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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나는 왜 작은 일에 분노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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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이전에 성도님들의 목숨 건 헌신을 부탁드립니다."
오늘 제가 다니는 교회의 광고란 1번에 실린 내용입니다.
아직 믿음이 부족해서인지, 모태신앙으로 교회에 첫발을 들여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문구를 대할때면 약간 화(?)가 비슷하게 나려고 합니다.
도대체 교회를 다니면서, 무엇에 목숨을 건 헌신이 필요한 것일까, 과연 이 문구를 적은 사람들과 나는 같은 소망을 바라보면서, 같은 지향점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끝없이 솟아 오릅니다.
물론, 제가 다니는 지금의 교회는 다닌지 2년남짓 정도 밖에는 되지 않았습니다.
  아무도 모르는 객지에 와서, 신앙생활은 계속해야 하겠고, 그렇다고 혼자서의 신앙생활은 아무래도, 한계도 있고, 자신도 없고 해서,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아는 사람의 소개로 발을 들여 놓은게 오늘까지 이어져 오고 있어요.
물론, 그렇다고해서 그런 문구를 보고서, 제가 목숨건 헌신을 하는 것도, 성전이전을 위한 건축헌금을 열심히 내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알던 어떤 분은 이런 저에게 헌금을 내는 것은 자기 자신과 하나님과의 관계이고, 제가 낸 헌금을 가지고 어떤 목적으로 어떻게 사용하는가는 목회자와 하나님과의 관계라구요.
그러니까, 그냥 자신의 길만 가면 된다구요.
그런데, 안 내자니까, 이상하게 하나님돈을 훔친다는 기분이 들어서, 내긴 내는데, 내면서도 제안에 기쁨이 없다는 것이 문제이겠지요.
오히려, 그러다보니까, 신앙이 흔들리는 것 같아요.
교회 목사님의 설교에서는 감흥을 못 받고, 외부의 초청 설교자님들로부터, 은혜를 받을 때가 더러 있거든요.
무언가 제가 가는 엇갈려있지는 않을까 싶은 걱정도 들고...
오늘은 예배시간에 이런 저를 바라보자니, 오히려, 새사람은 죽어가고, 옛사람이 살아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도대체, 저는 무엇을 위해 목숨 건 헌신을 해야 할까요...
그리고, 형제, 자매님들은 무엇을 위해 목숨 건 헌신을 하고 있나요?
그래도, 다른 형제,자매님들은 저처럼 작은 일에 분노를 느끼지는 않겠죠?
아마도, 제가 아직 성령의 열매를 맺지 못해서 일거라고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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