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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막 16:14-20) - 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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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막 16:14-20) 

전도영상 가운데 한 생명을 살리기 위한 주인공의 희생적인 죽음과 생명을 바치면서까지 주어진 임무를 감당하는 모습을 보면서 진한 감동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이보다 더 진하고 감동적인 하나님의 사랑 이야기가 있습니다. 

구약 사 43:4절 말씀에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였은즉 내가 네 대신 사람들을 내어 주며 백성들이 네 생명을 대신 하리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프러포즈로 인간의 언어로 표현된 가장 감동적인 말씀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어떻게 나타났습니까? 하나님이 우리 인간을 사랑하신 방법이 무엇입니까? 요일 4:9절 말씀에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4:10절 중반절 말씀에 계속해서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보여 주시는 방법으로 독생자이신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 주시고, 우리 죄를 사해 주시기 위해 화목 제물로 십자가에 죽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참 사랑이란 무엇입니까? 자기를 내어주는 것, 자기를 포기하는 것입니다. 사랑은 아낌없이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사랑의 표현으로 독생자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하나 밖에 없는 독생자 예수님을 희생하면서 대신 우리를 살리신 희생적인 사랑입니다. 

아주 친한 두 목사님이 계셨습니다. 한 목사님 댁에는 아들만 다섯이 있었고, 다른 목사님 댁에는 딸만 하나 있었습니다. 어느 날 딸만 있는 목사님이 친구에게 말했습니다. "이보게. 자네 아들을 하나 주어 양자를 삼게 해 주게!" 그래서 친구는 흔쾌히 대답했습니다. 어떻게 되었을까요? 집에 와서 사모님께 혼이 났습니다. 그리고 늦은 밤 아이들이 나란히 누워 자는 방에 갔습니다. 

큰 아들을 보니 '장자를 줄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둘째를 보니 '우리 아들들 중에 가장 똑똑하고 재주가 많아 줄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셋째를 보니 '자신을 그대로 빼닮아 가장 잘 생겼으니 줄 수 없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넷째를 보니 '제일 약하고 늘 병치레를 하니, 불쌍해서 줄 수 없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막내는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 줄 수 없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때 이 목사님은 눈물로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고 합니다. "난 아들 하나도 친구에게 주기 힘든데,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예수님을 내게 주셨구나!" 생각하니, 감사가 넘쳐흘렀다고 합니다. 이것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예수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죄인된 우리를 살리시기 위해서입니다. 

살리신다는 말은 우리는 죄로 인하여 죽어가고 있었고, 죽은 상태였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죄악 세상에 그냥 두시고 버리신다면 주어지는 것은 영원한 죽음뿐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지 않으시고, 우리를 살리려고 하셨습니다. 멸망할 죄인들을 구원하려고 예수님을 보내신 것입니다. 

요 3:16절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을 보면 하나님이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신 확실한 목적, 영원한 목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를 살리는 것입니다. 우리로 하여금 영원히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시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전 인류가 구원받기를 원하십니다. 딤전 2:4절을 보면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고 하셨습니다. 남자이든 여자이든 구별하지 않으십니다. 공부를 많이 했건 적게 했건 구별하지 않으십니다. 노인이건 젊은이건 어린아이건 모두 구원받기를 바라십니다. 피부색깔도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모두 다 구원받기를 원하십니다. 

여러분, 인간은 모두 나면서부터 죄인입니다. 죄인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영원히 멸망 받게 될 것입니다. 그 죄를 없이하는 길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 밖에 없습니다. 

마 1:21절에 보면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라는 이름 자체가 죄악에서 인간을 구원할 이름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사랑하셔서 인간을 죄악에서 구원하시려 예수님을 보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불행해지는 모든 원인은 죄 때문인 것을 아셨습니다. 그래서 그 죄를 없이하시려고 예수님을 보내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만이 우리의 죄를 사하고, 우리를 영원한 멸망에서부터 구원할 수 있습니다. 인류의 구원은 오직 이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해서 광야 생활을 할 때 하나님께서는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보호하셨습니다. 또한 만나를 주셔서 굶지 않게 하셨고, 반석에서 샘물을 터트려 주셨서 갈증을 면하게 해 주셨습니다. 그런데도 이스라엘은 조금만 불편하면 자신들을 이끌고 나온 모세에게 불평하며 원망했습니다. 

여러분, 모세가 누구입니까? 하나님께서 세워주신 이스라엘의 지도자입니다. 그러므로 모세를 원망하면 모세를 세워주신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이 됩니다. 하나님은 참다못해 그들을 심판하시려고 불뱀을 보내 물게 하셨습니다. 불뱀에게 물린 이스라엘 백성들은 고통가운데 죽어나갔습니다. 그때서야 이스라엘 백성들은 잘못을 깨닫고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모세는 이들을 구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구리로 뱀을 만들어 긴 장대에다가 매달게 했습니다. 그리고 불뱀에 물린 자가 그 구리 뱀을 쳐다보면 살리라고 하셨습니다. 모세는 즉시로 구리 뱀을 만들어 긴 장대에 매달았습니다. 그리고 뱀에 물린 자는 구리 뱀을 쳐다보면 살리라고 했습니다. 뱀에 물린 자가 멀리서 보던지 가까이에서 보던지 쳐다본 자는 즉시 치료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불뱀에게 물려죽게 되었는데 이것을 본다고 살겠느냐”고 불평한 자들은 다 죽었습니다.  

성경은 우리를 구원하는 원리를 기록한 책입니다. 불뱀에 물렸던 백성들이 구리 뱀을 쳐다보면 다 살았습니다. 그러나 자기 고집으로 쳐다보지 않았던 자는 다 죽었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방법을 그대로 믿고 순종하면 됩니다. 그래야 구원의 복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구원의 기쁜 소식이신 예수님을 전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보면 부활하신 주님이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너희는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고했습니다. 

마 28:19절에서는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고 했고, 눅 24:48절에서는 “이 모든 일에 증인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요 20:23절에서는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행 1:8절 말씀에서는 “땅 끝까지 내 증인이 되리라”고 하셨습니다. 이 모든 말씀을 살펴보면 예수님이 마지막으로 부탁하시고 명령하신 말씀들이 모두다 "제자를 삼으라, 복음을 전파하라, 증인이 되라, 나도 너를 보내노라"는 전도에 관한 말씀입니다. 

사람들이 세상을 떠나면서 마지막으로 남기는 말은 유언이라고 하며, 이 유언은 법적인 효력을 가지는 것이 관례인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마지막 주신 말씀도 인간적으로 말하면 유언입니다. 우리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들은 우리의 주님 되시는 예수님의 유언을 지켜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의 의무입니다. 

또한 이 말씀은 주님의 지상명령입니다. 명령은 하기 싫다고 안 해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순종해야 되는 것이 명령입니다. 구원받고 주님의 제자가 된 우리는 반드시 그 명령에 순종해야 합니다. 

주전 300여 년 전 알렉산더 대왕은 그의 군사력과 지혜와 외교로 세계의 거의 모든 나라들을 정복하였습니다. 어느 날 알렉산더는 작은 군단의 병사들을 이끌고 강력한 방어벽을 쌓은 한 성을 정복하려고 하였습니다. 알렉산더는 성벽 밖에 서서 큰소리로 성주를 만나겠다고 소리쳤습니다. 성주가 나타났습니다. “당장 항복하시오.” 알렉산더는 명령했습니다. 그러자 성주는 비웃으면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왜 당신에게 항복해야 하느냐? 우리의 군대수가 훨씬 많아서 당신들은 우리에게 위협이 되지 않는다.” 그러자 알렉산더 대왕이 말하기를 “그러면 당신들이 왜 항복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보여 주겠다.”고 하면서, 자신의 군사들을 한 줄로 서게 한 뒤 30미터도 넘는 절벽으로 곧바로 행진을 시켰습니다.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알렉산더의 군인들은 한 사람 한 사람씩 주저하지 않고 행진하여 절벽 밑 바위로 떨어지는 것이었습니다. 오금이 저리는 충격이었습니다. 이렇게 열 사람이 떨어져 죽은 뒤 알렉산더는 나머지 군인들을 멈추게 하고 자기에게 돌아오게 했습니다. 이것을 본 성주는 그 자리에서 알렉산더 대왕에게 항복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목숨까지도 기꺼이 바치는 군사들은 아무도 이길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전도는 주님의 지상명령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전도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고전 1:21절 말씀에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구원하기 위하여 전도라는 방법을 사용하십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자기의 지식으로서는 하나님을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먼저 믿은 우리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믿지 못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을 전해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전도입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내가 세상에 온 것은 전도하기 위해서라고 말씀하셨고, 직접 제자들과 함께 가까운 마을들로 다니면서 전도하셨습니다. 전도는 이렇게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전도해야 합니다. 이번 새생명전도축제가 전도의 기회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새생명전도축제는 일회적인 행사로 열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셔서 십자가에 죽게 하실 정도로 영혼을 사랑하시는데, 우리는 이번 새생명전도축제를 통해 정말 소중한 한 영혼, 한 생명을 구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전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서울 사랑의 교회 오정현 목사님이 번역하신 ‘생활전도’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 전도에 대해 아주 의미 있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지상의 모든 사역을 마치고 하늘나라에 승천하여 올라가셨습니다. 천사 가브리엘이 예수님의 십자가의 상처와 흔적을 보고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님, 주님은 세상에 계실 때 사람들을 위하여 심한 고난을 받으셨군요” 그러자 예수님은 “그렇다”고만 대답하셨습니다. 

그러자 가브리엘 천사가 또 묻습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사람들을 어떻게 사랑하셨고, 또 그들을 위해 어떤 일들을 하셨는지 사람들이 다 잘 알고 있습니까?” 예수님은 아니라고 하시면서 “아직은 팔레스타인에 있는 소수의 사람들만 알고 있을 뿐이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천사 가브리엘은 당황하여 “그러면 주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무슨 일을 하셨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베드로, 야고보, 요한 그리고 몇 명의 제자들에게 부탁해 놓았다네. 그들에게서 나의 사랑의 소식을 들은 사람들이 또 다른 이들에게 전파하고, 그렇게 해서 세상 끝까지 내 이야기가 전파될 것이네. 결국은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나의 생애와 사역에 대해 듣게 될 것일세”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가브리엘천사는 여전히 눈살을 찌푸리며 의아한 듯이 예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는 사람이 연약한 존재임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요, 그렇지만 만약 베드로와 야고보, 요한이 지쳐 쓰러지면 어떻게 하지요? 그들 이후의 사람들이 그것을 잊어버린다면요? 그리고 후세 사람들이 주님의 사랑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 밖의 다른 계획은 없습니까?” “아니, 그 외의 어떠한 계획도 세우지 않았다네. 나는 그들을 믿고 있다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전도의 귀중함을 말하기 위하여 누가 은혜롭게 만든 이야기일 것입니다. 주님은 영혼을 구원하는데, 21세기인 지금도 여전히 다른 계획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주님은 옛날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믿고 맡기신 것처럼 오늘날 저와 여러분들을 믿고 있습니다. 옛날 베드로가 감당하였고, 야고보와 요한이 감당하였다면, 오늘 저와 여러분도 최선을 다하여 감당할 수 있다고 봅니다.  

여러분, 세상의 많은 일 중에 간단하고 쉬운 것들은 가치가 적은 것들이고, 세상에서 가치 있는 일들이란 힘들고, 시간도 걸리고, 물질도 투자해야 하는 일들입니다. 가치 있는 일에 매달리기를 원하십니까? 가치 없는 일에 소중한 시간과 물질을 투자하실 것입니까? 영혼을 구원하는 것은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얻는 것입니다.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씨는 대한민국 최초로 우주 비행 참가자로서 2008년 4월에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11일간 체류하였다가 무사히 지구로 귀환했습니다. 이소연씨가 타고 간 러시아우주선의 제작비가 1200억 원이며, 그녀가 입었던 우주복이 자그마치 5억 원짜리입니다. 이렇게 엄청난 비용을 들여 우주에 11일간 머물다가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여기에서 이소연씨를 왜 그렇게 비싼 경비를 들이며 우주로 보냈는가 하는 것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녀에게 주어진 임무는 우주에서 18가지 실험을 수행하는 일이었습니다.

지구와 우주에서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비교해 중력이 식물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초파리를 이용한 중력 반응 및 노화 유전자 탐색 실험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중력상태에서 무게를 어떻게 잴 수 있는가 하는 우주저울실험 등입니다. 이러한 임무를 ‘미션’이라고 부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은 과학의 발전을 위하여 이처럼 엄청난 비용을 투자합니다. 물질뿐만 아니라 자신의 생명까지 담보하며 애를 씁니다. 그런데 우리는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구하고, 영원한 천국으로 인도하기 위해 얼마나 투자하고 있습니까? 

이번 새생명전도축제를 통하여 세상의 어떤 일보다 가치 있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영혼구원에 우리의 시간과 눈물과 물질과 정성을 다 투자하여 전도의 미션을 잘 감당하고 많은 생명들을 구원하는 귀한 시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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