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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마틴부버의 나와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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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부버에 의하면 우리는 다른 사람이나 다른것과 맺는 관계로서 다음과 같은 두가지 다른 관계가 있다. 그 하나는 "나와 너"의 관계이며, 또 하나는 "나와 그것"의 관계이다.

"나와 너의" 경우에는 A라는 주체는 B라는 주체와 마주 대하나 "나와 그것"의 경우에는 A라는 주체는 B를 대상으로 파악하여 이용하는데 불과하다. 따라서 "나와 너" 라는 근원어는 전 인격을 기울여 비로서 얘기할 수 있으나 "나와 그것"이라는 근원어는 전인격을 기울여서 이야기 할 수 없다.

내가 정신을 집중해서 전체적인 존재로 용해되어가는것은 자기의 힘에 의한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자기없이 되는 일도 아니다. 참된 나와 너의 만남으로 비로서 참된 "나" 가 되는것이다. 모든 진실한 삶이란 바로 만남 인것이다.

그런데 나와 너에 있어서의 "너" 는 "그것"으로 변할 운명을 가지고 있다고 부버는 말한다. 여기에 그의 인간 이해의 깊이가 있다. 그리고 부버에 의하면 나와의 관계에서 언제나 "너" 이며 "그것" 으로 변하지 않는것, 즉 영원한 "너" 라고 불리는 것이 있다고 한다.

그것이 성서가 말하는 하나님이다. 우리는 보통 하나님을 3인칭으로 부르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에 대하여 " 나와 너" 의 관계에서만 하나님인것이며 이 영원한 "너" 로서의 하나님으로 부터의 부르심에 응답할때 참된 "나" 가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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