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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인생의 동기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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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부 집배원인 요한이라는 사람은 수십 년간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로스알데 힐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매일 50마일(약 80Km)의 거리를 매일 오가면서 우편물을 배달해 왔습니다. 

어느 날 요한은 우편물을 배달하기 위해 
모래먼지가 뿌옇게 일어나는 마을길을 걸어가면서 생각에 잠겼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빠짐없이 이 길을 수십년 간을 오갔는데, 
나는 앞으로도 계속 이 먼지가 나는 황폐한 거리를 오가며 여생을 보내야만 하는가?’ 

정말 따분한 인생을 보낼 것을 생각하니 치가 떨려왔습니다. 
풀 한 포기, 꽃 한 송이 피어 있지 않은 황폐한 거리를 걸어가는 요한의 걸음걸이는 더욱 힘이 없었습니다. 
한 참을 그렇게 깊은 시름 속에서 길을 걷다 그는 무릎을 탁 치며 
다시 가벼운 걸음걸이로 우편물을 배달했습니다. 

'어차피 나에게 주어진 일이라면 그것이 매일 반복된다고 해서 무엇이 걱정이란 말인가? 
 그래, 아름다운 마음으로 내 일을 하자! 아름답지 않은 것은 아름답게 만들면 되지 않은가!' 

다음날부터 요한은 들꽃 씨앗을 주머니 속에 가득 넣어 가지고 다녔습니다. 
우편배달 하는 틈을 내어 주머니 속의 꽃씨들을 길가에 뿌렸습니다. 
50여마일의 거리를 오가는 동안 그는 하루도 쉬지 않고 계속 씨를 뿌렸습니다. 

여러 해가 지나자 요한이 다니는 마을의 길 양쪽에는 노랑, 빨강, 초록의 꽃들이 다투어 피어났습니다.
이른 봄에는 봄꽃들이, 여름에는 여름 꽃들이, 가을이면 가을꽃들이 철을 따라 아름답게 피어났습니다.

50마일의 거리는 더 이상 황막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즐거운 콧노래가 절로 나오는 기쁨의 거리였습니다. 
휘파람 불며 걸어가 우편물을 배달하는 요한의 뒷모습은 
한 폭의 수채화를 방불하게 아름다웠습니다. 

요한의 씨 뿌림을 통하여 씨앗이 죽고 
새로운 생명이 움터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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