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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의 영광을 돌리라 (고전 6: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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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영광을 돌리라 (고전 6:19,20)

(고전 6:19)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고전 6:20)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하나님이 인간을 지으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입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들에게 권면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먹든지 마시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모든 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십시오.(고전 10:31)'  

우리는 모두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도록 명령받았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좋아하시는 것을 잘 분별하여 행하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예배 드리십시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랑하십시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섬기십시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전도하십시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행복한 가정을 이루십시오.  

여러분 신앙생활이 복잡합니까? 단순합니까?  복잡할 것 없습니다. 단순합니다. 하나님이 좋아하시면 하고 싫어하시면 안하면 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은 하고 슬퍼하시거나 근심하시면 안하면 됩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무엇을 원하시는가? 살펴서 기뻐하시는 일에 단순히 순종하면 크게 칭찬하십니다. 
   
로마서 1장21절에는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우둔하게 되어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알면서 하나님께 감사도 안하고, 하나님께 영광도 돌리지 않고 살면 지혜 있고 잘난 척 하나 우둔하게 되어서 미련한  일을 골라서 행하고, 멸망하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이러한 우리들을 하나님이 불쌍히 여기사 외아들 예수님을 보내셔서 우리를 죄에서  건져 하나님의 영광의 형상을 회복하여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로 다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도록 세상에 오셔서 본을 보이셧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맡기신 일을 완성하여 땅에서 아버지께 영광을 돌렸습니다.(요 17:4) "  예수님은 사명을 완수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셨습니다.  우리들도 하나님이 하라고 하시는 일을 완수하므로 하나님게 영광돌리는 아름다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본문은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명령하는데 그렇다면 우리의 몸으로 어떻게 하나님께 영광돌릴 수 있습니까? 

1. 예배를 통해 영광 돌리기를 원하십니다. 
  
바울은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 형제자매 여러분, 그러므로 나는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힘입어 여러분에게 권합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몸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십시오. 이것이 여러분이 드릴 합당한 예배입니다.(롬 12:1) " 라고 권고합니다.  우리는 우리 몸으로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산 제사 즉 합당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많은 이들이 예배를 자기 만족을 위하여 드립니다.  그러나 예배는 하나님을 만족시켜 드리려고 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려고 영적인 예배를 드리고자 힘쓰면 자신도 만족스럽게 됩니다.  예배를 통해서 큰 은혜를 공급받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위한 예배를 드리지 않고 자신에게 집중하는 예배를 드리면 하나님도 기뻐하시지 않고 자신도 공허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는 무엇입니까?  무엇보다도 하나님 그분을 즐기는 것입니다. C.S. 루이스는 "그를 찬양하라고 우리에게 명하시면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당신을 즐기라고 초대하신다."라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 예배하는 동기가 의무감이 아닌 사랑, 감사, 그리고 은헤에 대한 감격과 기븜의 표현이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존 파이퍼는 말하기를 "우리가 그 안에서 만족할 때 하나님의 영광이 가장 크게 나타난다."라고 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주님안에서 만족하십니까? 
  
예배는 찬양하고 설교를 듣고 기도하는 것 이상입니다. 예배는 하나님을 즐거워하고 사랑하며 우리의 삶이 그분의 뜻과 목적에 맞추어져 있는지 확인하며 겸손히 주님께 자신을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하여 우리의 생활과 하는 일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될 때 예배당안에서의 예배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 전체가 아름다운 예배가 되는 것입니다. 

세계 제2차 대전이 발발 했을때 대영제국의 황실은 존경받는 대주교 윌리암 템플에게 영국국민들에 대한 위로의 메시지를 부탁했습니다. 그때 템플주교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위로는 해답이 아닙니다. 예배가 해답입니다. 이 땅에 거하는 주의 모든 백성들이 살아계신 주님 앞에 엎디어 그를 경배하신다면 역사는 달라질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주일 아침 이 땅의 모든 교회마다  살아계신 주님을 경배하는 예배의 부흥이 일어난다면 우리의 역사는 달라질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예배를 기뻐하시고 예배를 통하여 기꺼이 영광을 받으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명령합니다. "너의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20)" 매 주일마다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은혜의 보좌앞에 더 가까이 나아가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2. 사랑을 통해 영광 돌리기를 원하십니다. 
  
바울은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권합니다. "이러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심과 같이 너희도 서로 받으라(롬15:7)" 우리가 사랑함으로 서로 용납하면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는 말슴입니다. 교회생활을 하다보면 누군가를 싫어하는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허물이 눈에 보이고 신앙의 칼라도 달라 눈에 거슬리기도 합니다. 웬지 나를 싫어하는 것처럼 여겨지고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못 마땅합니다. 그래서 마음에 품어주지 못하고 거부하고 피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교회안에서 서로 거부하고 서로의 허물을 비난하는 것은 사랑이 메말랐기 때문입니다.  
  
로마교회안에는 실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모든 음식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고 말하며 고기도 아무 거리낌없이 잘 먹었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당시에 소나 양과 같은 짐승을 잡아 우상에게 제사를 드리고나서 시장에 내다 파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우상의 제물임이 뻔한 고기를 어떻게 먹을 수 있느냐?고 하며 채소만을 먹었습니다.  고기를 먹는 사람은 먹지 못하는 사람을 의심꾸러기라고 업신여겼습니다.  고기를 먹지 않는 이들은 먹는 이들을 탐식주의자라고 비난했습니다. 
  
또한 로마교회안에는 주일을 특별한 날이라고 하여 엄격하게 지내는 이가 있었습니다. 반면에 어떤 이들은 모든 날이 다 주님이 지으신 날인데 주일만 구별하여 특별하게 지키기 보다는 일주일을 다 똑같이 여기고 지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 역시 자기들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서로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비난하고 있었습니다. 
  
바울사도는 서로의 생각 차이가 있더라도 다 주를 위한 것이니 제발 서로 비난하지 말고 서로 인정하고 사랑하며 용납하고 존중하라고 당부하였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마음만 있으면 얼마든지 서로 다른 차이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마음만 잇으면 서로 다른 것이 오히려 조화를 이루며 서로 보완하여 주는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요한은 "우리가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치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거하느니라(요일3:14)"라고 책망합니다.  우리가 거듭남으로 모두 하나님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가족간에는 허물을 누구보다도 많이 보게되지만 서로 덮어줍니다. 누가 비난하면 맞장구치지 않고 보호해주고 좋게 말합니다.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자녀들이 서로 싸우고 서로의 허물과 실수를 밖에까지 들추어 떠들고 다니면 부모의 마음은 얼마나 안타깝겠습니까?  하나님도 우리가 서로 사랑하여 서로 보호해주고 서로 실수를 감추어주고 서로 좋게 말하는 것을 볼 때 기뻐하십니다. 

[태극기를 휘날리며]라는 영화를 보며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주제가 형제간의 진한 사랑이었습니다. 형은 동생을 사랑하기에 몸이 약한 동생을 보호하려고 전쟁터까지 쫓아갑니다. 동생을 집으로 보내기위해 태극무공훈장을 타려고 생명을 담보로하는 위험한 전투에 자원합니다. 동생은 형에게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만류하면서 "전에 형은 나를 위해 학교도 포기하고 구두통을 메더니 이제 내 목숨을 위해 형의 목숨까지 버리려고 하는거야? 형이 없는 세상을 내가 어떻게 살 수 있겠어?"라며 절규합니다. 저는 제 자녀들이 그런 형제애를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인들이 그런 형제애를 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함으로 마음을 열고 서로를 받아 줄 때 하나님께서는 영광을 받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그처럼 서로 사랑하는 것을 무엇보다도 기뻐하시고 좋아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랑의 하나님을 닮아가는 모습을 보는 것 만큼 하나님을 감격하게 하는 것이 또 있겠습니까?  
  
저는 우리 교회의 모든 목장안에 이런 사랑이 충만해지기를 소원합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면 서로를 기븜으로 섬길 수 있습니다. 연약한 사람을 도울 수 있습니다. 믿음이 어린 사람을 섬김을 통하여 잘 성장하도록 이끌어 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재물과 은사를 가지고 서로 섬기도록 주신 것입니다.  

  
3. 하나님에 대해 말함으로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교회에 편지하며 이렇게 권하고 잇습니다.  "모든 것을 너희를 위하여 하는 것은 은혜가 많은 사람의 감사함으로 말미암아 더하여 넘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고후 4:15) "
  
하나님은 우리에게 큰 능력을 행하시고 큰 복을 주시며 우리가 하나님에 대해 부지런히 자랑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행하신 좋은 일들을 널리 자랑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게 받은 은혜를 귀히 여기며 주저하지 않고 많은 사람들에게 증거하기를 원하십니다.  그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좋은 방법입니다. 
  
만일 우리가 좋은 물건을 특별히 소유했다면 감추기 보다는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어질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아주 감동적인 영화를 보았다면  사람들에게 꼭 한번 보라고 권하며 감동받은 내용을 이야기할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사랑에 빠졌다면 우리의 사랑에 대해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어지지 않겠습니까?

하물며 우리가 예수님이 치루신 값비싼 댓가로 인하여 그 은혜로 공짜로 구원받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었는데 사람들에게 구원의 선물을 주신 예수님을 자랑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습니까?  우리의 삶속에 다가오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의 삶에 큰 행복을 안겨주셨는데 그 크신 사랑을 자랑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습니까? 

우리가 하나님을 자랑하면 할 수록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기뻐하시고 예수님의 은혜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흘러 들어가게 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고 하나님께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나치 독일에 항거하던 '복음주의 목사 긴급동맹'라는 조직이 있었습니다. 이 조직을 이끌던 지도자가 말틴 니묄러목사였습니다. 그는 이 운동을 하다가 히틀러에게 체포당하여 1937-1945년까지 강제 노동수용소에 수감되었습니다. 그가 어느날 감옥에서 꿈을 꾸었습니다. 히틀러가 마지막 심판을 받는 광경이 보였습니다. 

주께서 히틀러에게 묻습니다. "너에게 전도한 사람이 없었느냐?" "예, 저에게 아부한 사람도 많았고 나에게 저항한 사람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나에게 전도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 대답을 들으시면서 갑자기 니묄러 목사는 주님의 시선이 자신을 쏘아보시는 모습을 보고 식은 땀을 흘리다가 잠을 깹니다. 

니뮐러목사는 회개를 합니다. "맞습니다. 주님, 제가 히틀러를 미워하고 저항은 했지만 저는 그를 사랑한 일도 그를 불쌍히 여겨 전도하고자 한 적도 없습니다. 제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하게 도와주시옵소서" 니뮐러목사는  그를 취조하고 감시하는 자들 재판관, 나치 간부들, 간수, 옥중 동료들에게 전도를 했고 하나님은 한 시대를 밝히는 종으로 그를 전쟁후에도 귀하게 쓰셨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통해 영광을 받으시기를 원하십니다. 먹든지 마시든지 그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하십시오.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예배만 잘 드려도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여러분 주위의 사람을 열심히 사랑함으로써 영광을 돌릴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하신 일을 자랑함으로 영광을 크게 돌릴 수 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 더 많은 영광을 돌리며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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