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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루비 켄드릭의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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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화진 외국인선교사묘원에 가면 루비 켄드릭의 묘가 있다. 
1907년 급성맹장염으로 25세의 청춘을 조선 땅에 묻은 여선교사다. 

그는 죽음을 앞두고 자기를 파송한 텍사스 청년단체에 편지를 보냈다. 

“만일 내가 죽으면 텍사스 청년회원들에게 열 명씩, 스무 명씩, 오십 명씩 
 아침저녁으로 조선에 나오라고 전해주세요.
 만약 내게 줄 수 있는 천 개의 생명의 있다면 
 나는 천 개의 생명을 모두 조선을 위해 바치겠습니다.”

그녀가 부모님께 보낸 마지막 편지의 일부다. 

“이곳은 참 아름다운 곳입니다. 
 모두들 하나님을 닮은 사람들 같아요. 
 선한 마음과 복음에 대한 열정으로 보아 아마 몇 십년이 지나면 
 조선은 주님의 사랑이 넘치는 곳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탄압이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선교본부에서는 다들 철수하라고 했지만, 
 대부분의 선교사들은 자기들이 전도한 조선인들과 
 아직도 숨어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유난히도 집에 가고 싶어요…. 
 저는 이 땅에 저의 심장을 묻겠습니다. 
 바로 이것은 조선에 대한 제 열정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조선을 향한 열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빠, 엄마∼ 사랑합니다.” 

우리 모두는 사랑의 빚진 자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 장봉생 목사 (서대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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