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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내가 미국이 눈물나게 부러운 이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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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유학생활을 하면서 한가지 눈물나게 부러운 것이 있는데

그것은 장애인을 위하는 미국민들의 모습과 시설이다.

아니, 한 인간이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에 대한 인권존중에 대한 생각이다.

미국은 건물을 설계할때에 만약 장애인을 위한 시설이 없으면

건물 준공이 허가가 나질 않는다.

계단이 있다면 그 옆에는 반드시 장애인이 휠체어를 끌고 오르 내릴수 있도록

장애인 만을 위한 길을 반드시 만들어 둔다.

또한 3층 이상의 높이가 되면 앨리베이터를 만든다.

언젠가 한국 신문기사에 보니까 장애인 한국인 교수를 모시기 위해

그 학교 건물을 다 뜯어 고쳤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얼마나

그 교수가 유능하면 그 대학이 그 교수를 모시기 위해 학교 건물을

다 뜯어 고쳤을까 라는 식의 글이었다. 그 글을 읽으면서 마음이 참 착찹했다.

왜냐하면, 얼마나 그 사람이 Value가 나가면 그렇게 했을까라는 말로

나는 느꼈기 때문이었다.  그 사람이 가치가 생겼다? 그럴만한?...

그는 인간 승리자이고 그 장애를 넘어서 대학 교수가 되었다? 감동적이긴 하나

그렇다면 다른 보통의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그렇게 누릴 권리가 없다는 말인가?



미국에서 살다보면 그 문제를 보는 시각의 차이를 느낀다.

그것은, 그 사람이 불편할 것이기 때문에 고쳐 준것이지

그 사람이 장애인이기 때문이 아니라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그를 한 사람으로서 당연히 그가 누려야 할 권리를

존중한 것이지 그가 장애인이라는 이유 때문에 불쌍하거나 동정심으로서 또는

학교의 위신을 세우기 위해 한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그 교수의 능력 여하를 막론하고 한 인간이 똑같이 누릴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을 미국사람들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의 장애인에 대한 생각의 문제점은 장애인이 당연히 한 사람으로서

누려야 할 권리 즉, 인권존중이 안되고 있다는 것이다.


대중 교통을 보면 어떠한가?

미국 버스를 보면 장애인 한사람을 태우기위해

버스 승강장의 계단이 펴져서 내려오게 되어있다.

장애인이 타는동안 어느누구도 짜증을 내거나 그것을 이상하게 보질 않는다.

지하철에도 장애인이 오르고 내릴수 있도록 모든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미국에서 장애인이 가지 못할곳이 없다.

한국에서 어디 장애인을 위한 버스가 있고 지하철이 있는가?

요즈음 만드는 곳은 이러한 시설들이 간혹 되어져 있는곳이 있다는 얘기는

들어 보았지만 장애인들이 맘 편하게 그 시설들을 잘 이용하지는 못하는것 같다.

<내가 만약 장애인이라면>...

라고 생각하고 만들지는 않은듯 하다는 말이다.


정말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도록...

우리나라도 하루 빨리 장애인이 원하는 곳을 어디든지 갈수 있는,

장애인의 부모들이 맘 편하게 아이들을 내 놓고 살수 있는

나라...아니 한 인간으로서 그들이 당연히 누릴것을 누릴수 있도록

보장 받을수 있는... 우리나라는 언제쯤 그런 나라가 될수 있을까?...




Oct.28, 2002   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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