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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선한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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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있었던 한 작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소년이 거리에서 빵을 훔쳐 가지고 달아나다가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소년은 곧 즉심에 넘겨졌습니다. 

판사는 떨고 있는 소년을 내려다보면서 물었습니다. 

“왜 남의 빵을 훔쳤니?” 

“배가 고파서요”

“빵 하나 사먹을 돈이 없었니?”

소년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을 잊지 못했습니다. 

“엄마나 아빠한테 돈을 좀 달라고 할 수 있었을 텐데?”

“집에는 중풍으로 누워 있는 할머니랑 열 살짜리 동생 뿐이에요”

“엄마와 아빠는 안 계시니?”

“아빠는 도박을 하다가 구치소에 가신 지 오래되었고, 엄마는 아빠가 구치소에 간 후 집을 나가 버리고 말았어요”

소년은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한참동안 침묵으로 소년을 바라보던 판사는 “네가 한 짓은 5달러의 벌금형에 해당한다”고 말하면서 
자기 지갑에서 5달러짜리 지폐 한 장을 꺼냈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5달러는 너처럼 가난하고 불쌍한 아이가 굶주림에 떨면서 거리를 헤매고 있는 동안, 
나는 고급 식당에 앉아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배를 채우고 있었던 데 대한 나의 벌금이다”

그리고 판사는 5달러짜리 지폐를 자신의 모자에 담으면서 거기에 있던 모든 사람들에게 말을 합니다. 
“자, 여러분들도 벌금을 내시고 싶으면 이 모자 속에 넣어 주십시오”

모자가 돌기 시작하자 한 사람도 그 모금 운동에 빠진 자가 없었습니다. 
잠시 후 판사에게 돌아온 모자 속에는 지폐와 동전으로 가득 찼습니다. 
판사는 그것을 소년에게 내밀었습니다.

“자, 받으렴. 이 돈은 모두 네 것이다. 
 이 가운데서 네가 훔쳤던 빵 값과 벌금으로 5달러만 내놓고 돌아가거라”

이 때 증언 석에 있던 빵집 주인이 눈물을 글썽이면서 그 소년을 끌어안았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일부터 우리 집에 와서 나를 좀 도와줄 수 있겠니? 
 월급은 꼬박 꼬박 후하게 챙겨 주겠다. 물론 빵은 마음대로 먹어도 좋고”

함께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의 가슴에는 
형언할 수 없는 기쁨과 감격 그리고 사랑이 넘쳐흐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들은 모두 바로 그 자리에서 천국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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