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목사은퇴식에서

첨부 1


          
어제(목요일) 성결교회 친구목사님 아버지께서(이분 역시 목사임) 목사은퇴식을 한다하여 또 다른 두명의 친구 목사님 가족과 함께 참석했습니다. 바르게 말하면 목사 이취임예배라고 할까요? 교회에서 아버지는 은퇴하시고 아들은 담임목사로 위임(성결교 법례상의 표현)하는 그런 자리였습니다. 여러 순서를 거치면서 축사와 권면하는 순서에 어떤 목사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목사 은퇴는 졸업이고 담임목사가 되는 순간은 입학입니다.
졸업하셨으니 이제 졸업 후 하나님 나라에 가실 때 까지의 시간들이 더 중요합니다".

목사직의 은퇴는 있어도 신앙생활의 은퇴란 없는 것이라는 의미이겠지요.
재미 있는 비유이면서도 두렵고 떨리는 심정을 갖게 하는 권면이었습니다.

이 세상에는 참으로 수 많은 직분에서 은퇴(졸업)합니다. 회사에서는 퇴직을 하고, 그저께 있었던 황선홍 홍명보 선수의 대표팀 은퇴와 같은 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에게서 축복되고 화려한 은퇴식을 치뤘어도 하나님께 인정받지 못하면 그것은 가장 비극적인 일입니다. 분명히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주의 이름으로 병자를 고치고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을 하였어도 '나는 너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라는 말씀을 재삼 묵상하게 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