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 김대영 권사

첨부 1


이번에 교회 서점에서 故 김대영 권사님의 삶을 책으로 엮어 출간하였습니다.

故 김대영 권사는 너무나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태어나면서 이혼한 부모로 인하여 어려서부터 알코올 중독, 대마초, 거짓, 음란 등 방탕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아내, 김인자 집사로 인하여 예수를 믿었습니다. 
어느 유부녀와 불륜에 빠졌다가 그 여자가 “우리 서로 가정으로 돌아가자.”는 말에 화가 나서 
그 여자도 자기도 양쪽 가정을 다 파탄시키고 말겠다는 오기로 
그 여자의 남편과 자기 아내를 불러다가 불륜 사실을 폭로했으나, 
그런 자신을 용서하겠다는 아내의 말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아내가 믿는 예수가 누구인지 알아보려고 교회에 나온 첫 날, 주님께 사로잡혔습니다. 
그 날 설교를 통해 자기가 잃어버린 한 마리 양임을 깨닫고 
마음 깊은 곳에서 애통함이 솟구쳐 올라왔습니다. 
지옥 문턱까지 갔던 그가 천국으로 건짐받은 날이었습니다. 

그 날 이후 그는 완전히 변화되었습니다. 
그가 세례 간증을 하던 날, 목사인 저도 당황스러울 만큼 적나라하게 자신의 죄악을 
숨김없이 다 고백하고 죄의 길에서 완전히 벗어났는데, 
집사도 아닌 그를 교우들은 ‘기도왕’,‘전도왕’,‘장로 같은 성도’,‘선교사’로 불렀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중국 나환자촌 선교사로 부르셨는데, 
선교사 훈련을 받는 중 선한목자교회 경비로 일했습니다. 
그는 월급 때문에 일한 것이 아니라 선교사 훈련으로 생각하고 일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단순히 교회 경비를 선 것이 아니라 천국 문지기를 한 것입니다.

그를 기억하는 사람 중에 그가 온갖 궂은 일을 하면서도 
인상을 찌푸리거나 불평하는 말을 한 것을 들은 사람이 없습니다, 

그는 대장암 진단을 받았는데, 항암치료를 마친 하나님은 그를 중국 시안 한중에 있는 
나환자촌으로 선교사로 보냈습니다. 
그는 왜 지금, 이런 몸으로 선교사로 가라 하십니까? 질문하였을 때, 
기쁨으로 선교사로 갈 수 있게 하려고 하셨다는 응답을 받았습니다. 

그는 중국 나환자 촌에 기뻐하며 갔습니다, 
몸이 악화되어 귀국한 후에도 그는 숨이 끊어지기까지 계속 전도하였습니다. 
그와 함께 전도를 다니던 한 성도는 
“김대영 권사님과 같이 나가면 주변에 있는 저희도 전도에 자신감이 생겨요.”라고 얘기할 정도였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약속하신 것을 다 이루어주셨습니다. 
부모님과 동생들과의 관계도 회복되어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그와 함께 사는 게 싫을 만큼 그를 미워했던 아이들에게 
그는 어느새 존경받고 사랑받는 아빠가 되었습니다. 

그 아들이 이런 편지를 썼습니다. 

"사랑하는 아빠!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묻는다면 아빠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그럼 아빠 직업이 뭐냐고 물으면 자랑스럽게 교회 경비라고 당당하게 말 할 겁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아빠를 너무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저는 요즘 말씀으로 날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너무도 신기하고 감사합니다. 
 또 죄를 회개하면 용서하시고 사랑으로 나를 안아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감사합니다. 
 날마다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가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어요. 
 
 아빠! 부탁이 한 가지 있습니다. 
 중국으로 선교사로 나가실 때 저도 데려가 주세요. 
 이곳 생활이 싫어서가 아니고 보다 넓은 땅으로 나가 
 나를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향기를 나타내기 위해서입니다."

그의 장례식은 임종 예배부터 위로 예배, 입관 예배, 발인 예배, 마지막 하관 예배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였습니다. 

생전에 그를 만난 사람들은 하나같이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그는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믿은 후 의의 길을 걸었습니다. 
그에게 거룩한 삶. 의의 길은 기쁨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목자가 되셨기 때문입니다.

그의 삶은 결코 성공적인 삶이 아니지만 불쌍한 인생을 산 사람은 더욱 아닙니다. 
그가 죽고 난 다음 돌아보니 그는 하늘의 별과 같이 빛나는 삶을 살았음을 깨달았습니다!

지혜 있는 자는 궁창의 빛과 같이 빛날 것이요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단 12:3)

-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추천인 1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