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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나 그대를 위해 노란 손수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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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연한 봄 구례산동에 핀 산수유꽃입니다.
어느 봄날 그곳에서 지은 시입니다.
산수유꽃을 보며 노란 손수건이 생각났었습니다.
이어서 다음 시를 읽어 주세요.

          
산수유 꽃

어서오세요. 그대

긴 세월
그대를 그리며
지내왔습니다
애태우며
지내왔던
수많은 날들.

어서오세요. 그대

단 한순간도
나는
그대를
잊지 않았습니다.

노란 햇살
찬연한 이 아침에
나 그대를
맞기 위해
가지마다
노란 손수건을
달았습니다.

어서오세요.
어서오세요.

          
順天바람직한敎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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