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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기도 업데이트 2 (정원목사님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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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기도는 둘이서 하는 것입니다.

세 여인이 대화를 합니다.
"내 남편이 바람이 났어."
다른 여인이 대답합니다.
"지난 주에 나 사고날 뻔했어."
세번째 여인이 말합니다.
"우리 애가 얼마나 속을 썩이는지...."

첫번째 여인이 계속합니다.
"도대체 지가 나한테 그럴 수 있어?"
둘째 여인이 대답합니다.
"글쎄, 앞차가 갑자기 브레이크를 걸지 뭐야."
셋째 여인도 말합니다.
"걔 때문에 환장할것 같애."

그 여인들은 계속 그녀들의 독백을 이어갑니다. 그들의 관심은 상대방이 아닙니다 오직 자기 자신뿐입니다. 그들은 오랫동안 이야기하지만 아무것도 나누지 못합니다. 그들은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지만, 진정 서로 고독합니다. 교제가 끝나고 집으로 와도 그녀들의 가슴은 여전히 텅비어 삶의 허무와 공허만이 가득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기도합니다. 그들은 상대방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그들은 주님에 대하여 관심이 없습니다. 그들의 관심은 자기 뿐입니다.
그들은 진정한 교제, 진정한 사랑, 진정한 나눔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하나님 아버지 너무 힘들어요.'
'내 딸아 내가 너를 사랑하노라'

'사랑하는 주님, 도대체 이럴수가 있어요?'
'네가 내게 온것이 기쁘단다.'

'주님, 도대체 언제까지 기다려야 해요?'
'딸아, 그것은 지금 네게 필요한 것이 아니란다.'

'주님, 사람들이 나를 우습게 안다구요. 엉엉'
'너는 나를 따라오겠다고 말하지 않았니?'

그들은 기도를 마치고 집으로 갑니다.마음은 여전히 무겁습니다. 여전히 속이 상합니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주님께서 바로 옆에 계셨는데도.
너무나도 친절하신 그분께서 수없이 위로하셨는데도 그들은 아무것도 듣지 못합니다. 그들은 많이 기도하지만 별로 변화되지 않습니다. 그들은 계속 고독합니다. 주님도 계속 고독하십니다.

바른 기도를 배우십시오. 더이상, 혼자서 기도하지 마십시오. 더 이상, 주님을 외롭게 하지 마십시오. 기도는 둘이서 하는 것입니다. 말하고, 듣고, 기다리고, 웃고......
아름다운 기도의 세계로 조용히 들어가 보십시오. 그것이 기도입니다.

     <4> 기도는 짝사랑의 종말입니다.

떡볶이와 오뎅을 먹으려고 분식집에 갔습니다. 분식집 아주머니와 이야기를 나눕니다. 아주머니는 삶의 아픔들을 많이 겪으신 것 같습니다.
나는 주님의 이야기를 합니다. 며칠 후에 전화가 왔습니다. "목사님, 목사님의 말씀이 가슴에서 떠나지를 않아요. 꼭 뵙고 싶어요."

약속을 하고 나서 나는 엎드립니다.
"주님, 그녀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합니까?"
잠시 후에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우선, 그녀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주어라, 그 다음에 나의 이야기를 전해라. 내가 그녀를 사랑한다고. 그녀를 오랫동안 기다려 왔다고. 너는 네가 혼자라고 생각했지만, 나는 줄곧 네 옆에 있었다고. 이제 나는 너를 지킬 것이며, 영원히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

늦은 밤이지만, 그녀는 우리 집에 옵니다. 아내는 마실 것과 과일을 가져다 줍니다. 그녀는 그녀의 고통스러운 이야기를 합닏. 나는 그녀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나는 주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주님께서 당신을 너무나도 사랑한다고 하십니다. 주님께서는 오랫동안 당신의 이름을 불렀다고 하십니다. 그분은 진정 당신을 돕기 원하셨지만, 당신은 괴로워만 했을뿐, 그분의 도움을 받아들이지는 않으셨다고 하십니다. 이제 그분이 당신 곁에 와 계시며 당신을 도우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렇게 말씀을 전합니다. 말씀을 들으면서 그녀는 울기 시작합니다.
"목사님, 제가 원래는 눈물이 별로 없었던 사람인데, 왜 자꾸 눈물이 나지요?"
"오랫동안 자신을 묶어놓고 계셨군요. 그냥 울고 싶으면 우세요. 자신을 그냥 내버려 두세요."

나는 그녀에게 묻습니다.
"짝사랑을 해보신 적이 있나요?"
그녀는 대답합니다.
"예. 있지요."
"그때 기분이 어땠어요?"
"답답하고 괴롭지요."
"그렇다면 주님께서 아주 오랫동안 당신을 짝사랑하고 계시는데 그 마음을 이해하시겠어요?"
그녀는 놀랍니다.
"주님께서요? 정말이세요?"
"그래요. 정말입니다."

그녀는 묻습니다.
"그러면 저는 어떻게 해야 되지요?"
"대답하세요. 주님께."
"뭐라고 대답하지요?'
"네, 주님. 그러세요."
"그러면 돼요?"
"네. 주님께서 오랫동안 당신의 이름을 부르셨기 때문에 네, 주님. 제가 여기있어요, 하면 돼요."
"네, 주님. 제가 여기 있어요...
그런데 왜 자꾸 눈물이 나지요?"

나는 대답합니다.
"이산가족이 서로 만난거예요."
"이산가족이라구요?"
"네, 당신속의 영혼과  그 영혼을 창조하신 주님과 서로 같이 만났지요. 두분은 성분이 같기 때문에 같이 만나면 너무 좋고, 그래서 울수 밖에 없는거에요."

그녀는 한참후에 일어납니다.
"벌써 새벽 한시가 되었군요."
아내와 아이들은 잠이 들었습니다.
"목사님, 참 마음이 가벼워졌어요. 굉장히 마음이 편안해요."
"그럼요. 이제부터 기도를 배우세요."
"점점 더 행복해져요."
그녀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집을 향해 떠납니다.
기도는 행복입니다.
기도는 기쁨입니다.
기도는 주님께서 시작하셨고, 내가 대답함으로써 마치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대답할때 주님의 짝사랑은 끝이 납니다.
기도는 짝사랑의 종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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