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사랑은 언제나 (1)

첨부 1




인간의 사랑은 인간이 느끼기에는 온전해 보인다.
다들 자신이 하는 사랑은 눈물겹다못해 처절하기까지 하다.
하긴...불완전한 인간이 목숨까지 버리는 사랑이라면
인간의 관점에서는 완전하다고 말하는것이 맞을것 같다.

타이타닉을 보면서 그런생각을 했다.
배안에서 두사람은 사랑을 한다.
서로의 아픔을 나누고 함께 공감하고 아파하며 위로한다.
전혀 다른 배경속에서도 마음을 나눌수 있음은 역시 사랑에는
국경이 없나 보다.

배가 침몰할때 남자는 여자를 위해 물속에서 눈물겨운 사랑을
보인다.
그리고 그는 온몸이 얼어서 결국에는...숨이 끊어지고...
그의 몸은 깊은 바다속에 가라 앉았다.

여자는 무사히 구조되어 자신의 이름자앞에 남자의 성을
붙인다. 남자의 아내가 되었다는 뜻이다.
비록, 몸은 함께 있지 못할지라도 마음은 늘 함께
하겠다는 그와의 약속이다.

두사람 다 멋있는 사랑을 했다.
사랑을 하려면 그정도는 되어야 사랑이라는 말을 써도 좋으리라.

눈물을 두려워하면 사랑을 할수 없다.
내것을 하나씩, 하나씩 포기하지 않고서는 사랑을 할수 없다.
화내고 다투고 토라지는것이 두려우면 사랑을 할수 없다.
늘 웃는 것만 바라보면 사랑을 할수 없다.
사랑에는 온갖 아픔, 슬픔, 괴로움, 가슴저림, 초조함, 한숨이
다 들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기에는 기쁨, 설레임, 웃음, 즐거움, 풍성함도 있다.
먹지 않아도 배부름이 있다.
사랑에는 열가지 아픔과 한가지 기쁨이 있다.
그 하나의 기쁨 때문에 열가지 아픔은 보이지가 않는다.
그래서 사랑을 하는가 보다.

처음부터 생각하고 작정하고 사랑을 시작 하지는 않는다.
예기치 않을때 찾아 오는것이 사랑이다.
이건 도무지 생각할 틈도, 준비할 시간도 주지도 않고 와 버린다.
그래서 가장 무서운것이 사랑이고 가장 쉬운것도 사랑이다.

아파도 사랑을 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렇게 우리의 몸 구조를
만들어 놓으셨기 때문이다.
사랑하면서 살라고 우리몸에다 사랑이라는 뼈대를 깊히 박아
놓으셨다.
그래서 우리는 눈만 뜨면 사랑때문에 울고 웃는다.

하나님 아버지 사랑은 인간의 사랑과는 비교도 안되겠지만
어차피 인간이라는것이 미흡한 존재라는것을 염두에두고
생각해 보면 이들이 하는 사랑은 그래도 성실하다. 아름답다.

"친구를 위해서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다" 고
말씀 하셨다.
친구든 형제든 부모든 자식이든 연인이든 목숨을 내놓는다는것은
더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목숨을 내놓고 하는 사랑인데 무슨말이 더 필요 하겠는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요 3:16)
하나님은 인간을 너무도 사랑하셔서 자신의 독생자 아들을
내놓으셨다.

사랑때문에 죽는 사람들도 더러 있지만 하나님의 사랑과는
비교도 할수 없다.

그분은 죄 없으신 하나님이시고 우리는 죄많은 인간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것이다.

종이 자신의 주인을 위해서 목숨을 버릴수 있음은 당연하지만
주인이 종을 위해서 목숨을 버리는 일은 어려운 일이다.

우리는 가장 큰 사랑을 하나님께 받았다.
지옥으로 갈 우리를 천국백성으로 삼아주신 이 한가지 사실
우리는 매일 춤추고 찬양해도 기쁨을 다 나타내지 못할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는 이 사랑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인간이 나누는 사랑도 너무도 중요한 일이지만 나를 위해서
목숨을 버리시고 내 의를 위해서 다시 사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먼저, 기억했으면 한다.
그리고, 그 사랑을 제대로 배워서 사랑의 대상에게 표현하고
나타내면 참 좋겠다.


아버지를 닮은 우리들은 오늘도 사랑을 하고 살지만 사랑이라는
말을 너무 많이 하고 산다.

때로는, 사랑한다는 말보다 따뜻한 미소 하나가 더 아름다울때가 있다.

상대를 향해 목숨을 버릴수 있는 사랑이 아니라면 사랑이라는
말을 조금씩 아끼며 살았음 좋겠다...


(2002. 11. 14  최천영)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