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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의로운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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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섬서성 역사박물관에 가보면 진나라, 한나라 시대의 유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옛날에 도예가 발달하여 도기로 군인이나 사람을 많이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런데 도기로 만든 사람을 보면 옷을 입은 사람도 있고, 벗은 사람도 있습니다. 

현재 유물을 보면 귀족이나 고급 장군들은 옷을 벗고 있고, 
하위병사들이나 평민들은 옷을 입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하는데 참 역설적이었습니다. 
지체가 높은 이들은 도기로 형상을 만들 때 
몸을 만들고 옷은 비단 옷으로 입혔답니다. 

그런데 2000년이 지나고 보니 비단은 다 썩어 없어지고, 
도기만 남게 되어 옷을 벗고 있습니다. 

낮은 사람들은 흙으로 옷을 만들었기 때문에 
2000년이 지나도 흙으로 만든 옷을 입고 있습니다. 

낮은 사람이 다 낮은 것이 아닙니다. 
없는 자가 늘 없는 것이 아닙니다. 
절대왕권 시대에 지배자는 힘을 누렸지만 
세월이 지나고 보니 피지배자 잘 되었습니다. 

의가 없는 삶은 시간이 흐르면 아무 것도 남은 것이 없습니다. 
의로운 삶은 세월이 지나도 가치가 있고 오래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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