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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세살배기가 남긴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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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살배기가 남긴 선물





지난 9일 새벽 1시.
서울대병원 아동병동 중환자실에서 올해 세 살 난 은준이가 하늘나라로 갔다.

뇌가 수축된 채 태어났기 때문에 그동안 한마디 말도 해본 일이 없다.
일어나 걸어본 적도 없다.
은준이는 지난해 4월 발병한 백혈병을 앓다 세상을 떠났다.

아이의 병 고침을 위해 전교인이 기도했다.
은준이와 간암을 앓는 아이를 돕기 위해 소아암아동 돕기 사랑의 바자회도 했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에 순복해야만 했다.
지나고 보니 은준이는 하나님의 천사로 이 세상에 왔다가 다시 천국으로 갔다.

은준이는 교회에 선물을 주고 떠났다.
온 교회가 아이의 고통에 참여하는 무거운 짐을 나눠지기 위한
같은 마음, 같은 목표로 하나가 되게 했다.

은준이 가족도 서로 존경하며 화목하게 됐다.

태어나 말 한마디 하지 않고 떠난 은준이는
수만 마디의 외침에도 반응 없던 사람들을 자원해
기쁜 마음으로 섬김을 실천하게 한 천사가 된 것이다.

얼마나 오래 사느냐보다 무엇을 남기고 가느냐가 중요하다.

- 최낙중 목사(해오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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