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갈릴리 마을을 위한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뜻이 있어 이곳에 좋은 공간을 허락하시고
갈릴리마을이라 이름 붙였사오니 이곳을 거룩하게 하시고
삶에 지치고 상처받은 영혼들이 이곳을 찾을 때마다 안식을 누리게 하시며,
모든 회원들이 주의 성령으로 복되고 즐거운 관계로 맺어지게 하옵소서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들이 이곳을 통하여 마음껏 외치게 하시므로
기독교라는 이름하의 모든 오류가 진리로 회복되게 하시고,
환경과 조건을 초월하여 모두가 일치된 마음으로 주의 기쁨을 나누게 하시며,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기쁨을 잃지 않음으로 주의 자녀임을 증거 하게 하옵소서
서로 서로 돌아보아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만큼 남에게 도움을 행함으로
형제의 기쁨이 나의 기쁨이 되게 하옵소서

외로울 때 이곳을 찾게 하시어 위로 받게 하시고
개인의 기쁨이 있을 때 함께 누리는 축제의 날이 되게 하시며,
이곳이 시공을 초월한 조심스러운 진정한 만남의 장소가 되게 하옵소서
새로운 영혼을 만날 때마다 공동으로 격려하며,
말로 형언할 수 없는 복음의 기쁨이 폭포수 같이 샘솟아 함께 누리게 하옵소서

환경과 조건 가식적인 것들이 사라지게 하시고
보이지 않는 계층이 생겨나지 않게 하시며
초창기 이곳을 위해 애쓰시던 주의 종들을 축복하시어
그 모든 수고의 눈물이 기쁨으로 변하게 하시고 지금도 이곳을 위해
묵묵히 노력하며 일하는 손길 위에 한량없는 기쁨으로 채워지게 하옵소서

개혁의 목소리가 드높은 때에 이곳을 통하여 개혁의 주역들이 일어나,
이 땅의 모든 교회들이 각각 맡은 본분을 수행하므로 예배가 회복되게 하옵시고
교회 의식과 제도에 마비된 영혼들이 되살아나게 하시어,
이곳을 찾는 자가 점점 많아지게 하시어 개혁의 물결이 봇물이 터지듯 터져 흘러
이 땅의 모든 민족들이 구원받는 백성들이 되어 하나님의 반열에 서게 하옵소서

갈릴리 마을의 좋은 친구가 되기를 소망하며, 2002. 9.17.에
버린돌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