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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A fl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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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살을

      마시던 꽃 한송이


      전설처럼

      그리운 이가 잊어버린

      작은씨앗 입니다.


      돌밭길 헤치고

      숨 가쁘게 몰아쉬더니

      힘들게 파란싹 돋았습니다.


      지난 밤에는

      바람이 불고 폭풍도 쳤는데

      다친 상처 아프지 않은듯 웃고 있습니다.


      아프다.아프다.

      소리내면 잊어버린 그대

      더 아플까봐 아무런 말이 없습니다.


      두 눈망울에

      이슬이 분홍빛 빰에서

      소리없이 주르르 흐름니다.


      오늘쯤이면

      그대모습 보일까?

      그리움을 한(恨)처럼 삼키더니


      간밤에 봉긋한

      봉우리 열고 어여쁜

      꽃한송이 활짝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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