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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스스로 성결케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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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섬기던 교회에서 여호수아 3:1-6을 본문으로 교우들과 나누었던 말씀인데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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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사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말은 불교용어로서 수도에만 전념하는 승려를 이판승이라 하고 행정이나 잡일을 하는 승려를 사판승이라 한다고 합니다.
이판승과 사판승 둘을 합친말로서 이판사판이라 합니다.

그런데 이 이판사판의 뜻이 전이되어 부정적 의미로 쓰이게 된 데에는 시대적 상황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의 억불정책은 불교에 있어서는 최악의 상태였습니다. 승려는 최하 계층의 신분이었으며, 성의 출입 자체가 금지되어 있었습니다. 자연히 당시에 승려가 된다는 것은 인생의 막다른 마지막 선택이었습니다. 그래서 이판이나 사판은 그 자체로 '끝장'을 의미하는 말이 된 것으로 보인다.

오늘의 한국 불교를 썩었다고 말합니다.
인물과사상 2000년 10월호를 얼마전에 읽었는데 불교 바로세우기 재가 연대국장인 한 불자가 한국 불교계를 향해 비판한 글이었습니다.

이분은 한국 불교의 병폐를 크게 3가지로 지적했는데,
1.세속화입니다. 2.맘모니즘,즉 대형화입니다. 3.패거리주의,집단 이기적인 모습으로 변해간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분의 글을 읽으면서 무척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왜냐하면 비록 불교계의 이야기지만 이분의 지적에 불교를 뺴고 기독교를 넣어도
틀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역사를 보면 어느 시대든지 그 시대를 이끄는 종교가 타락하면 그 시대는
망해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한국의 각 종교들은 정말 이판사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것은
아닌가 지극히 염려 스럽습니다.

오늘 본문은 지도자 모세의 죽음 이후 새로이 지도자가 된 여호수아가 공식적인
지도력을 행사하는 모습입니다.
2장에서 적진인 여리고성의 상황을 탐지하고 돌아온 첩자들의 보고를 듣고 이제 요단강을 건너서 본격적인 가나안 정복을 시도하는것이 오늘 본문입니다.

저는 여호수아서를 읽을때마다 무척 찔리는 말씀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아침에 일찌기 라는 말입니다.
연세가 드신분들은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는것이 습관화되어서 괞찮겠지만
젊은이들은 야행성이어서 힘이 듭니다. 3:1절을 같이 읽자.

아침에 일찌기 일어났다.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성경은 여러곳에서 근면을 강조합니다.
하나님이 쓰신 사람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열심히 자신이 처한 장소에서 일하던
사람들입니다.

아무튼 싯딤에서 떠나 요단에 도착해서 그들은 바로 요단을 건너지 않았다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요단강을 앞에 두고 삼일을 지내면서 백성들에게 교육을 시킵니다.
그 내용이 바로 3-5입니다. 같이 읽자.

" 백성에게 명하여 가로되 `너희는 레위 사람 제사장들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궤 메는 것을 보거든 너희 곳을 떠나 그 뒤를 좇으라
그러나 너희와 그 사이 상거가 이천 규빗쯤 되게 하고 그것에 가까이 하지는 말라 그리하면 너희 행할 길을 알리니 너희가 이전에 이 길을 지나보지 못하였음이니라'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스스로 성결케 하라 !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 기사를 행하시리라'"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제사장들이 앞서 출발하면 일정한 거리를 두고 쫓으라 합니다.
이 일정한 거리가 4절에 보면 이천규빛 약 915m 정도입니다.

그러면 왜 이정도의 거리를 두게 했을까요?
그것은 제사장들이 멘 법궤의 거룩성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이 임재하신 상징인 법궤,하나님과 대면했던 모세의 빛난 얼굴도 볼수 없었던 일반 백성들이 하나님이 임재하신 법궤와의 간격은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너희는 스스로 성결케하라"
성경은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지만 그외에는 조건이 있습니다.
바로 오늘 본문에도 하나님께서는 요단강을 건너기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스스로 성결케 하라고 요구 하십니다.

다르게 표현하자면 나 여호와가 내일 너희 가운데 놀라운 기적을 베푸는것을 보기 원하거든 먼저 성결해라 고 하십니다.
그러면 성결이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성결이라는 단어를 히브리어는 거룩(코도쉬)이라는 말과 같이 사용합니다.
이말은 외적인 형태나 모양이 달라지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자세를 말하는 것입니다.
심령의 성결,즉 영적인 성결의 자세를 가다듬으라는 의미라고 성서 주석은
말합니다.

이 성결이라는 뜻을 영어 성경은 더 명확하게 말하는데,purify 라는 단어로
-을 정화하다,죄 더러움,불순물을 제하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너희는 스스로 성결케 하라는 의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하기전에 선행해야 할것은 광야에서 행하던 원망과 불평, 노예근성
같은 구태의연한 자세와 습관을 제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지라는 말입니다.

스스로 성결해진 후에야 하나님의 기적이 나타난다는 사실은 오늘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크다 하겠습니다.
이 스스로 성결케하라 라는 말씀이 같은 여호수아서에 한번더 나오는데
바로 7;13절입니다.

"너는 일어나서 백성을 성결케 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스스로 성결케 하여 내일을 기다리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에 이스라엘아 ! 너의 중에 바친 물건이 있나니 네가 그 바친 물건을 너의 중에서 제하기 전에는 너의 대적을 당치 못하리라"

3:5절과 7;13에서 서로 통하는 의미를 13절의 하반절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제하라"입니다.
사랑의가족 여러분,여단강을 건너기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결케 하라고 하신 이 말씀이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다르게 말하자면 오늘 우리들이 스스로 성결케 해야할 것,아니 제거해야 할 영적 불순물은 무엇입니까?
신약성경 골로새서 3:5에는 오늘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제거해야 할 불순물에 대해 이렇게 말씀 합니다. 같이 읽자.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사도 바울은 계속하여 8절에서 "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것을 벗어버리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면서 거듭난 성도들이 추구해야 할것들을 말씀 하는데 골 3;12 이하에
자세히 나옵니다.
3:16-17을 같이 읽자.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마음에 감사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그렇습니다.하나님의 백성들이 왜 성결해야 하는지에 대한 결론이라 하겠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힘입어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분께 영광 돌리는
것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스스로 성결케 하라는 하나님의 요구에 겸손하게 순종 하십시다.
아니 우리의 내면속에 잠재되어 있는 제거해야 할 영적 불순물을 제거 하십시다.
그런후에 하나님의 말씀이 나의 속에 풍성히 거하도록 하는 그래서 우리의
삶이 영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풍성한 삶이 될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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