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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장한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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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트리오라 불리는 정명화, 정경화, 정명훈씨의 어머니 이원숙여사가 
지난 5월 15일에 노환으로 93세에 별세하였습니다. 
이 분을 흔히 한국사회 교육의 신화라고 불립니다. 

1948년에  빚을 내어 산 피아노 한 대로 세계적 음악가 남매를 길러내었습니다. 
슬하에 7남매를 두셨는데 교수로, 사업가로, 의사로 모두 자기 적성에 맞는 일에 성공하였습니다. 
이원숙여사는 1970년에는 장한 어머니상, 1990년에는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습니다. 

그 분의 교육철학은 
자녀가 소질을 찾을 때까지 기다리다가 진로가 정하면 전폭으로 지지하는 것입니다. 

정명훈씨는 
“우리 어머니는 기다리는데 명수입니다. 
 제가 어릴 때 발레, 노래, 피아노, 안 해 본 게 없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자식을 위해서라면 하지 못할 것이 없는 어머니였습니다. 
자녀의 연주회 때는 가방 속에 못과 망치를 가지고 일찍 연주장에 가서 
객석을 일일이 점검하였다고 합니다. 
연주 중에 삐걱거리는 의지가 있을까봐 미리 고치는 것입니다. 

공연장 근처에 기찻길이 있으면 철도청에 미리 양해를 얻어 
연주 시간에 기차가 지나가지 않도록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남편이 1980년에 작고하셨는데 1984년에 미국의 신학대학에 입학하셨습니다. 
그 때가 66세이셨는데 5년 동안 공부하면 10년은 써먹을 수 있겠지 하면서 공부를 하셔서 
70세에 목사안수를 받으셨다고 합니다. 
한 어머니의 자녀에 대한 희생과 사랑이 위대한 가정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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