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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파수꾼의 사명 (겔 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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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의 사명 (겔 33:1-9) 
 
 
10월 31일이 종교개혁일입니다. 그래서 종교개혁주일이라는 배경을 가지고 오늘 말씀이 준비되었다는 것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북한 병사의 노크귀순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지난 10월 2일 밤에 한 북한군 병사가 우리측 GOP, 즉 남방한계선 철책을 넘어 귀순의사를 밝힌 사건이 발생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북한 병사가 남방한계선 철책에 도착해 경비대 출입문을 "똑똑똑"두드렸지만 반응이 없었고, 그래서 다시 병사들이 있을 법한 생활관을 찾아 노크을 하고 귀순의사를 밝혔다고 해서 생긴 말이 바로 "노크귀순"이라는 말입니다. 노크귀순이라는 말은 우리나라 국방경비의 허술함을 비웃고 조롱하는 말입니다. 
  
노크귀순을 접하고 국방에 관한 문제점이 드러나게 되고 우리의 안전과 삶이 위협을 받는다는 생각을 모든 국민들이 다 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파수꾼이 제역할을 하지 못하면 얼마나 위험한가를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귀한 기회가 되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파수꾼을 영어로는 "Watchman"이라고 합니다.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이처럼 '파수꾼'은 경계하여 지키는 일을 하는 사람을 일컽습니다. 파수꾼이 경계를 잘못하면 큰일이 발생하므로 파수꾼의 임무는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파수꾼의 사명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공동체의 안전이 파수꾼의 눈꺼풀 하나에 달려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공동체를 방어하고 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이 파수꾼이라고 하는 자리는 꼭 필요한(Necessary)일이며, 매우 중요한(Important)자리입니다. 어느 시대, 어느 사회에나 공적 안전을 위해서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는 자들이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우리가 영적 파수꾼들이라는 사실입니다.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내가 너로 이스라엘의 파수꾼을 삼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삼았다'는 말씀은 히브리어로 '지명했다' '시켰다'라는 의미입니다.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을 파수꾼으로 세우셨습니다.그러므로 우리가 감당할 일은 파수꾼의 사명입니다.

이 세상에는 우리에게 피해를 입히려는 사람들과 사회악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방비상태로 살수 없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파수꾼의 사명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파수꾼은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야 합니다.   

파수꾼은 적의 접근을 파악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높은 망대 위에 올라가야합 니다. 적의 내습을 미리 간파하기 위하여 가장 높은 곳에 올라서야 합니다. 성안에 안주 하여 있을 수가 없습니다. 파수꾼이 성을 지키기 위해서는 성벽 위로 올라가야 하고 포도원지기가 포도원을 지키기위해서는 포도원에 망대를 세우고 그 위로 올라가야 합니다. 이렇게 높은 곳에 올라갈 때 먼 곳까지 자세히 볼 수 있게 되고 접근하기 전에 미리서 발견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높은 곳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수고를 해야 합니다. 댓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시간을 내야 하고 수고를 해야 합니다. 
영적으로 높은 곳은 어디입니까?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입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곳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곳입니다. 우리는 바로 그곳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2. 파수꾼은 깨어 있어야 합니다.

파수꾼은 눈을 감거나 졸아서는 안 됩니다. 그때는 "칼이 오는 것을 보지"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마 24:42-46) 유비무한은 파수꾼에게 해당하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런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주인이 도적이 어느 경점에 올줄을 알았더라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마24:42-43) 하였고, "근신하라 꺠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자를 찾나니"(벧전 5:8)했으니 우리의 영이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악한 마귀들은 오늘도 하나님이 주신 우리의 생면과 평화를 도둑질하기 위해서 우는 사자와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자를 찾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마귀의 공격에서 안전하려면 우리는 꺠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3. 파수꾼은 보고 들은 대로 나팔을 불어야 합니다. 

3절 "그 사람이 그 땅에 칼이 임함을 보고 나팔을 불어 백성에게 경고하되"
눈을 들어 그 백성을 향하신 여호와의 경영이 어떠하신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7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라고 하신 그대로 여호와의 말씀 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리고 본대로 들은대로 나팔을 불어야 합니다. 예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내 생각이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보고 들은대로 나팔을 불어야 합니다. 

4. 끝까지 해야 합니다.
  
사 62:6~7  "예루살렘이여 내가 너의 성벽 위에 파수꾼을 세우고 그들로 하여금 주야로 계속 잠잠하지 않게 하였느니라 너희 여호와로 기억하시게 하는 자들아 너희는 쉬지 말며 또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을 세워 세상에서 찬송을 받게 하시기까지 그로 쉬지 못하시게 하라"
모든 위험이 다 해소되기까지,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끝까지 파수꾼은 파수꾼의 역할과 사명을 다해야 합니다. 

우리는 영적인 파수꾼들입니다. 교회는 세상의 파수꾼입니다. 교회와 우리는 파수꾼의 사명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그 사명을 다하는 교회와 성도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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