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나도 가난했어

첨부 1


어떤 신학생의 간증입니다. 

그의 마음속에 많은 두려움과 뭔지 모를 죄책감이 있었는데, 
아무리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고, 또 성령 체험까지 했어도 해결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두려웠고, 사람들을 만나면 자신이 없고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그러다 보니 말을 할 때 말더듬는 습관까지 생겼습니다. 

그의 죄책감과 두려움은 점점 더 커져만 갔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뭔가 자신에게 바라는 것이 있는가 보다 생각하고는 신학교에 입학을 했습니다. 
하지만 신학교에 다니면서도 마음 한 구석에 자리 잡고 있는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과 불편함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자신이 왜 그런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다가 C.C.C.에서 개최한 내적 치유세미나에 참석하면서, 
자신이 왜, 무엇을, 두려워하고 왜 불편한 느낌을 가지고 있는지 
원인을 가르쳐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주님은 놀랍게도 어떤 장면을 생각나게 해 주심으로 응답해 주셨습니다. 
그것은 너무도 까마득한 어린 시절의 일이었습니다. 

그의 집은 너무도 가난했습니다. 

어느 날이었습니다. 
그는 친구들을 집으로 데리고 와 놀고 있었는데, 멀리서 아버지가 오시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 때 그가 본 아버지의 모습은 더럽고 허름한 옷에 마치 거지와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그는 순간적으로 아버지가 너무도 부끄러웠습니다. 
그래서 마음속으로 제발 아버지가 오시지 않기를 간절히 바랬습니다. 
그 때 그는 속으로 ‘저 사람은 우리 아버지가 아니야’라고 말했던 것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 장면이 생각나는 순간에 그는 ‘아 내 마음 속에 항상 가지고 있던 
불안과 두려움의 원인이 바로 이것이었구나!’하는 깨달음이 왔습니다. 
사단이 그것을 빌미로 그의 마음에 끊임없이 죄책감을 불어 넣어주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아버지를 부인하고 부끄러워한 죄를 용서해 달라.’고 
진심으로 하나님께 용서를 구했습니다. 

하지만 용서를 구하는 기도를 드리고 난 후에도 이상하게 마음이 편해지지 않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또 기도했습니다. 
그 때에 또 깨달아진 것은 그가 마음속으로 
“왜 우리 집은 그렇게도 가난해야 했나요?”라고 하나님께 화를 내고 있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지겹도록 가난한 그 세월, 가난하지만 않았다면, 아버지가 그렇게 하고 다니지 않았을 텐데!’하는 생각이 들면서 감정이 북받쳐 올랐습니다. 
그러고 나니, 이런 감정으로 세미나가 끝나 버리면 이제 어떻게 마음을 추슬러야 하나 염려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강의 시간에 주님께서 그의 마음을 깨끗이 치료해 주셨습니다.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이란 주제로 강의를 듣는데, 
주님께서 그의 마음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도 너의 아버지처럼 그렇게 좋은 옷을 입지 못했단다. 나도 그렇게 가난했어.” 

그의 상한 마음속에 들린즌 주님의 이 말씀 한 마디가 마음속 깊은 곳에 
잠재해 있던 원망과 분노를 사그라지게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이 아들이신 주님도 그렇게 가난하게 사셨다면…,” 하고 생각을 하니까, 
가난 때문에 하나님을 원망하던 마음과 가난했던 
자신의 삶을 부끄럽게 생각하던 마음이 사라지더랍니다.

마음에 두려움과 죄책감이 사라지고 난 후에, 
그는 신학교를 그만 두고 그의 적성을 따라서 다른 전문 직업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는 그전보다 하나님을 더욱 더 사랑하게 되었다고 고백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