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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내 영혼의 조탁(彫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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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탁(彫琢)

아무리 보아도 끝이 보이지 않는다.
이리 처박히고, 저리 처박히고
나는 또 한번 깨뜨려지고 만다.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하나님은 살아계시는가?
이 초보적 질문을 수없이 해댄다.
아프다. 아프지만 참는다.
눈물을 질끈 참는다.

보잘 것 없는 돌멩이
깨지기만 한 것이 아니다.
닳고 닳아버렸다.
더 이상 쓸모없이 되어 가는가?

알지 못했다.
세월이 훠이 지나도록 알지 못했다.
이렇게 아픔을 참는 동안
점점 빛이 나고 있다는 사실을.....

          
順天바람직한敎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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