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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서울기독교방송 새롭게 하소서에{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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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내가 주의 계명을 금 곧 정금보다 더 사랑하나이다
그러므로 내가 범사에 주의 법도를 바르게 여기고
모든 거짓행위를 미워하나이다 시편 {119:127~128}

하나님의 은혜로 기쁨으로 살고 있는 나에게 서울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여기 서울 기독교방송 새롭게 하소서 담당 PD입니다
이 충 묵 집사님  계신가요
예!
무슨 일이세요?
저희 방송국에 오셔서 간증을 해 주실 수 있는지요
아직 그 프로에 나갈 수 있을 정도로 성장을 하지 못하였어요
나는 거절을 하였지만 담당자는
나에 대하여 다 알아보았다고 하시는 말씀이었습니다
꼭 나와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잠시 생각에 잠기다가 이번이 기회인 것 같아
승낙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부족하고 세상에 내 세울 것이 없는 믿음이었지만
다른 면으로 보면 나로 인하여  단 한 분이라도 은혜를 받을 수 있다면
힘을 잃은 한 영혼에게
나의 작은 삶의 이야기로 인하여 힘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방송국에 가기로 승낙을 하니 마음이 설레고
가슴이 두근두근 하였습니다
어떠한 무슨 말씀을 드릴까 고민을 하였지만 있는 그대로 전하면 되겠지
원고를 정리를 하고

서울 기독교 방송국에 가는 날이 왔습니다
누구하고 같이 갈까
나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하고 가야 하는데
찾아보니 별로 없었습니다
나의 등뒤에서 마음 편하게
휠체어라도 밀어주는 분이 있었으면
서울에 가는 자동차 안에서 삶의 이야기라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2001년 7월 30일 아침에
서울 기독교 방송국에 간다고
교회의 총무 일을 하고 있는 서무일 형제에게 이야기를 하였더니
휴가를 얻어 어머님과 같이 기도원에 간다고 하기에 같이
동행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오전에 올라가서
기도도 하고 마음의 준비를 하려고 하였지만
형제가 교회의 일 때문에
점심이 다 되어 올라가야 하는 사정이 있었습니다
찬양을 하면서 형제와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익산에서 출발을 하여
호남고속도로로 들어가 얼마 올라가지 못하였을 때
하늘에서 검은 구름이 내려오더니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비를 뿌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시속 50km도 나가기도 힘이 들었습니다
얼마 가지 못하여 앞에 가는

자동차들이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내 마음은 서울에 가 있기에 빨리 가야하는데
앞서 달리는 자동차들이 움직이지 않으니 내 마음속은 타고 있었습니다
다섯시까지 방송국에 도착을 하라고 하였는데  
약속시간에 갈 수 있겠지 하였습니다
오후 3시가 되어
서울의 모습이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서울에 도착을 해서도 마음은 방송국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앞서가는 자동차들이 서행을 하더니
한남대교 위에서 정지를 하고 말았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사고가 나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꿈에도 그리운 고국에 돌아와

서울 순천향대학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병원에 입원을 하고 있는 환우들과 같이
팔에 힘을 키워야 한다고 운동을 한다고
휠체어를 타고 한남대교를 북에서 남까지 건너갔다 돌아온 일이 생각났습니다
86년 겨울은 참으로 추웠습니다
하얀 눈이 쌓인 차도로 휠체어를 타고 손으로 밀며 시린 손을 입으로
호호 불면서
이 다리를 건넜는데
이제 그 아픔을 다 잊고 조금은 변한 몸과 마음으로
방송국에 간증을 하러 가는 도중이라 생각을 하니 감회가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나의 자동차도 제자리에 서서 움직이지 않고 있었습니다
어떻게 할까 고민을 하고 있는데
같이 동승을 한 형제는
서울에서 군대 생활을 하였다고 하면서
골목길로 안내를 하여 빠른 시간 안에 방송국에 도착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무사히 방송국에 도착을 하여
형제와 어머님은 기도원으로 떠나고 나는
방송국의 큰 건물에 들어가  
휠체어를 타고 경비에게 새롭게 하소서에 왔다고 하니
방송국내의 복잡한 길을
잘 알려주셨습니다
담당자에게 30분 늦어 죄송하다 말을 하니까
내 뒤에 오시는 분이 먼저 와서

녹음을 하고 있다는 말을 들으니 안심이 되었습니다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것만 생각을 하였는데
다행이다 마음을 진정을 하려 하였지만
진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내 차례가 되었습니다
방송실에 들어가니 장승철 아나운서. 정애리 탤런트.
서로 인사를 나누고 웃음을 띠었지만
나의 긴장은 풀리지 않았습니다
대전 극동방송의 기뻐하며 감사하며에 출연을 하여 녹음을 할 때
사모님에게 혼이 난 적이 있어 원고를 보지 않고
사회자가 질문을 하는 그대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녹음이 시작되고 지난 과거로 돌아가게 되니
참으로 마음이 아프고 쓰렸습니다
또 다시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긴장이 되어 방송의 내용이 내 마음에 조금은 들지 않았으나
결혼을 하고 5개월 후 사우디아라비아로 출국을 하여
사막에서 사고가 나고

병원에서 하나님께 살려달라고 눈물을 흘리며
매달렸던 순간들을 지나 죽음의 길목에 있는 나에게
하나님께서 나와 같은 죄인을 만나주시고
많은 죄를 지으며 살았던 모습을 바라보게 하시고
회개의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께 매달리며 기도를 드렸으며
하나님의 은혜로 사막에서 살아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18개월의 병원생활을 지내고 고향으로 돌아온 날들
교회에 나와서 세례도 받고
하나님의 말씀과 동행을 하면서
일곱 번째 필사를 하고 있는 순간까지 부족한 삶의 모습을 드렸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임을 믿습니다
긴장이 된 마음을 달래면서

녹음을 마치고 방송실을 나서게 되었습니다
잘 안 된 것 같다고 말을 하였습니다
한 분이라도 은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하였더니
사회자님께서도 이 방송을 듣고 한 분이라도 은혜를 주고 싶어 일을 하고
계시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말씀에 나도 조금은 마음이 편하게 가질 수 있었습니다
익산의 집에서 아침을 조금 먹고  
늦은 저녁까지 밥도 먹지 못하였기에
배가 고팠습니다
방송국 지하에 있는
식당에 내려가 저녁을 먹고 혼자 내려와야 했습니다
서울의 방송국에서 익산으로 내려가는
자동차 안에서  
살아 계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아무나 그 프로에 나가는 곳이 아닌데 내가 그 곳에 나갈 수 있었구나
새롭게 하소서의 방송을 들으면서
참으로 많이 은혜를 받았는데
이 부족한 사람이 그 프로에 나가서 간증을 하였다는 것이

나를 조금은 흥분이 되게 만들었습니다
수많은 죄를 지으며 살았던
나의 옛 생활들을 바라봅니다
하나님을 만나서 변화되고 새롭게 살아가고 있는
나의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신앙을 본 받을 만한 분들이 나가는
프로에 내가 나갔다는 것이 믿을 수 없었으나  
나는 그 프로에 나가서 간증을 드렸습니다
나의 이야기를 듣고 한 분이라도 은혜를 받기를 기도를 드렸습니다
내려오는 길은 행복한 길이었습니다
나의 힘든 이 하루의 길은 복된 길이었습니다
오늘과 같은 아름다운 시간이 나의 앞에 많이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하니이다
주의 법도로 인하여 내가 명철케 되었으므로
모든 거짓 행위를 미워하나이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시편 119:10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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