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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전도] 신앙생활은 열매 맺는 것이다 (요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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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은 열매 맺는 것이다 (요 15:16)

♣ 동영상 - 『세계가 만약 100명의 마을이라면』, 

‘세계가 만약 100명의 마을이라면’,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 주는 영상이죠? 제가 군에 있을 때, 제대 말년 쯤이었습니다. 어느 날 저녁, TV를 보는데, 뉴스에서 나오는 이야기들이 그렇게 아름다운 내용들은 아니었고, 세상에서의 삶이 힘들게 느껴 질만 한 내용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마치 조금 전의 동영상을 보는 것처럼 다양한 사람들이 많은 어려움 속에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가슴속에서부터 뜨거운 것이 치밀어 올랐습니다. ‘얼마 후, 내가 제대를 하면, 저 세상 속에서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해야겠다’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 우리 인생의 과제는 얼마나 오래 사느냐의 문제가 아님. 어떻게 사느냐의 문제입니다. ‘어떤 공헌을 하느냐? 어떤 선한 일을 하느냐? 내 주변에 어떤 변화를 이루어 낼 것이냐?’의 문제입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두 가지를 알려 줍니다. 

1)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기 계시를 말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라는 것을 다양한 내용으로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2)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누구인가? 하는 문제입니다. 우리는 누구이기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결국 성경의 많은 인물과 그들의 삶, 그리고 말씀들이 이것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도 이 두 가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16절)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 


오늘 본문이 주는 교훈이 무엇입니까? 

1. 주님이 우리를 택하셨습니다.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사람들은 자기가 선택하고 정한 줄로 압니다.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고, 교회를 다니고, 기독교라는 종교를 믿는다는 것이 내가 그렇게 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겉보기에는 우리가 예수님을 택한 것 같지만 실은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로 주님이 우리를 택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시지 않으면 아무도 하나님께 갈 수 없습니다. 항상 하나님께 주도권이 있습니다. 우리는 아무 것도 모르는 무지한 상태이고 전적으로 무능한 상태이기에 주도권을 가질 수 없습니다. 

우리가 미국 가는 비행기를 탄다고 가정해 봅시다. 티켓을 보내줘서 타고 가는데, 차를 타고 스스로 공항에 가서, 자기 발로 걸어가서 비행기를 탔다고 해서, 자기가 선택했다고 해서 스스로 미국에 간 것입니까? 우리는 스스로의 힘으로 미국에 절대로 갈 수 없습니다. 우리가 스스로를 구원할 수 있습니까? 절대로 못합니다. 

이 말은 예수님이 우리 인생의 주인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이 주인이고, 우리는 종입니다. 주인은 지시하고 책임을 집니다. 종은 주인의 뜻을 따라 순종해야 합니다. 항상 대기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자신들이 하나님께로부터 선택받은 백성이라는 선민의식이 무척 강한 민족입니다. 그것은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구약시대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이스라엘 민족만큼 고통과 역경을 겪은 나라도 드뭅니다.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백성들이 왜 그렇습니까? 그것은 그들이 잘못된 의식을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선민의 특권이 주는 즐거움은 알았지만 선민의 의무를 망각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왜 그들을 선택해주셨는지 그 이유를 망각하고, 그 축복을 나누는 대신 그것을 독점하려 했습니다. 그래서 고통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주인이 종을 불러 세운 목적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2. 가서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삶의 현장에 가서, 지인들에게 가서, 이웃들에게 가서, 세상 사람들에게 가서, 열매를 맺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에서 우리가 새겨야 할 교훈이 있습니다. 따라서 하십시다. 

“신앙생활은 열매 맺는 것이다”, 여러분, 우리의 신앙생활의 목적은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마28: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우리는 모든 민족에게로 가서 그들을 예수의 제자로 삼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직분을 받는 것은 열매를 맺기 위함입니다. 우리 믿는 성도들이 세상에서 출세하고, 축복을 받아야 합니다. 이것은 나 혼자 편안하게 잘 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열매를 맺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열매라고 하면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인격의 열매’와 ‘사역의 열매’입니다. 

1) 인격의 열매 

우리가 맺어야 할 첫째 열매는 인격의 열매입니다. 우리가 예수님 앞에 나와서 그분을 영접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이제부터 가장 중요한 과제는 

“내가 어떤 사람이 되느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하면서 부족한 부분이 바로 이 인격적인 열매입니다. 

(갈5:22~23)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라고 합니다. 이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를 하나씩 생각해 보면 이러한 삶을 사셨던 분, 예수님이 생각납니다. 우리가 성령의 열매를 맺는다는 것은 바로 예수님을 닮아간다는 뜻입니다. 내가 예수 믿고 그분의 제자로서 이 땅을 살아간다면 예수님의 인격을 닮아가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닙니까? 그것이 바로 우리 인격의 열매라고 할 것입니다. 

여러분, 주님은 우리가 사랑의 사람이 되기를 기대하십니다. 그래서 때때로 사랑하기 힘든, 내가 사랑하지 못할 사람을 내 주변에 두셨습니다. 내가 괴로워하고 아파하면서 그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라고.... 또 참기 어려운 일이 많은 환경들 속에서 우리를 오래 참게(인내) 하십니다. 

어떤 사람이 인내가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기도했다고 합니다. “하나님, 저에게 인내를 주세요. 빨리 주세요”, 우리 주님은 우리가 인격의 열매를 맺기 원하십니다. “신앙생활은 열매 맺는 것입니다”, 

2) 사역의 열매 

인격의 열매와 더불어 우리가 맺어야 할 열매이며 ‘생명의 열매’입니다. 사역의 열매는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살아가느냐 하는 것입니다. 남을 위해 봉사하고 섬기고, 주님을 전하고... 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으로서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나를 구원하시고 내게 소망과 생명을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일, 바로 그것입니다. 이 일보다 더 중요한 과제는 없습니다. 

여러분은 예수 믿고 나서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전도했습니까? 여러분 때문에 예수 믿고 새 생명을 얻어 변화된 사람이 얼마나 됩니까? 누구입니까? 이름을 생각해 보십시오. 이것이 우리 인생의 마지막 날에 결산해야 할 중요한 질문 가운데 하나입니다. 

제가 다른 교회나 지방에 가서 집회를 인도하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 전도에 대해서 말씀을 전해달라는 부탁을 처음 받은 것은 9년 전인 2003년 9월이었습니다. 당시 중부연회 고양지방의 한 교회 목사님이 주일 저녁예배 때 와서 전도에 대해 특강을 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거절을 했습니다. 

거절하는 이유로, 당시에 아직 내가 목회하는 교회에서는 본격적으로 전도를 하지도 못하고 있었고, 강조도 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교회에 나보다 훨씬 전도에 대한 메시지를 잘 전해줄 목사님들이 계신데, 전도도 잘 하지 않는 교회 목사인 내가 가서 전도에 대한 말씀을 전하는 것이 부적합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시에 전도에 열심을 내며 목회하고 계신 목사님(올 여름 기도수양회 강사로 오셨던 분)을 추천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목사님 말씀이 내가 추천한 분과 같이 열심히 전도하시고 계시며 전도에 대해 뚝심있게 밀어붙이는 분이 오시면 자신이 목회하는 교회에서는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데요. 오히려 나 같은 스타일이 맞는데요(알기는 제대로...). 

그래서 어떻게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느냐고 하니까, 그 전 해에 제가 처음으로 가을에 전도 축제를 열어놓고 1명만 초청하자고 하며 소책자를 만들어서 강조했었는데, 그것이 마음에 들었다고... 나 같은 스타일의 목사가 맞는다고... 내 스타일이 soft landing(부드러운 연착륙) 이라나 어쨌다나 .... 그 말을 듣고 기도 중에 결심을 하고 집회를 가게 되었습니다. 가서 나는 아직 전도에 열심을 내지 못하고 있다고 전제를 하고는 우리가 영혼을 구원하는 일이 우리의 신앙의 열매를 맺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고, 그 교회의 많은 분들이 도전을 받았다고 하면서 1년에 한 명이라도 열심히 전도하겠다고 하시는 말씀들을 듣고 감사하면 돌아왔습니다. 여러분, “신앙생활은 열매 맺는 것입니다”, 


3. 항상 열매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우리에게 항상 열매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눅13장에 보면,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의 비유’의 말씀이 있습니다. 

(눅13:6) “한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은 것이 있더니 와서 그 열매를 구하였으나 얻지 못한지라”, 이 사람이 포도원지기에게 말합니다. ‘내가 삼 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게 열매를 구하되 얻지 못하였으니 이 나무를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게 하겠느냐’ 그러자 포도원지기가 말합니다.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이 후에 만일 열매가 열면 좋거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 

과실나무는 매년 항상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열매를 맺지 못하면 과실나무로서 존재가치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도 항상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성령의 열매, 인격의 열매, 사랑의 열매, 생명의 열매, 영혼 구원의 열매, ... 

제가 전도를 하려고 하니까, 너무 어려운 것입니다. 왜냐하면 나는 부끄러움도 많고, 모르는 다른 사람에게 말을 한다는 것도 그렇고, 그리고 무엇보다 부끄러움을 당할까봐 두렵고 어려운 것입니다. 그런데 전도를 해 보니까 너무 쉬운 것입니다. 전도는 그냥 하면 됩니다. 

전도는 처음 시작하는 것이 어렵지, 일단 하면 너무 쉽습니다. 그냥 많이 전도하다 보면 열매가 맺혀집니다. 내 가족을 구원시키기 위해 계속 시도하고, 친척, 이웃, 친구들에게도 계속 시도하다 보면 결실이 맺혀집니다. 그냥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계속 전하다 보면, 언젠가는 결실이 맺혀집니다. 

‘모세전도’라는 말이 있습니다. 출애굽기에 보니까, 모세가 바로 왕과 끈질기게 대결을 합니다. 10가지 재앙을 내리면서까지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위해 계속 대결을 합니다. 그러니까 나중에 바로가 항복을 합니다. 우리가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끊임없이 그 생명을 구원하고자 노력하면 됩니다. 여러분, “신앙생활은 열매 맺는 것입니다”, 


4. 예수의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됩니다(결과).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 예수의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기도 응답의 열매를 맺게 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아무나가 아니고, 열매 안 맺는 나무는 찍어 불에 던지신다는 것이고, 열매 잘 맺는 나무를 돌보고 모든 필요한 것을 공급하신다는 것입니다. 

제가 목회하면서 전도하면서 가정이 잘 되고, 사업이 잘 된 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전도하면서 건강을 회복한 장로님, 전도하면서 사업이 번창해져서 하나님 앞에 감사하고 그것을 간증한 장로님, ... 그러나 무엇보다 생명을 건지시면서 보람과 기쁨의 삶을 살게 되신 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열매를 위해 살면 주님의 은혜가 큰 것을 발견하고 체험하게 됩니다. “신앙생활은 열매 맺는 것입니다”, 

제가 몇 년 전에 기독서점에 갔다가 눈에 확 띄는 제목이 있어서 사온 책이 있습니다. 그 책 제목이 『평생 1명 전도법』입니다. 저자는 ‘류익태’라는 분입니다. ‘평생 1명’이라고 하는 말은 전도의 ‘큰 손들’에게는 같잖은 주제인지 모르지만 평범한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기쁜 소식입니다. 왜요? 고질적으로 따라오는 ‘전도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앙의 연조가 쌓이면서 그 신앙생활의 두께만큼이나 부담스러워지는 것이 전도입니다. 그래서 막연한 전도가 아닌, ‘한 사람 전도’를 해 보자는 것입니다. 이 책의 핵심은 이것입니다. ①‘평생 한 명이라면 나도 할 수 있다’는 정신이요,  ②‘오직 한 사람만 정조준 하라’는 실천적 정신입니다. 평생 1명을 정조준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여러분, “신앙생활은 열매 맺는 것입니다”, 

제가 예수전도단에서 목회자DTS 훈련을 받을 때였습니다. 어느 날 예배 가운데 처음 부르는 찬양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큰 감동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자꾸 반복해서 부르다 보니까, 감동이 왔습니다. 선교사님들이 생각났고, 복음 전도자들이 생각났고, 그리고 눈물이 났습니다. 이런 찬양이었습니다. “주께서 주신 동산에 땀 흘리며 씨를 뿌리며 내 모든 삶을 드리리 날 사랑하시는 내 주님께... 땅 끝에서 주님을 맞으리 주께 드릴 열매 가득안고, 땅 끝에서 주님을 뵈오리 주께 드릴 노래 가득 안고... ”, ‘땅 끝에서 주님을 맞으리 주께 드릴 열매 가득 안고’라는 대목에서 은혜가 되는 것입니다. 

결실의 계절인 이 가을에, ‘예수 사랑 큰 잔치’를 엽니다. 이 기회에 ‘생명의 열매’, ‘영혼 구원의 열매’를 한번 맺어봅시다. 다음 주에 전도대상자를 초청해 봅시다. 이 계절에 열매 맺기를 원하는 여러분의 삶에 주님이 주시는 축복이 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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