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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크리스마스 캔들 - 믿음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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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 루케이도 [크리스마스 캔들] 어른들을 위한 동화

영국 글래드스톤 마을 사람들은 25년마다 천사가 양초장이 에드워드 부부에게 천사가 찾아와 만들어 놓은 양초 중에 하나를 만지고 가는데, 그 양초에 불을 붙여 기도하면 어떤 문제든 해결된다는 기적을 믿고 있었습니다. 200년간 이어지는 전설 같은 이야기입니다. 

마을 사람들은 '양초의 기적'이 자신에게 일어나기를 기대하며 순박하고 평화로운 삶을 이어갑니다.

그 마을에 전통 있는 가문에서 자라 명문 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한 리치몬드라고 하는 엘리트 젊은 목사님 한 분이 새로 부임해 왔는데, 그는 양초의 기적을 ‘허황된 미신’으로 여깁니다.

양초장이 에드워드는 그 목사에게 말합니다.

“목사님, 우리가 하나님의 비밀을 전부 알 수는 없잖아요. 그러나 그 분께서 역사하신다는 것까지 비밀은 아닙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우리가 이해하는 것만 행하신다면 어떻게 그 분이 하나님이실 수 있겠어요?”

양초장이 부부에게 마을 사람들은 은근히 청탁을 합니다. 천사가 나타나 손을 댄 양초를 자기에게 달라는 것입니다. 마음 좋은 양초장이 부부는 딱 잘라 거절도 못하고 마음 고생을 합니다. 

그런데 드디어 운명의 25년째 성탄절이 다가오고 양초장이 부부는 천사가 나타나길 기다리는데, 천사는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천사가 떠나고 천사가 만지고 간 양초를 집으려던 에드워드가 그만 다리가 풀려 넘어지는 바람에 선반 위에 있던 양초들이 다 바닥에 쏟아진 것입니다. 

큰 일이 났습니다. 어떤 것이 천사가 만진 양초인지 알 도리가 없게 된 양초장이 부부는 전전긍긍하게 됩니다. 그 때부터 마을 사람들이 하나같이 다 절박하고 애틋한 사연으로 양초장이 부부에게 다가옵니다. 마음 좋은 이 양초장이 부부는 양초를 하나 하나 꺼내 줍니다. “당신만 알고 계셔야 합니다.” 그러면서 마음은 무거워집니다. 사실이 드러나면 한 사람 외에는 다 자기를 사기꾼이라고 돌을 던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양초의 기적을 믿지 않던 교회 목사에게도 가슴 아픈 기도제목이 있었고, 양초장이 부부는 그 목사님에게도 양초를 주며 ‘양초가 아니라 하나님이 문제를 응답해 주실 것이라고 권하면서’ 믿음으로 기도해 보라고 권합니다. 에드워드 부부는 남은 초 하나를 켜고 자신들의 소원도 빌어 보았습니다. 

성탄절 예배 때, 이 부부는 두려운 마음으로 예배당에 갑니다. 한 사람은 기적을 체험했겠지만 나머지 마을 사람들은 다 실망하고 자기를 사기꾼이라고 손가락질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양초의 기적을 믿지 않는다던 목사님이 예배 중에 ‘기적의 양초’에 대하여 언급하면서 간증할 사람이 있느냐고 했습니다.
 
순간 에드워드 부부는 눈을 감았습니다. 온 교회가 술렁이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 도대체 이것이 어찌 된 일이지?” 에드워드 부부는 올 것이 왔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다 분노하고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도 결국 눈을 떴습니다. 누구에게 준 양초가 기적의 양초였는지 알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게 왠 일입니까? 모든 마을 사람들이 다 일어난 것입니다. 다들 의아해 했습니다. 마을의 모든 사람들에게 기적적인 기도 응답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이 소설에서 맥스 루케이도가 말하려고 한 것은 무엇입니까? 
믿음입니다. 하나님께 믿음으로 기도하면 하나님은 반드시 응답하신다고 그렇게 듣고도 믿지 않으니 그렇게 힘들고 어려움이 많아도 제대로 기도도 안하고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자신이 기적의 양초를 받았다고 생각한 순간, 그들은 믿음이 생긴 것입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기도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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