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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금단현상 8일 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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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역시 끊기가 힘이 든다.
온몸에 힘이 없고 밥맛도 없고 맥이 풀린다.

하루종일 헛것이 보인다.
식은땀이 흐르고 자주자주 달력을 쳐다 본다.
어제하루 난 잘 보내었고 또 하루해를 맞았다.
이렇게 잘 참으면서 또 하루를 보내면 된다.
이렇게 한달만 보내주었으면... 1년만 참아 주었으면...

그동안 몇번의 시행착오가 있었던터라 이번에는 더 많은 각오를 했다.
이를 악물고 참아 보리라...
그래! 니가 죽든지 내가 죽든지 이참에 어떤식으로든 해결을 봐야 한다.

그런데...
하늘을 올려다 봐도 생각이 나고
땅을 내려다 봐도 생각이 난다.
눈을 감고 있어도 눈을 뜨고 있어도 잠속에 빠져 들어도 보인다.
어찌하면 좋나...이일을 어찌하면 좋은가...

이번에는 제대로 끊어야 하는데.
또 다시 원위치 되면 안되는데.
인간적인 마음이 앞서면 안되는데.
좀 아파도, 아니 좀 많이 아파도, 내살이 떨어져 나가는 고통이
있을지라도 난 참아내야 한다.


난 할수 있다!
난 강하다!
난 냉정하다!
난 꼭 해낸다...


날 만드시고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 아버지
당신의 딸이 이 아침에 심히 괴로워 하나이다.
안개를 땅 끝에서 일으키시며 비를 위하여 번개를 만드시며
바람을 그 곳간에 내시는 여호와시여...
당신의 딸이 오로지 당신만 찬양하기를 원하나이다.
오로지 당신께만 예배 드리기를 원하나이다.
오로지 당신만 사모하며 살기를 원하나이다.
지혜로 하늘을 지으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
저에게, 이 미천한 딸에게 지혜를 주시옵소서...
제가 지금 죽겠나이다...
홍해를 가르셔서 당신의 백성을 살리시고 원수를 멸하신 여호와여
이시간 당신의 백성인 이 딸의 기도 소리를 들어 주시옵소서...

저를 살려 주시옵소서...
제가 살아야 제게 맡겨 주신 제 두 아들이 사나이다.
이대로 가다간 전 멸하여 죽을것만 같습니다.
구원받은 몸으로만 겨우 천국가고 싶진 않습니다.
이 땅에서도 주님 보시기에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는 칭찬도
듣고 싶습니다.

아버지...
아버지... 왜이리 끊기가 힘이 드는 것인지요...
주님을 제가 먼저 알았거늘 주님보다 나중에 알게 된 무익한 모든것을
단호히 끊게 도와 주시옵소서.
주님께서 도와 주셔야만 가능 합니다.
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빌고 원합니다.
날위해 피 흘려주신 그 피묻은 손으로 저를 지켜 주시옵소서.
원수들이 나를 해치지 못하게 밤,낮으로 아버지손에만 있게 하옵소서.
이제는 제가 끊고자 하는것 하나씩 끊고자 하오니 아버지 도와 주세요.
현재의 고난은 장차 제게 주어질 영광과 족히 비교 할수 없다고 하셨지요.
이제는 성령 하나님의 영으로 더불어 제가 하나님의 자녀인것만 증거하게
도와 주시옵소서. 제발 그리하게 하옵소서...그리하기를 원합니다...
.........

부족한 딸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아멘.


며칠전 난 영적으로 내게 전혀 도움을 주지 않는 줄 하나를 끊었다.
하지만 내 인간적으로는 너무도 필요하고 소중한 부분이었기에 가슴이 아프다.
그래서 더 많이 힘이 든다.
줄 하나하나를 끊을때마다 힘들긴 마찬가지다.
그치만 난 이겨낼 것이다.
이겨내야만 한다.
아버지께서 도와 주실 것이다.

이제 8일째
머지않아 그 줄을 끊고도 익숙한 나의 모습을 볼수 있을 것이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시 121: 1)



(2002. 10. 8 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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