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행동이 수반되지 않는 낮아짐은?

첨부 1


          
지난 9.13(금)-16(월)까지 경기도 포천에 소재한 은성수도원에서 2002년 2학기 첫 경건훈련생으로서 3박4일간을 보내었습니다.
은성수도원은 원래 엄두섭 목사님께서 개신교 영성훈련의 한 모델로 설립하신곳으로서, 수도원의 운영권을 장신대에서 정년 퇴임하신 주선애 교수님께로 넘겨주어 몇년전부터 장신대 신대원 신입생들의 경건 훈련원으로 사용되어 지는 곳입니다.

3박4일간 경건 훈련의 특징은 단순성입니다.
즉 침묵가운데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에 민감해지도록 함입니다.
때마침 저희 일행이 갔던 주간은 은성수도원 주변에 널려진 밤나무의 밤이 떨어지는 기간이어서 밤주우러 다니다가 경건훈련을 지도하시던 여 목사님께로부터 야단을 맞기도 했답니다.

시끄럽고 복잡한 일상의 삶에서 탈피하여 산깊고 물맑고 공기좋은 동산에서
이름모를 산새의 종알거림을 들으며 내면세계로 집중할 수 있었던것은 제겐 놀라운 은총의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개인적으로 감사했던것은 제게 주신 놀라운 그분의 약속의 말씀이었습니다.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사49:16)의 말씀은 내면적으로 지쳐있던 제게 위로와 활력을 주신 그분의 특별한 은혜였습니다.

셋째날 요한복음 13장의 세족식 사건을 가지고 묵상과 기도하도록 지도하시던 목사님께서 요구 하셨는데,말씀을 묵상하면서 궁금증을 주님께 질문했더랬습니다.
아시다시피 요13장은 예수님께서 최후의 만찬도중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는 도중 베드로와 대화하는 내용입니다.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던 주님께서 베드로의 발을 씻기려하자 베드로는 주님께서 어찌 자신의 더러운 발을 씻기실수 있겠냐며 화들짝 놀랍니다.
그때 주께서 베드로에게"내가 너를 씻기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요13:8)하셨습니다.

저는 8절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주님께 질문했습니다.
"주님! 우리말에 상대로부터 물건이나 물질을 받지 않고서 주려는 상대의 마음을 알고 받은것으로 하겠다 는 것이 있는데 굳이 왜 베드로의 발을 씻기셨습니까?" 라 물었을때 저의 내면속에 들려주신 그분의 세미한 음성에 저는 압도 당했습니다.

"내가 베드로의 발을 씻겼던 이유는 진정한 낮아짐은 행동이 수반되어야 되기 때문이란다.
섬김은 말이 아닌 구체적 행동이 뒤따라야 되기 때문이란다."

그렇기에 우리 주님께서는" 내가 너희에게 행한것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하여 본을 보였노라(요13:15)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진정으로 낮아짐의 미학을 누리시길 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오늘 내곁에서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구체적 행동으로 섬기십시요.
그리하면 낮아진 우리를 통하여 이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 될것입니다.

여러분 한명 한명을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