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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가정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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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소금 5월호에 실린 빛과소금 편집장 이정호 목사의 글입니다.

1990년대 중반 평양에서 순교한 성도가 있었습니다. 
그는 평양에서 재단사로 일을 하였지만 대를 이어 신앙을 지켜온 크리스천이었습니다. 
그의 신앙을 따라 가족들 모두 예수님을 섬겼습니다. 

탈북한 그의 딸의 증언입니다. 

“토요일 저녁마다 모였어요. 작은 아파트의 뒤쪽 방에서 가족들이 모였죠. 아주 조용해야 했어요. 
 기도하고 찬양하거나 성경을 읽을 때 속삭였죠. 
 소리를 죽이기 위해서 이불로 머리를 덮기도 했어요.”

모임은 가족에서 친구로, 이웃으로 커져갔고 끝내 낌새를 챈 당국의 급습으로 
아버지와 삼촌이 체포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가족들은 급히 산으로 도망했고, 
국경선을 통과해 고마운 분들의 도움으로 겨우 탈북하게 되었습니다.

딸은 그날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학교에 가기 전 항상 그랬듯이 아버지가 절 안아주시며 조심하라고 말씀하셨죠. 
 아버지는 매일 아침 식사 때마다 언젠가는 정부가 알아내고 체포될 거라고 하셨어요. 
 언젠가 우리가 치러야 할 신앙의 대가에 대해 경고하셨어요. 
 죽음이 닥쳐도 예수님을 따를 거라고 자주 말씀하셨어요.”

기독교 박해 지수 단연 세계 제1위의 북한, 
그 심장부에서 살면서 어떻게 온 가족이 예수님을 믿었을까요?

“저는 하나님이 없다고 말하는 땅에서 자랐어요. 
 하지만 아버지는 다른 이야기를 해주셨죠. 
 예수님을 사랑하셨고 그분을 위해 돌아가셨어요.”


이 이야기를 듣고 ‘아, 가정이 교회구나!’라고 생각하였다고 했습니다. 

무엇이 진짜 교회일까? 
가장 아름다운 교회는 가정입니다. 

여러분은 가정에서 목사가 되셨습니다. 
자녀들에게 영적 지도자가 되셨습니까? 
여러분이 항상 바라보고 사는 예수님을 전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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