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휴식과 안식의 차이점을 아시나요?

첨부 1


          
          제 평생 휴식과 안식의 차이점을 구분하느라... <억수로> 많은 신경소모를 했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개척교회를 섬기면서... 또한 완전주의 성격에다가... 끊임없이, 다른 사람들의 시선과 인정을 받으려고 노력해오면서, 전 항상 <아~피곤해~>라는 말을 달고 살아왔습니다. 항상 토요일 오후만 되면, 그날 오후부터 다음날밤(저희 교회는 오후예배가 지금도 오후7시30분이고, 9시에 예배가 마치면, 9시30분까지 성가대연습이 있으니, 집에 돌아오면, 밤10시였지요~)까지에 대한 부담감이 마음을 엄습해왔고, 월요일날은 보충수업관계로 아침 7시50분에 첫 수업을 시작하면서, 피곤에 지쳐서~ 어찌할 바 몰랐습니다. 그래서, 몇 년전부터는, 저에게 가장 큰 스트레스가 되어오던, 여러 가지 교회의 직분들(학생부교사, 학생부반주, 주일학교반주, 오후예배반주, 수요예배반주, 청년부, 토요일 오후전도~ 헥헥~)을 과감하게 정리하고, 대예배반주와 성가대만 하고 있습니다.

          교회 봉사를 두 개로 줄이고 난 후, 제 몸과 마음이 좀 안정을 취하기는 했습니다. 우선 주일에 대한 부담감이 사모함으로 바뀌게 되었던 점이 참 좋았고, 여러 가지 봉사에 분산되었던 저의 마음과 열심을, 한곳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무척 기뻤습니다. 하지만, 저에겐 다른, 전혀 기대하지 못했던 어려움이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봉사를 많이 할 때는, 억지로라도 예배를 여러번 드리게 되었고, 성경과, 기도에 힘쓰게 되었지만, 예배를 한번만 참석하게 되자... 점점 더... 저의 성경묵상시간과 기도시간이 줄어들기 시작해서는... 결국은, 거의 하지 않는 상황까지 가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보았습니다. 무엇이 진정한 휴식이고, 진정한 안식일까... 과연 내가 지금 잘 하고 있는것일까... 하면서 말입니다. 전병욱 목사님의 책을 읽으면서, 그 답을 얻었습니다.
  
          휴식과 안식의 차이는 무엇인가? 휴식이 일에 지쳐 쉬는 것이라면 안식은 충전의 의미가 있다. 휴대폰의 예를 들면 쉽다. 휴대폰을 사용하다가 전원을 끈다면 이것은 휴식이다. 그러나 배터리가 다 나가고 난 다음 충전기에 넣으면 처음에는 충전중임을 알리는 붉은색으로 표시되다가 나중에 완전 충전이 되면 표시등이 녹색으로 변한다. 이것이 안식이다. 일을 하다가 일을 중단했다면 그것은 휴식이고, 충전하는 것을 안식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토요일까지 일하다가 주일에 쉬는 것은 휴식이다. 휴식하는 사람은 새힘을 얻을 수 없다.

          우리는 주 안에서 안식해야 한다. 안식이 무엇인가? 위로부터 부어주시는 능력으로 재무장하는 것이다. 그럴 때 우리는 하나님의 강력한 종으로 거듭날 수 있다. 그러므로 주일에 엎어져 잠만 잘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예배드림으로써 재무장해야 한다. 그것이 안식이다. 단지 쉬는 것이 아니라 재무장하는 것이다. 능력을 받는 것이다. 충전기 안에 들어가는 것이다.

          하루도 마찬가지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기도함으로써 하루를 시작해야 한다. 충전하고 나가 것이다. 100퍼센트 충전하고 나가겠다는 것이다. 그냥 쉬다가 나가겠다고 하면 잠을 자야 한다. 휴식을 원하는 사람은 잠을 자겠지만 안식을 원하는 사람은 새벽에 기도한다.
                                      
                                                              - 전병욱 <강점으로 일하라>에서 발췌함


          저의 진정한 안식은 <아버지의 품>이라는 것입니다. 휴식도 어느 정도 필요하지만, 그 휴식을 띄어넘는 것이 <안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기도할 때... 그때 느껴지는 그 평화로운 <안식>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얼마나 달고 오묘한지,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감당할 수 없어서, 두손을 들거나, 엎드리기도 하고... 그것이 진정한 안식이었습니다. 성경속에서, 제 시선과 마음을 <확>~사로잡는 성경말씀을 발견하고, 그 말씀이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고 확신할 때... 그때 느껴지는 그 경이로움의 <안식>... 지쳐있는 저에게 진정한 쉼과, 용기와, 희망을 주었습니다.

          저에겐 하나님께서 주신 최고의 선물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불면증입니다. 제가 이 선물을 처음으로 발견한지는 초등학교 5학년때였지만, 이것이 정말 이루말할 수 없는, 선물임을 깨닫게 된 것은 불과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잠을 조금이라도 많이 자면, 악몽에 시달리거나 가위에 눌리곤 합니다. 많이 잤다고 해도, 6시간정도이고, 그나마 허리가 아파서, 더 잘 수가 없습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ㅋㅋㅋ 저는 새벽잠이 정말 없다는 것입니다. 새벽 5시만 되면, 눈이 말똥말똥합니다~ 그러니... 자연히, 전 <새벽기도>와는 뗄래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가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전병욱 목사님의 책을 읽으면서, 제가 새벽기도를 소흘히 하고 있었다는 점뿐만 아니라, 그것이 저에겐 <진정한 안식>의 시간이었음을... 가장 소중한 시간이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요즘, 많이 분주하고, 혼란스러웠습니다. 아버지와의 안식의 시간이 없었으니... 당연한 결과였겠지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단지 휴식으로만 만족하고 계신가요?
          아니면, 지금 안식하고 계신가요?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