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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가을에 가장 감동적인 설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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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가장 감동적인 설교자 

재배 국화는 꽃송이의 크기에 따라서 대국(大菊)·중국(中菊)·소국(小菊)으로 나누며, 꽃이 피는 시기에 따라 추국(秋菊)·동국(冬菊)·하국(夏菊) 등으로 나눈다. 특히 가을의 꽃중에는 국화과의 식물이 많다.

야생국화는 자생력이 강함으로 인해 묵은 뿌리에서도 해마다 아름답고 건강한 꽃을 피우지만 재배하는 국화는 꺾꽃이를 하지 않으면 꽃을 피우지 않고 피더라도 줄기가 크게 자라 꽃의 무게로 인해 넘어져서 꽃의 아름다움을 상실하기 쉽다.

지난 해 묵은 국화 뿌리에서 나온 줄기를 짤라서 교회 뒷 마당 한 구석에 꺾꽂이해 심어 놓았더니 진노랑색으로 소국화가 피었고,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은 꽃 몽우리가 조화를 이룬다. 5cm정도로 짤라서 땅에 심은 국화들은 꽃몽우리가 많고 많은 꽃이 피었는데, 꺽꽃이를 하지 않고 한해 묵은 뿌리에서 나온 국화는 잎사귀도 싱싱하지도 않고 꽃이 피더라도 듬성듬성 피었다.

가을에 우리에게 가장 훌륭한 설교자로는 국화이다. 짤려진 줄기에서 뿌리를 내리고 건강한 모습으로 아름답게 핀 국화를 바라보는데, 국화는 시편 23편 4절의 성경 말씀을 나에게 설교한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 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다.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시편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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