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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해마다 추석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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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추석과 설날이 되면 가슴이 아프다.

사랑하는 부모님과 형제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이는 날이다.
그런데 나는 함께 자리를 하지 못한다.
일찍 갔다오거나 명절이 지나서 간다.

제사 때문이다.
예수믿고부터 나는 제사 지내는 일에 참여 하지를 않았다.
중학교 2학년때 예수님을 내 구주로 영접한 후 난 우상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끊어 버렸다.
어린 나이였지만  제대로 된 신앙관을 갖고 있었다고 지금도 생각한다.

그일로 인해서 명절만 되면 참 힘든 곤욕을 치뤘다.
음식을 만드는 일과, 제사를 지내고나면 한상에 둘러서 밥을 먹는데
그자리에서 빠져 나오기란 그리 쉽지 않았다.
음식을 만든다는것도 동참하는것 같아서 죽기보다 싫었다.
지금와서 생각하면 마음의 자세가 더 중요한데 부모님께 무조건
반항치 않고 유통성을 보였으면 더 좋았을것 같다.
지금은 신앙의 연륜이 쌓여서 이런 생각이 들지 그때는 말씀에 위배
되는것은 절대 안된다고 여겼다.(지금 내모습이 오히려 더 부끄럽다...)
군대에 금방 간 신병처럼 군기가 확실히 들어 있었던 것 같다.

오늘이 추석이다.
난 또 가지를 못했다. 며칠전에 잠시...얼굴만 뵈었다...
명절음식중에 차례를 지내지 않은 음식을 따로 챙겨 놓으신 엄마는
오빠편에 부치셨다.
벌써 20년째 그러고 계신다. 내가 고향집에 거할때도 그러셨다.
이번에도 보내지 말라고 해도 궂이 보내시는 엄마...



우리집은 언제나 다같이 모여서 가정예배를 드리게 될까...
내가 예수님을 떠날수 없으니까, 아니 예수님이 날 떠나시지  않는다는건
죽었다 깨나도 변함없는 사실이니 울 부모님과 형제들이 예수믿는것이
더 빠를 것이다.
평생 그것이 기도 제목이다.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절대 가능하지 않을것 같은 일이지만 우리 하나님
께서 하시는 일이시니 언제 가족들 전부가 헤까닥! 할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난 믿는다.
우리가족 전부가 다 예수님께 붙들려서 해까닥~!! 할 날이 오리란 것을...

해마다 명절만 되면 쓸쓸히 혼자 보내게 되는것이 싫었다.
그보다 부모님께 불효를 드리는듯 해서 그것이 제일 가슴이 아팠다...
형제들간에도 유별난 애라고 손가락질 당하고...
하지만 다들 이제는 그러려니 한다.
어디 한두번 겪는 일인가뭐.

보재기를 풀고 엄마가 보내신 송편을 하나 집어들고 먹으려니 눈물이 나온다.
울엄마 이것을 싸시면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꼬...ㅠㅠ


사랑하는 엄마, 아버지...
여태껏 불효만 드려서 정말 죄송 해요...
하지만 이렇게 할수밖에 없는 딸을 용서해 주세요...
언젠가는 아시게 될 것입니다.

우리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아시게 되면,
우리를 위해서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믿어 천국백성이 되면 그때는
모든것을 다 아시게 될 거에요...

그때까지만 못난 딸을 모른척 봐 주십시요...


.



하나님 아버지...사랑하는 내부모, 형제들 다 예수믿고 구원 받게
해 주시옵소서...
그리해서 명절만 되면 다 한자리에 모여서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리게 해 주세요...
우리 부모님 연세가 많으십니다...
전 마음이 조급 합니다...언제 예수믿어 성경말슴을 읽으실수 있나,
하구요...
이미 다 계획 하고 계시지요?   믿습니다.
내사랑하는 가족 전부가 다 예수믿어 천국 가는것이 제 평생 소원 입니다...
저의 기도를 꼭 들어 주셔서 때가되면 다 이루어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


이미 추석이 훨씬 지나가버린 저녁 시간...
부모님 생각에 자꾸만 눈물이 난다...


(2002. 9. 21. 토   추석날 저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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