이 사람에게 주신 하나님의 영역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예수님은 다시 세상에 하나님 나라를 회복시키려고 왕으로 오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주님으로, 왕으로 모신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입니다.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대사관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지점입니다. 
그리스도인인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대사들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지점장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내 마음 속에서부터 모든 열방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에 합당하게 순종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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