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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구해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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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문명비평가인 기 소르망은 
1986년 ‘신국부론’에서 1960년대에 저주 받은 한 나라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전쟁 후에 가난하고, 국토는 작고, 인구는 많다. 자원은 전혀 없다. 
국민 80%가 문맹이고, 외국인과의 소통이 불가능했다. 
1961년까지만 해도 전문가들은 이 나라가 끝났다고 했다. 
74개 후진국 명단에서 1인당 국민소득이 60위였으나 
이 나라는 그러나 25년 뒤에 9위가 되었다”. 

어느 나라일까요? 바로 우리나라입니다. 
지금은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이 되었고, 세계 5위의 스포츠강국으로 거듭났습니다. 
  
우리나라의 1960년도 경제규모(GDP)는 20억 달러였습니다. 
1인당 소득은 80달러에 불과했습니다. 
2011에는 경제규모가 1조10억 달러이고, 1인당 소득은 20,757달러입니다. 
평균수명이 1971년에는 66.5세였으나 2010에는 79.5세이고 이제 80세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60년 전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품은 오징어였고 수출국 순위도 100위이하였습니다. 

당시의 연간 수출액은 350만 달러였는데 지금의 10만분의 1에 불과했습니다. 
지금은 이미 수출액이 1조 달러 이상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인구 5천만 명에 개인소득 2만 달러 이상인 나라는 미
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그리고 우리나라 7개국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인터넷 1위, 휴대폰, 반도체, LCD모니터 생산 1위, 철강생산 5위, 
고속전철 4위, 외환보유고 4위, 교육열 1위, GDP는 10위입니다. 
우리나라는 종합국력에서 세계 9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자살률은 10만 명당 30명이 넘어 OECD 국가 가운데 1위입니다. 
여성의 성형수술, 제왕절개, 여성흡연자, 낙태율이 각 세계 1위입니다. 
남성 40대 사망률, 4,50대 여성대비 남성사망률, 자살률, 남녀 수명차가 7.5세로 각 세계 1위입니다. 
이전보다 모든 면에서 잘 살게 되었는데 좋지 않는 것도 헤아릴 수 없이 많아졌습니다. 
  
삶의 질이란 경제, 창업기회, 통치행정, 교육, 건강, 치안안보, 개인자유, 사회 자본 등 
8개 부문과 89개의 변수를 종합하여 진단하는 것입니다. 
삶의 질에서 한국은 27위를 차지했습니다. 
경제지수를 삶의 질과 행복지수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잘 살게 되었다고 하지만 잘 살게 된 것은 경제적인 삶의 질이지, 심적인 삶의 질은 아닙니다. 
  
왜 그렇게 되었습니까? 
그동안 우리가 추구하던 것이 잘 살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새마을운동 할 때부터 귀가 따갑게 듣던 말이 “잘 살아보세!”였습니다. 
경제적인 발전이 국가의 목표였습니다. 

이런 “잘 살아보세” 철학은 교회가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교회도 부(富)를 하나님의 축복이라 생각했습니다. 
하나님께 복을 받으면 돈을 많이 벌고 건강해진다고 했습니다. 
가난한 것은 복을 받지 못한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런 논리는 신부론(信富論)입니다. 
흔히 말하는 기복신앙의 극치입니다. 
  
우리가 그 동안 무엇을 구했습니까? 
경건과, 거룩과,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늘 급급하게 구한 것은 먹는 것과, 입는 것과, 사는 집과, 돈을 구했습니다. 
돈을 늘 구하다보니 돌았습니다. 
  
예수님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왜 염려하지 말라고 하십니까? 
이 모든 것이 늘 염려거리일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생존에 필요한 의식주(衣食住)를 구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염려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알아서 주시기 때문입니다. 

염려에 대한 예수님의 해답은 
“너희는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구하는 것과 우리가 진정 구해야 할 것의 차이가 무엇인지 살펴보고 
구해야 할 것을 구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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