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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싱글자매들께 권하고 싶은 책^^ 1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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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시작되는 요즘~ 저는, 책을 통해서, 더욱더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속에 거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제가 요즘 읽었던 책들중에는, 전 아무런 계획없이 골랐는데도, 다 읽고난후, <결혼전에 꼭 읽어보면 참 유용하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책들이 몇 권 있었습니다. 그 책들은 어찌보면, 결혼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어보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유명한 가정사역자들이 추천해주시는 책들과 어느 부분은 다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결혼전 pre-marriage step>에 읽어보면 참 좋을 것 같아서, 부족하나마,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권하는 책들의 공통점은 <결혼전에 치유받아야할 내적인 상처들>과 <사랑에 대한 잘못된 환상을 과감하게 깨기> 그리고, <잘못되어진 결혼관>에 관해서, 아주 상세하게 잘 설명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결혼전에 읽어보면, 상당히 유용할 것 같습니다~ 어떤 책은 신앙서적이 아닌, 일반 서적이고, 또 어떤 서적은, 제목이, 또 어떤 서적은 제목과, 출판사가 다 바뀐 책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독서>에 대한 기본개념과 더욱더 많은 양서를 추천받고 싶으신 분들께는, 홍성사에서 출판되어진, 이영애사모님께서 쓰신 <책읽기를 통한 치유>를 권해드리고 싶네요~ 자, 그럼, 제가 소개하고자 하는 책은 총4권입니다^^

* 사랑이 지나치면 상처도 깊다
* 결혼전에 치유받아야할 마음의 상처와 아픔들
* 스토미
* 하나님, 저 이혼했어요

이 책소개를 통해서,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읽는 이들에게는 평화가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
책제목 : 사랑이 지나치면 상처도 깊다
Women who Love too much
지은이 : 로빈 노우드(Robin Norwood)
출판사 : 문학 사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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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다른 출판사인 <한마음사>에서 <너무 사랑하는 여인들>이라는 제목으로도 출판되었는데요, 일반서적으로 분류되어집니다. 이 책은 왜 여자들이 <사랑 중독증>이라고까지 말할 수 있는...한 남성을 <지나치게 사랑>하는 사랑의 열병을 앓게 되는가에 대해서, 많은 여자들을 직접 임상상담했던 심리치료사인 저자가, <아주 정성껏, 애정을 가지고> 쓴 책입니다. 이 저자도 이러한 비슷한 경험이 있었다고 합니다~

제 주위의 맣은 분들이 이 책을 권해주셨는데, 그 당시는 별로 마음이 가지 않아서, 책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거의 2년간을 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기시작한후, 이 책에 빠져들면서, 제 머릿속에는 오로지 <왜, 내가 진작 이 책을 읽지 않았을까...>하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왜 그토록,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사랑하고, 이 책을 저에게 권해주었는지...정말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역기능 가정에서 자란 자매들>에게 참 <유용>할 것입니다. 어떤 분에게 이 책을 권해주었는데, 그 분은 이 책의 내용이 너무 비현실적이라고, 도중에 그만둬버리더군요. 그분같은 경우는, 가정적인 상처가 없는 분으로, 올바른 자아상과 자신감을 가지고 계신 분이시기에, 이 책이 아마, 지나치고, 극단적인 내용만을 다루고 있는 것으로 보여졌을 겁니다. 하지만, <역기능 가정>에서 자라난 자매들은 정말 <공감>할 내용이 많이 있고, 꼭 <명심>해야할 내용들도 무척 많습니다.

진정한 사랑을 추구하는 그 많은 여성들이, 왜 자신과 맞지 않는 남성을 선택하여, 스스로 고통의 함정 속에 빠지거나 슬픈 사랑의 주인공이 되는지...여성은 위기에 몰린 사랑을 더 이상 지탱할 수 없고, 깨끗이 청산해야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왜 스스로 참담한 심신의 고통에 사로잡혀 쉽게 결단을 못 내리게 되는지...자신의 상대가 성격이 맞지 않고, 별다른 애정을 표시하지도 않을뿐더러 냉담한 태도를 보이는데도, 그를 원하며 애타게 그의 마음의 변화를 바라는 지나친 사랑의 함정에 빠져 들어가는지...  - 본문중에서 -

역기능적 가정- 자신이 한 개인으로 존중받지 못하고, 정상적인 사랑을 받지 못한 가정 -에서 자란 사람들은 올바른 대인관계와 이성관계에 대해서는 전혀 무지하며, 심지어 그 부분에 있어서는, 왜곡되어져 있는 부분들도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가정에서는, 자녀가, 한 개인으로써 존중받지 못하고, 언제나 부모에게 맞추어야 했으며, 때로는 아이임에도 불구하고, 부모의 대리부모 역할을 했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대인관계에서도 어려움을 겪으며, 나아가, <이성, 결혼문제>에 있어서도, 자신이 <지나친 책임감과 죄책감>을 가지므로, 힘든 결혼생활을 유지해 나갈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더욱더 큰 문제는 그렇게 힘든 결혼생활을 유지해나가면서도, 자신은 그것이 <자신만>의 문제이기에 <자신만의> 노력으로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그 문제를 <직시>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그들은 배우자를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끊임없이, 배우자를 <고치려고> 노력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주위 사람들에게는, 완벽하게 보이려고 노력하지만, 실제 자신과 부부생활, 가정생활은, 불행으로 얼룩져 있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여성들의 특징은, 정상적인 사랑에 있어서는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약간 평범에서 벗어나 보이는 사람에게서 사랑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_- 즉, 자신을 배려해주며, 위해주는 남자에게서는 지루함과, 어색함을 느끼고, 반대로, 자신에게 관심이 없어보이는, 혹은, 무언가 특이해보이는 남자에게 매력을 느낀다고 합니다. 자신의 부모를 그렇게 싫어하면서도, 그녀는 무의식중에, 비슷한 사람을 선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약간은 특이한 사람을 만나서, 끊임없이 그 사람을 <만족>시키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 기울입니다. 자신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기보다, 오히려, 남편과 가정을 위한다는 구실아래, 그 가족들을 자신의 <통제>하에 두어, <조종>하려고, 무척이나 노력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또다른 역기능 가정을 만들고 있는 셈이지요.

여기에 대한 해결책으로는, 이 여성들은 <자신이 문제>가 있다는 것을 직시하고, 그 무엇보다도,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일차적인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지은이는 말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남편이나, 남자친구, 타인을 기쁘게 하려고 하는 자신의 <익숙한> 행동과, 과도한 책임의식을 버리고, <자신>에게만 관심을 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자신이 <혼자서> 살아갈 수 있을 때, 그때야말로, 진정, 행복한 결혼을, 정상적인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외롭고 힘들겠지만, 이 부분을 직면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성장>을 위해서 투자하고, 노력하라는 것입니다.

한편 아이러니컬하게도, 자신의 성장을 위해 노력할 수 있게 된 당신에게 접근해 오는 남성은 당신의 성장을 도와 줄 사람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사람이란, 건전하고 균형감각이 좋은 사람일수록 보다 건전하고 균형잡힌 파트너를 끌어당기는 법이다. 게다가 욕구에 휘둘리지 않게 됨에 따라, 오히려 거의 모든 욕구가 충족되게 마련이다. 남을 억지로 성장시키는 역할을 단념해 버리면, 서로가 상대방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사람을 맞아들일 여유가 생기는 법이다. - 본문중에서 -

***향유생각 ***

이 책은 아주 많은 실례들이 정말 자세하게 나와있기에, 자신과 비슷한 유형을 쉽게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을 통해서, 자신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해결해야할 지에 대해서, 아주 잘 설명해주고 있구요~  저는 이 책의 대부분의 내용이 무척 좋았지만, 특별히, 저의 배우자상에 있어서, 문제가 있었음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던 부분이 참 좋았습니다.

저도, 이 책에 나오는 여성들^^처럼, 정말 저를 아껴주고, 위해주는 사람보다도, 무언가 특별나 보이는 사람들에게서 호감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과거를 돌이켜보면서...정말 저를 자기자신처럼 아껴주고, 배려해주고, 위해주던 형제들이 있었지만, 전 그들에게 굉장한 어색함을 느끼며, 거의 관심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_-

고등학교시절, 찬양대소속인 관계로 늦게 집으로 돌아가는 저를, 자기집이 아주 먼데도 불구하고, 항상 집에 데려다주는 남학생이 있었어요^^ 그 친구는, 항상 저를 데려다주었고, 제 가방을 대신 들어주었지요. 그리고, 저의 피아노치는 모습을 무척 좋아했었어요. 그리고, 제가 대학진학으로 부산을 떠나게 되자, 저에게 눈많이 오는 곳으로 간다며, 장갑과 스카프를 선물해주었어요...지금 생각해보면, 그 친구가 절 참 아껴주었는데, 전 그 당시, 전혀 그 친구에게서, 어떠한 감정도 느낄 수 없었고, 그 친구가 왜 저에게 잘해주나...하며, 저 친구는 아직 나에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가봐~하며, 후훗~ 어색함을 느꼈어요~ 그 친구의 진심도 모르고... 친구는 대학졸업후...다시 만났을 때도, 여전한 모습으로 저에게 다가왔지요. 하지만, 정말 둔감한 향유~ 절 정말 아껴주고, 위해주었던 그 친구의 마음을 읽질 못했어요. 저의 상처에 싸여서 말이예요...

대학시절, 추운 겨울날, 자취를 할 때였어요~ 야학교사인 관계로, 방학이지만, 전 친구들과 함께 기숙사에서 나와, 자취를 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제가 자취를 하던 곳에는, 다른 학생들도 많이 있었어요. 그 학생들 중에는, 한 남자선배가 있었는데, 전, 가끔씩, 그 선배와 우연히 마주치곤 했고, 전 그 선배를 좋아하던 친구들을 통해서, 그에 대해서 이야기를 듣곤 했었어요. 하지만, 별로 관심은 없었어요~ 초등학교 선생님이 될 그 선배가 너무 평범해 보였고, 그리고, 내심 제 마음속에는, <저렇게 인기많은 사람이 나에게 관심이라도 있겠어? 나랑 전혀 상관이 없어...내 이름도 모를텐데 뭐~>하는 깊은 열등감도 있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12월 크리스마스가 다 되어가던 어느날...아침이었어요. 자취방중에서, 제 방이 가장 따뜻했기에, 야학을 마치고 난후, 4명의 친구들이, 제 방에 와서 같이 자고 있었어요. 해는 이미 중천에 떴겄만~ 야학이라는 곳이 워낙 늦게 마치다보니, 저희들 5명은 정신없이 자고 있었어요. <똑!똑!똑!> 갑자기 노크소리가 들렸어요. 문간에 자고 있던 친구가 눈을 비비며, <누구세요?>하며, 문을 열고 나갔습니다. 한참 정적이 흐르고 난 후, 전혀 예상치 못했던 선배의 목소리가 저만치 떨어져 구석에 누워있던 제게 들렸습니다. 그 사람은 제 이름을 알고 있었습니다.

<현주 있니?>
<왜요?> - 전 그제서야, 바깥으로 나가보았습니다...
<이 책 읽어볼래?>
<뭔데요?>
<메디슨 카운티의 다리인데...어제 사서 다 읽었단다. 너에게 이 책을 주고 싶어서...책을 다 읽은뒤에, 나랑 이야기좀 할 수 있겠니?>

<현주야, 밤새 눈이 많이 왔구나...넌 부산이 집이니, 익숙치 않겠다. 이런 날씨일수록, 감기조심하구...그럼...>

전 그 책을 다 읽었지만, 일부러인지...그 선배를 찾아가지 않았습니다. 그 뒤로도, 선배는 저에게 몇번 찾아오고, 친절히 대해주었지만...당시, 저는 그에게서 전혀, 이성적인 감정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저의 지나친 열등감에, 그가 저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질 못했었습니다-_- 나같은 사람을 누가 좋아할까...하물며, 저렇게 인기많은 선배가 나를 좋아한다는 것은 말이 안돼...라고 생각했었던것 같아요...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에...이 책을 읽으면서, <올바른 배우자관과 사랑>에 대해서, 이제야 눈을 뜨기 시작하는 제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하나님께 참 감사합니다~ 이 책을 통해서, <제 속에 선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께서 끝까지...저를 책임져주시고, 저를 치유시켜주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를 아주 오랜시간 전부터, <전인적>으로 치유해주고 계심을 느낍니다~ (감사해요~ 예전엔 깨닫지 못했었는데~ 사랑이 풍부하신 아버지^^) 먼저, 대인관계를 시작으로 해서, 부모님, 가족, 직장, 그리고, 지금은, 저의 배우자관과 가정관에 대해서 치유해주시고 계심을 느낍니다. 제가 아직까지 결혼을 하지 않은 것이 얼마나 다행스럽고, 감사한지...또 하나의 역기능 가정을 탄생치 않게 하심이 얼마나 감사한지...하나님께서 저의 모든 것을 아시고, 책임져주시고, 인도해주시고...그리고, 저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계심을 이 책을 통해서, 또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자매님들, 특별히, <역기능적 가정에서 성장하신 자매님들>이 <올바른 이성관>과, <자존감>을 가지게 되시기를...나아가서, 자매들 개개인에게 가지고 계신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계획을 발견하시길...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나님안에서, 모든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룸을 믿습니다. 비록, 예전에는, 저의 상처들로 인해, 제 곁에 있는 좋은 사람들을 알아보지 못했지만, 그리고, 제가 얼마나 멋진 존재인지^^ 알지 못했지만 ㅋㅋ, 이젠, 주님안에서 새롭게 된 피조물로서... 하나님의 시각으로...먼저 제자신과, 다른 사람과 그리고, 그 속에서 주님께서 인도해주시는...사랑을 바라볼 것입니다~♥♡ ♥♡

주님과 같이~ 내 마음 만지는 분은 없네~~♬
오랜 세월찾아 난 알았네~~♬
내겐 주밖에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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