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회피형 부부에서 융합형 부부로

첨부 1


영화 수퍼맨의 주인공이었던 크리스토퍼 리브(Christopher Levee)의 이야기입니다. 

한때 전 세계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이었던 크리스토퍼 리브는 영화 슈퍼맨을 통해서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의 선망의 시선을 받았던 헐리우드 스타였습니다. 

그러던 그가 1995년, 승마를 즐기다가 말에서 떨어져 목뼈 골절로 인한 전신마비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얼굴을 제외한 상, 하반신 전체를 아무 것도 사용할 수 없이 병원에 누워 
눈만 말똥말똥 뜨고 감아야 했던 그는, 수도 없이 자살 결심을 했다고 합니다. 

의사가 남겨준 약을 통째로 입에 털어 넣고 싶었지만, 손이 말을 들어주질 않았고, 
주사바늘을 팔에다 꽂으려고 했지만, 이 역시 어림도 없었습니다. 

그럴 때 그에게 새로운 희망을 준 것은 신앙의 힘과 그의 아내였습니다. 
죽지 못해 고통스러워하는 남편 리브의 뺨에 입술을 맞추며 아내 다나는 말했습니다. 

"당신은 여전히 제 사랑하는 남편입니다. 당신에 대한 내 사랑은 당신이 슈퍼맨을 촬영했던 그 순간이나, 
병상에 누워있는 지금이나 조금도 변함이 없어요. 저는 있는 그대로의(as is) 당신을 사랑해요" 

아내 다나의 속삭임은 남편에게 엄청난 힘을 가진 위로였습니다. 
아내 다나는 남편의 대소변을 받고, 그의 팔과 다리가 되는 것으로도 남편을 사랑했지만, 
남편이 새로운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정신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최선의 조력자로서 사랑을 했습니다. 
날마다 남편을 위로하고, 용기를 가질 수 있게 했으며, 
날마다 조금씩 나아지는 남편을 향해 찬사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어떠한 경우에도 자신이 남편을 사랑한다는 확인을 매 순간 빼놓지 않았습니다. 

마침내 아내 다나의 사랑과 남편 크리스토퍼의 신념은 
절대로 목 이외의 다른 지체를 사용할 수 없다던 의사의 말을 무색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팔다리를 조금씩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마침내 휠체어에 앉아 스스로를 원하는 방향, 목적지로 갈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는 최근의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자신의 변화를 말했습니다. 

"사고를 당하기 전에는 사람과 사랑에 대해 정말 무관심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사랑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습니다." 

사고 전의 자신은 '회피형 부부'였지만, 
이제야 비로소 자신이 '융합형 부부'가 되었다는 고백이었습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